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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10월28일] 루가18:9-14 기리에 엘레이숀
  • 청지기
    조회 수: 2915, 2007-10-29 20:11:44(2007-10-29)
  • 오늘 예배를 전통적인 전례성가 ‘기리에 엘레이숀’으로 시작했습니다. 성공회의 전통적인 감사성찬례를 기리에로 시작하는 의미는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찬양하는 이 예배에 죄인된 우리가 감히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공로가 없으니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나 아무 공로없으나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고 거룩하신 하느님 앞에 내가 섭니다.‘라고 고백하는 곡조 있는 기도입니다.

    동방정교회에서는 다른 기도보다도 이 기도를 항상 드립니다.
    죄인 된 우리가 거룩하신 하느님께 무슨 기도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 몸은 그저 주님의 은총 안에 있으니 내가 지금 살아가는 삶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최선의 응답이고 이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믿기에 온 마음으로 드릴 수 있는 기도는 기리에 엘레이숀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이 기도를 예수기도라고 하고 짧게는 ‘예수님, 자비를!’하며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저의 고백으로 드리자면,  지난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로 나와 주님 앞에 기도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 주간 생각과 말과 행실로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지은 죄로 인해 저는 거룩하신 하느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제가 청지기의 정신으로 십일조를 드리고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구제헌금을 드리는 나눔의 삶을 살았어도, 많은 재물을 내 욕심과 내 마음대로 허비했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주님 앞에 죄인을 고백합니다.

    특새를 앞두고 기도할 때, 그리고 지난주일 한나의 기도가 서원기도임을 설교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무엇을 서원할래, 새벽기도는 사제의 성무일과이니 5일이나 아니 3일이라도 금식기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결심하고 서원했습니다. 하지만 감기가 핑계가 되지만, 주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지 못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주님 앞에 설 때 제게는 아무 공로 없으니 주님의 십자가만을 의지한다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매일 매일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저는 살벌한 생존의 논리가 판치는 세상 속에 살지 않아도 저는 자주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음을 수시로 깨닫습니다. 제 안에 성령님이 살아계시기에 너무나 자주 죄를 깨달아 알고 때로는 저 자신에게 절망하고 또 제 자신이 미울 때도 있지만, 이네 마음을 추슬러 저 스스로는 거룩의 삶을 살아갈 능력이 없음을 뼈 속 깊이 인정하며 십자가 앞에 나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일상의 삶 가운데 자주 자주 묵주를 이용해 화살기도를 올려드립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살아계신 성령님, 저에게 힘과 지혜를 주소서!”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경배합니다.
    아버지 채워주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이렇게 기도하고 기도해도 여전히 나는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저의 모습을 알기에 오늘 복음서에 나오는 바리사이파 사람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바리사이 사람들만큼 열심히 율법을 지켰던 사람들이 있을까요?

    예수님의 비유이지만 실상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그렇게 살았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 제 안에는 여러 욕심들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내려놓고 내려놓아도 어디서 그런 욕심들이 올라와 제 마음을 뒤헝클어버리고 때때로 성령님은 욕심으로 기도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 바리사이파 사람은 욕심을 부리는 삶을 살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정직하지 않았다고 한다.
    - 정직하지 않은 예수쟁이들도 많은데...말입니다. 관례라는 미명하에, 세상이 다 그렇다는 논리 하에, 그렇게 살면 굶어 죽기 십상이라는 말로 속이고 거짓말하는 예수쟁이가 판을 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바리사이파 사람은 부정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음탕하지 않았다고 한다.
    - 여러분은 어떤신지 모르지만, 솔직하게 제 안에도 음란한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소위 섹시하다는 여자에게 눈길이 가는 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복음학교에 가보니 너무나 많은 사역자들이나 청년들이 음란의 죄에 빠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기독교가 이 음란의 덫에 걸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바리사이파 사람은 음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했다고 한다.
    - 한 끼도 금식 못하는데, 고백했듯이 서원해놓고도 못하는데, 두 번 씩이나 하다니요.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드렸다고 한다.
    - 나름대로는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온전한 청지기는 못된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많은 신자들이 철저한 십일조 생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한다고요?

    여러분, 질문 하나 드릴께요. 2억에 산 집을 3억에 팔았습니다. 1억이 남은 거지요. 이 1억은 모든 수입에 들어갈까요 아닐까요?

    교회는 가족이니까 우리 모두 식구니까 집안 살림살이 형편을 좀 나눕니다.
    올해 우리 교회 경상재정의 적자가 심각합니다. 지난달까지 -1200만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지난 7년간 주님은 우리 교회 재정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재정이 부족해 못한 일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이즈음까지 적자였습니다. 그런데 두 가정이 집을 매매하고 십일조를 봉헌해서 적자를 말끔히 해소하고 남은 재정이 이월되어 올해 보좌사제관을 마련하는 리모델링 비용을 쓸 수 있었습니다.
    형제교회 신부님께서 교우들의 축복받는 믿음 생활을 위해서 년 초에 교인들에게 십일조 특강을 했다고 합니다. ‘십일조 하십시오’. ‘보나스 받아도 하는 겁니다.’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철저히 하십시오.’ ‘이것이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많은 교우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더라고 말씀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바리사이파 사람은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드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 현대교회 안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니 이 바리사이파 사람이 하느님께 퇴짜 맞았습니다.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대목을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주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마태오 5:20,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하면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애당초 천국가기는 다 글렀습니다.

    오늘 성경에 또 다른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세리가 성전에 기도하러 왔습니다.

    세리란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식민지시대로 치면 친일파입니다.
    로마정권에 하수인이 되어 유대인들에게서 세금을 징수해 가는 사람입니다. 동포들의 등을 처먹는 매국노입니다.

    그래서 사람취급도 받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혈연과 신앙으로 강하게 결속되어 생활하는 공동체였는데, 세리들은 완전히 왕따였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먹고 살려고 하니 할 수 없이 세리 짓을 했는가 알 수 없습니다만, 며칠 전 신문을 보니까, 어떤 사람이 너무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일부러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감옥에 가면 밥이라도 먹여주니까요. 지금도 이렇게 살기 힘든데, 2000년 전 식민지 백성으로 살아가기가 얼마 힘이 들었겠습니까?

    물론 독립군이 되어 해방을 위해 싸우는 의로운 사람들도 있지만, 그저 목숨이라도 살아가려고 이 짓 저 짓 다하는 민초도 있는 것입니다.

    이 세리의 입장이 그랬을 것 같습니다.
    당대에 세리가 더 나쁜 사람으로 취급받았던 이유는 로마의 권력이 있기에 착취할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세금만이 아닌 그 이상을 받아 자기가 중간에 착복하는 죄를 쉽게 범할 수 있었습니다.

    루가 복음에 나오는 키 작은 자캐오가 그랬습니다.
    ‘그래 너희들은 나를 업신여겨라. 그래도 돈이 최고다. 나는 이 돈으로 떵떵거리며 살련다.’ 자캐오는 물질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열심히 착복하면서 돈을 모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자캐오가 살아보니 인생이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소외당한 삶, 외면당한 삶, 친족들도 따돌리고 친구도 없는 외롭고 소외된 인생, 그 자체였습니다.

    빈 마음, 허전함으로 인생을 방황할 때, 예수님이 그 자캐오를 주목하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그의 집에 들어가 밥상을 함께 나누며 주님의 사랑이 흘러 들어갔습니다.
    자캐오는 예수님을 만난 감격 속에서 자기 자신의 재산의 반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착복한 것은 네 배로 갚았습니다.
    그런데 세리라는 직업을 버리겠다는 말은 없습니다.

    인생은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의 주관자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동족들에게 따을 사고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식민백성으로 유배지에서 살아가라고 했습니다. 빨치산을 조직하고 투쟁하여 독립을 쟁취하고 해방을 도모하자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도 포로로 잡혀가 적국의 관리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기에, 조국이 멸망하고 식민지 포로가 된 이유가 나와 내 민족이 하느님 앞에 바로 살지 못했던 죄악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이었음을 알기에, 돌이켜 회개하면 하느님이 다시 조국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었기에 하느님이 허락하신 그 삶의 자리에서 그저 살아갔습니다. 그저 살았다고 대충 살았거나, 막 살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경외함으로 하느님의 주권만을 바라며 살아갔습니다.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진실 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술집을 경영하거나 창기나 조폭 같은 직업은 버려야 마땅합니다. 혹 지금의 그 자리에 나를 계속적으로 죄짓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 구조를 뒤집어엎든지 손가락을 빨지라도 뛰쳐나오는 것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아무튼 자캐오는 세리로서 정직하게 살기는 결정하고 회개를 실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비유에 나오는 세리에게도  주님 앞에 나오기에 부끄러운 그런 죄 된 삶의 흔적이 있고 그것이 죄책감이 되어 그 심령을 눌렸을 것입니다.
    유대인으로서 정해진 시간에 주님 앞에 기도는 합니다만 저 바리사이파 사람처럼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손을 쳐들기도 부끄럽습니다. 그저 드릴 수 있는 기도는 이 한 마디였습니다.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런데 하느님은 세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14, “잘 들어라.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세리였다.”

    아니? 말씀의 기준으로 보자면, 바리사이파 사람의 삶이 훨씬 난데, 세리는 죄의 흔적이 더덕더덕 붙어 있는데, 왜 주님은 바리사이파 사람은 물리시고 세리를 받아들이시는 걸까요?

    기억하십니까?
    17:10, “너희도 명령대로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는 '저희는 보잘것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가 주님 앞에서 이 고백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두 가지 나옵니다.

    첫째는 이 고백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삶에 그릇됨이 없어보여도 그 내면은 교만을 가득 차 있음을 보게 됩니다.
    18:11,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의를 드러 내면서 동시에 자기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우월의식을 가지며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도토리 키재기인데,,,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고.
    개신교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구라고 했던가요?
    40일 금식기도 한 사람이랍니다.

    영적 교만과 그로 인한 판단과 정죄의 죄를 범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 바리사이파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는 의로운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주님의 판단을 거슬르고 있습니다.
    로마서 3:1, 올바른 사람은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왜 그럴까요?
    하느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기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마태 5:21-22, “'살인하지 마라. 살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재판을 받아야 한다.' 하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하며 자기 형제를 가리켜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 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더러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마태 5:27-28, '간음하지 마라.'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

    우리는 거룩하신 완전하신 하느님 앞에서 모두 다 죄인이다.
    나는 용서가 필요한 인생입니다.
    바로 나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그 자리에서 하느님과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비로소 그 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이 나를 대신한 죽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내 죄가 용서받았다는 사실이 믿어집니다.

    죄의 값이 죽음이고 그 죽음의 실체가 지옥의 영원한 죽음이기에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지옥에 보낼 수 없어 나를 살리려고 독생 성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 내 심령에 와 닿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고 죄사함 받아 구원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내가 바리사이파 사람보다 완전하게 살아가지 못해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너무나 고마워 주님만을 사랑하고 예배합니다. 이제 주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려고 노력합니다.
    나의 육체는 쳐 복종시키고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정직하게 살려고 하고 거룩한 생각과 행실로 행하고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고 더 많은 것을 주님께 드리며 나누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이라고 고백하기를 연습합니다.

    할렐루야!
    여전히 나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죄를 짓지만 ‘기리에 엘레이션’를 부르며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죄 사함 받아 새로운 용기로 믿음의 여정을  전진해 갑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은 채 교만함으로 살아가는 내 가족, 내 친구, 이웃들을 어찌할까요?
    성가 462장의 가사가 사무쳐옵니다.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온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댓글 1

  • 다니엘

    2007.10.31 19:35

    저도 '기리에 엘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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