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09년 8월9일] 에페4:25-5:2,요한 6:35,41-51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하는 이유?
  • 청지기
    조회 수: 1929, 2012-11-20 01:03:09(2009-08-13)
  •   사람이 왜 예수를 믿어야 합니까?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Not only 내세의 영원한 삶,
         But also 이 땅에서의 의미 있는 삶

      천국의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을 믿으면 받는 선물입니다.
      이 땅에서의 의미있는 삶은
      영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면 살아지는 축복입니다.

      의미 있는 삶이란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사는 것이죠.
      한 마디로 인간으로서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의 영생을 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음으로
      이 땅에서 의미있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본 받아라.’고
      권면하는 이유는 그것만이
      사람이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로 의미있는 삶을 살게 하시고자
      본보기를 주셨습니다.

      물론 가장 큰 본보기는 물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당장 내 눈에 보이지 않고
      너무 멀리 느껴져 쉽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본받을 수 있도록’ 몇 가지 통로를 주셨습니다.

      1. 그 첫 번째가 교회 공동체입니다.
      교회 공동체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개인적으로 불러 구원하셨습니다.
      - 천국의 영생.
      그리고
      주님은 개인적으로 부름받은 우리를 교회 공동체로 모으셨습니다.
      - 의미있는 삶을 사는 본보기를 보게 하시고자 입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본보기란
      예수가 주인된 삶을 사는 사람들,
      예수의 사상과 인격과 향기를 드러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형제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느님 형상 아름다와라
        존귀한 주의 자녀됐으니 사랑하며 섬기리”

      교회의 역사 속에는 우리로 그리스도를 본받도록
      본보기가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인들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갖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분들을 내 신앙 성장의 본보기로 삼아
      내가 그리스도를 더 본받고자 함입니다.
      
      또 내가 속한 공동체 지체 가운데
      나에게 본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우리 성공회 공동체 안에서
      대천덕 신부님을 본보기로 삼습니다.

      참으로 진실되고 건강한 믿음을 살아가신 대신부님은
      사제인 제게 모본이 됩니다.

      복음주의 : 청빈으로 십자가를 살아간 그분의 삶.
      은사주의 : 성령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역사가 나타난 삶.
      진보주의 : 토지 문제, 경제정의 실현 등으로 하느님의 공의를 추구한 삶.
      
      그래서 우리 교회의 방향성이 이 세가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 복음과 성령, 그리고 하느님의 공의!

      공동체 안에 본보기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고백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저분처럼 믿는 것이 예수 믿는 것이구나!’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

      여러분은 그 사람이 공동체의 지체이든 가정의 자녀이든
      누군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지요?
      
      여러분은 누군가를 본보기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가고 있는지요?

      따라해 보세요.
      ‘신앙은 본 받는 것이고 본이 되는 것이다.’

      2.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시고자
      주님이 주신 두 번째 통로는 전례입니다.
      예배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목적은
      주님께 우리의 사랑을 고백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죠.
      이렇게 예배드리는 것을 영적으로 참되게 예배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배를 드리면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차오르고
      그분의 영광이 내 삶을 비추며
      나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신자로 자라나게 합니다.

      우리 성공회는 전례가 풍성한 교회입니다.
      즉 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입니다.
      7성사, 성무일과-조도 만도 종도 등. 그리고 감사성찬예배.  

      특별히 우리 성공회 감사성찬예배는
      주님과 깊은 만남을 갖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씀의 전례 / 성찬의 전례

      말씀의 전례를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성찬의 전례를 통해서 우리는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오시어 죽으신 예수님의 성체와 보혈을
      먹고 마심으로 주님의 사랑을 먹고 마십니다.

      54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우리는 전례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의 가르침을 들으며 그분의 사랑을 먹음으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신자로 자라납니다.

      그래서 예배가 생명이 되는 것이고
      예배에 성공하는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전례가 중심이 있나요?
      여러분은 예배에 성공하고 있나요?

      3. 주님이 그리스도를 본받도록 주신 세번째 통로는
      하느님의 말씀, 성경입니다.

      신앙의 초기 단계에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보고 신앙생활하나? 주님 보고 하지.’라고 말하지만,
      실상 사람이 중요합니다.

      초신자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초신자들이 실족하는 큰 원인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신자들은
      한 영혼의 생명이 자신의 언행심사에 달려 있음을 알고
      본보기가 되고자 기도하며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믿음이 조금 자라나면 전례(예배)를 중심에 두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가능하면 주일 감사성찬예배에 참석하고
      또 주중 예배에도 참여하면서 그리스도를 알아 갑니다.

      전례에 꾸준히 참석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를 본받는 신자로 자라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로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은 곧 예수님 자신입니다.
      
      요한 1:1,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요한 1:14,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빵을 매일 먹어야 육신이 건강하게 자라나듯이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말씀을 통해서 만나고 먹어야만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으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매일 먹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 묵상입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주님의 아름다운 성품, 속성을 알게 해 줍니다.
      우리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할 때
      주님의 아름다움이 내 안에 담겨지게 됩니다.
      
      그러면 신자의 마음 안에는
      예수처럼 살고 싶은 열정이 생기고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내적인 힘을 공급해 줍니다.

      처음에 예수 믿고 나서 사람보고 나오기도 하고
      예배가 좋아 나오기도 하지만,
      말씀으로 굳건히 서 있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에 실족하게 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함으로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사람만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성숙하게 되고
      마침내 스스로가 모본이 되는 신자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따라 하실까요?  “신앙은 본 받아 본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신 주님은
      우리가 그분을 본받음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사도 바울을 통해서 명령하고 계시는 겁니다.
      에페 5:1-2상,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닮으십시오. 그리스도를 본받아 여러분은 사랑의 생활을 하십시오.”

      주님은 우리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시고자
      공동체를 주시고
      아름다운 전례를 주시고
      무엇보다도 성경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저절로
      나로 그리스도를 본받는 신자가 되게 하지는 못합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주님께 돌아가
      그분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한번 살다가는 인생입니다.
      
      이 땅에서 한번 살다가는 삶을
      보다 가치있고 의미있고 보람있는 행복한 삶을 살고픈
      내 인생을 향한 진지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주께 더 가까이 나가
      주님 닮고 싶은 갈망으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그 마음, 그 갈망이 필요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청지기 1929 2009-08-13
257 청지기 2036 2009-08-02
256 청지기 2149 2009-07-26
255 청지기 1963 2009-07-19
254 청지기 2511 2009-07-07
253 청지기 1931 2009-06-22
252 청지기 1846 2009-06-15
251 청지기 2017 2009-06-08
250 청지기 2237 2009-05-25
249 청지기 2010 2009-05-18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