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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8월 23일] 에페소서 6:10-20 영적전사로 승리하는 삶을 살라 !
  • 청지기
    조회 수: 1982, 2012-11-20 01:02:19(2009-08-23)
  •   사람들은 누구나 아름다운 삶, 의미있고 가치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 유일한 비결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그 분이 우리를 위해서 보내주신 성령님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이죠.

      지난주일 서신 요절 에페 5:18을 함께 읽어봅시다.
      “술 취하지 마십시오. 방탕한 생활이 거기에서 옵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야 합니다.”

      성령충만하여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5장 전체에 6장 9절까지 나와 있습니다.
      5장 18절부터 21절까지 말씀은 헬라어 원문으로는 한 문장입니다.
      성령충만하면, 19절 예배가 회복되어지고, 20절 자족하는 감사의 삶을 살게 되고,  21절 인간관계가 회복되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부부가, 부모와 자녀가, 그리고 사회적인 관계가 회복되어 있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우리 모두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충만함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갑시다”.  - 서로 축복하자.

      그런데 사도 바울로는 에페소서를 여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6장 10절에 ‘끝으로 권고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성령 충만은 분명히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알고 명심해야 하는 영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파괴하고 우리의 삶을 파멸로 이끌어가고자 호시 탐탐 기회를 엿보고 노리고 있는 영적인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하기 원하는가?
      예수 믿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그러나 경계를 늦추지 말라.
      우리에게는 적이 있다. 적은 바로 악마이다.  
      사탄이라고 불리는 마귀가 우리의 적으로 있다는 사실을 알라!”

      창세기 3장을 기억해 보십시오. 마귀가 인간의 삶 한가운데 들어와서 행복한 에덴의 삶을 파괴시켰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대적 원수 마귀가 지금도 여전히 인간의 삶 한 가운데서 일하고 역사하고 사실을 직시하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죄와 불의한 삶을 살아가도록 조정하며 삶의 무대 저 배후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이 마귀가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에 우리나라의 큰 별이 졌습니다.
      고난에 찬 조국의 현대사, 그 가운데서 조국의 민주, 평화, 통일을 위해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왔던 한 사람, 김대중 태통령이 별세하셨습니다.

      그분의 보여준 실천적인 삶과 남겨진 가치 - 조국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은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 모든 사람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요 과제입니다.

      그분이 임종 전에 쓰신 일기문이 소책자로 발간되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인생에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말이 많이 소개되어 듣게 됩니다.

      하지만, 그분의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일 것입니다.
      고김대중 대통령이 얼마나 모진 박해를 당했습니까? 그럼에도 십자가에서 용서를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그렇게 살아가셨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에페소서 6장 12절의 말씀과 내용이 비슷합니다.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오늘 서신 에페소서 말씀은 사람을 미워해서 안 되는 이유를 좀 더 영적으로, 근본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의 배후에는 그를 그렇게 살도록 조종하는 악한 어둠의 권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에페 2:2, “여러분이 죄에 얽매여 있던 때에는 이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았고 허공을 다스리는 세력의 두목이 지시하는 대로 살았으며 오늘날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을 조종하는 악령의 지시대로 살았습니다.”

      영어 단어를 통해 살펴보면 알게 됩니다.
      Evil - Devil.
      ‘인간의 모든 죄악 뒤에는 사탄이 있다.’

      우리 신자들은 모든 인간의 죄악 그 배후가 있음을 바로 알고 어둠의 권세와 맞서 싸우는 영적인 전사들인 것입니다.

      우리의 실제적인 전쟁은 인간의 삶과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구조를 지배하는 영적인 권세자들과 세력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사탄은 전적으로 하느님과 하느님의 목적에 반대하는 존재입니다. 사탄은 하느님과 하느님의 일을 대적하고자 속임수를 씁니다.
      11절, ‘속임수를 쓰는 악마’
      여기서 속임수란  schemes, ‘계획, 책략, 궤계, 간사한 기술, 계략, 음모를 꾸미다.’로 번역되는 단어로, 사탄은 “속이기 위하여 속이는 잔꾀를 가지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느님과 그의 일을 대적하기 위해서 가정을 파괴합니다.
      가정이 하느님이 만드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 부부관계나 가족관계에 깨어짐이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연약함을 이용하여 가정을 파괴하는 마귀의 궤계에 패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교회!
      교회는 하느님의 목적인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하느님 나라의 전진기지이기에 사탄이 교회를 공격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하는 주님의 교회 안에 왜 그리도 많은 분열이 있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는 지체가 있다하더라고 그 사람의 배후에 그의 연약함을 이용해 나와 그 사람을 분열시키고 마침내 교회를 파괴하고자 하는 사탄의 궤계가 있음을 알아야 하는데, 영적으로 무지한 신자들은 분별하지 못하고 마귀를 대적하지 못한 채 사람을 미워하고 대적하기 때문에 교회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우리 신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떻습니까?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를 이루는 지체이기에 사탄은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공격합니다.

      사탄은 가장 먼저 불신자로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한다.  
      고후 4:4, “그들이 믿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의 악신이 그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한 영혼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은 사탄의 진영에 속했던 사람이 생명의 하느님께 속하게 되는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그래서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면 천국에서 천사들이 축제를 벌이게 되는 것이지만, 사탄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으로 즉각적인 반격이 시작됩니다.

      유혹 - 참소 - 박해.

      어떤 사람은 차라리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사탄이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의 전화 - ‘너 교회 나가면 그 남편과 아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교회 안에는 반드시 강력한 중보기도와 헌신적인 사랑의 섬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하느님은 신자들의 기도를 통해서 그리고 신자들의 손과 발로 일하시기 때문에 신자들이 기도하지 않고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지 않는다면 즉시로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신자가 되었다는 것은 곧 바로 대적 원수 마귀와의 영적인 전투의 전선에 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실제입니다. 전쟁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내가 이기든지 패하던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읽은 에페소서 본문은 우리의 실체인 영적전투의 교본입니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알 것들이 있습니다.

      1. 당신의 적을 아십시오.
      11절, ‘속임수를 쓰는 악마’
      12절,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사탄의 궤계를 알기에 예수님도 우리에게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2.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십시오.
      10절, 여러분은 주님과 함께 살면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

      3. 그리스도 안에서 강해지십시오.
      10절,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
      우리가 마귀에 대하여 승리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들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린 양의 보혈로’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묵시록 12:11, ‘우리 형제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자기들이 증언한 진리의 힘으로 그 악마를 이겨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굳세게 설 수 있으며 그것을 선포해야 하며 그 안에서 기뻐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을 저지하는 방법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능력입니다.

      4.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에페 5:18,

      우리가 성령에 의하여 충만해 지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악한 자들을 극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영전전투의 명령은 성령충만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연결되어 있는 본문입니다.

      5. 당신의 잘못된 관계를 빨리 바로 잡으십시오.
      용서하지 못하는, 용납하지 못하는 관계는 마귀가 공격해 오는 틈이 됩니다. 16절에 나와 있는 대로 마귀는 끊임없이 불화살을 쏘아대는데 관계 가운데 벌어진 틈이 그 과녁이 됩니다.

      영적전쟁의 교훈은 개인보다는 교회에 주어진 것입니다. 공동체는 어찌하든지 하나 됨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하나 됨을 깨는 것은 모두 죄입니다.

      에페 4:25-27, “---우리는 서로 한 몸의 지체들입니다.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를 짓지 마십시오. 해 질 때까지 화를 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지 마십시오.”

      6. 하느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에페 6:14-17.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귀는 정직함괴 진실이 어리석은 것처럼 사람들의 가치관을 흐러 놓았습니다. 하지만,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습니다.
      ‘정의로 가슴에 무장을 하고’.
      우리 신자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 존재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삶을 실천적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정의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
      군화를 신어야지요. 군화를 신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위에 든든히 서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의 방패’.
      사탄은 신자에게 화전, 불화살을 쏘아 됩니다. 불타는 정욕, 이글거리는 분노 등으로 유혹하고 의심하게 하고 때로는 조롱과 박해 등의 불화살을 쏘고 있습니다. 세속 사회에서 하느님 앞에 바르게 살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당하게 되는 공격입니다. 믿음만이 이 불화살을 막아줍니다.
      ‘구원의 투구’.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죠.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주는 안정감입니다.

      지금까지는 방어용 무기들입니다. 마지막 한 가지는 공격용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가장 중요한 무기입니다. 실제로 사탄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마태오 4장에서 보는 대로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유혹을 받았을 때 이 무기를 사용하셨습니다.

      마귀가 하느님의 말씀을 부분적으로 인용하면서 주님을 시험했을 때 주님은 말씀에 대한 정확한 지식으로 마귀가 사용하는 말씀에 왜곡된 것을 간파하시고 역으로 공격하여 이기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성경을 정확히 배우고 사용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사용하려면 암송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푹 잠기십시오.

      시편 119:11, 당신께 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주신 약속을 마음에 간직 하였사옵니다
      시편 119:9, 젊은이가 어떻게 하면 깨끗한 길을 가오리이까? 당신께서 일러 주신 말씀대로 살면 되오리이다

      7. 끊이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에페 6:18,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마귀는 잠들지 않고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릴 틈과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한 순간에 비틀거리는 그리스도인을 보십니까?
      어제는 찬양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다가 오늘 넘어져 주저앉아 있는 신자들을 허다합니다.

      “깨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시나요?
      우리 중에 누구도 마귀의 유혹과 공격에 예외인 사람은 없습니다.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제자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공회 교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의 일이 멸하고 하느님의 일이 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신자를 무력화시키는 마귀의 궤계는 기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 주님! 오는 가을 우리로 기도하는 백성되게 하소서!”

      이 시대 복음의 영광을 위하여 부름받은 성도들이여!

      당신의 적을 아십시오.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강해지십시오.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오.
      당신의 잘못된 관계를 빨리 바로 잡으십시오.
      하느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십시오.

      우리 모두 영적전투에서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복한 믿음의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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