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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07년 11월 25일] 골로 1:11-20, 루가 23:33-43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 청지기
    조회 수: 3141, 2007-11-26 21:23:39(2007-11-26)
  • 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시는 분은 아멘 합시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지난주일 내동교회 성령세미나 강의와 안수기도사역을 잘 섬길 수 있었습니다.

    사역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하느님은 살아계시며 그를 찾는 자에게 그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내동교회 성령세미나에는 내동 교우 40여명, 서인천교우 30여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는데, 하느님께서 한 분 한 분을 만져주셨습니다. 부어지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여 눈물을 흘리며 성령의 은사인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동일한 하느님의 은혜가 우리 교회 지난 수요예배에도 부어졌습니다. 멀리 호주에서 오신 폴 사이먼 신부님을 통해 우리 교회를 향한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대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자 교우 한 사람 한 사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소감을 홈페이지에 적어보았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 안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시고 능히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런데 이 은혜는 받을 자에게 부어집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연약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나오는 사람에게 주님은 임재하시고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물론 바쁘고 힘들기도 하시겠지만, 하느님이 예비하신 은혜의 자리에 나오지 못하시는 교우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충만함을 받아 모든 불신과 불순종을 떨쳐버리며 세상을 다스리는 왕의 자녀로 살아갔으면 좋겠는데, 은혜가 식어진 채 자주 하느님을 의심하고 세상에 지는 연약함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여러분의 영적인 아비인 신부인 저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은혜의 자리로 나오지 못하는 여러분을 향한 저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인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계속 우리를 특별한 은혜의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오늘 오후에 있는 성공회중보기도회.
    12월 5일-7일에 있는 치유세미나.

    열심히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영이 살아야 삶이 회복되고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영을 살리는 성령이 부어집니다.

    루가 11:9-13,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 성공회는 1년을 주기로 예수님의 생애를 따라가며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하는 교회력을 사용합니다. 교회력은 예수님의 성탄과 부활을 두 정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탄을 준비해가는 4주간의 대림절을 시작으로 합니다. 다음 주가 교회력으로 새해가 됩니다. 그 후 성탄, 공현,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성삼위일체주일, 연중주일 등으로 진행되는데, 교회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념해 가면서 꾸준히 성경말씀 묵상하며 예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제자가 되도록 합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일 년의 마지막 주일인 ‘왕 되신 그리스도 주일’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왕 되신 그리스도의 주일’로 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년 동안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신앙의 여정을 걸어왔다면 이제 우리에게 진정한 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왕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주권자’, ‘군주’, ‘통치자’, 그리고 으뜸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따르고 자기를 다스리는 왕이 있습니다. 나의 왕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려면 간단합니다. 내려놓으려고 해도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왕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식이 왕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돈이, 어떤 사람에게는 명예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이 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인생에 오직 당신만이 왕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인생에 그분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이 왕으로 있을 때에 질투하시고 그 왕의 보좌를 회복하시고자 간섭하기도 하십니다.

    출애 34:14, “너희는 다른 신을 예배해서는 안 된다. 나의 이름은 질투하는 야훼, 곧 질투하는 신이다.”

    성경은 인생을 다스리는 하느님이 아닌 그 무엇을 우상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아브라함도 자식이 우상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이 얼마나 예뻤겠습니까? 그래서 하느님은 아브라함의 삶에 왕이었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진자 왕이 누구인지를 테스트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요즘 이런 테스트를 받고 계신 분이 혹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혹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마 여러분의 삶에 재물이 왕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혹 자식이 어렵게 하나요? 그렇다면 자식이 왕이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느님의 시험을 잘 통과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은 왜 우리 인생에 주님만이 왕이 되기를 원하실까요?
    오늘 성경 안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루가 23:42-43.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함으로 낙원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게 하시고자 함입니다.  

    낙원이란 ‘파라다이스’를 말합니다. 원래는 에덴동산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다가 후에 불신자들이 가게 되는 음부와 대조되는 의인들이 죽어서 가는 곳을 말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람이 타락하지 이전에 하느님과 함께 살았던 젖과 꿀이 흐르던 에덴동산!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국입니다.

    골로사이 1:13에 나오는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입니다.

    낙원은 죽어서 가는 천국일 뿐만 아니라, 살아서도 누릴 수 있는 에덴과 같은 삶을 말합니다.

    요한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낙원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진정 왕이신 그리스도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영적인 고백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이 마땅히 사형선고를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두 명의 강도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있습니다. 한 사람은 예수를 조롱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사람의 고백이 중요합니다.
    40-41,
    ‘우리가 한 짓을 보아서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로마서 1장을 보면,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나옵니다.  18절위에 타이틀이 ‘인간의 타락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상숭배(25), 성적 타락(26), 동성애(27),
    그리고 29-31.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로마서 6:23, 죄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여러분은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인정하십니까?

    둘째, 예수님은 죽을 이유가 없으신 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면서 죽을 이유가 없는 분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1, ‘저 분이야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이냐?’

    이 말은 곧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가 바로 죽어 마땅한 나를 살리시려고 나의 죄의 값인 죽음을 대신한 죽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갈라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누가 보이십니까?
    바로 저 분이 죄의 대가는 죽음이라는 율법의 저주에서 나를 살리신 예수님이십니다.

    골로 1:14, 우리는 그 아들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속박에서 풀려났습니다.

    셋째, 죽어 마땅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우리들의 왕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제 자신이 죽어 마땅한 죄인이고 예수님이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기 전에는 예수님이 아닌 제 자신이 왕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제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의지했고 신앙생활도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한 것이었고 봉사도 나의 의를 드러내는 수단이었습니다. 잘 포장되어 있었지만, 자아숭배의 신앙이었습니다.  

    이제는 십자가 앞에서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저를 대신해서 죽으신 구주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주권자요 통치자요 으뜸이십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지금 죽어도 낙원에 들어간다는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이 허락하신 이 땅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하느님과 동행하는 낙원과 같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할렐루야!
    이 놀라운 은혜를 주신 왕이신 나의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은 누가 여러분의 인생의 왕이신가요?

    당신이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이 당신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고
    예수님을 당신의 인생의 왕으로 모시어 들이시기를 바랍니다.
    그 순간 당신은 낙원에 들어가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동영상 - 섬김의 왕 / 노래 - 왕이신 나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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