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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11월11일] 2데살 2:13-17, 루가 20:27-38 부활의 소망으로 사는 우리!
  • 청지기
    조회 수: 3547, 2007-11-12 14:50:31(2007-11-12)
  • 지난주일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면서 우리가 주 하느님께 감사함이 왜 마땅하고 옳은 일인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성찬기도문에 잘 나와 있듯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구원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지고지순한 사랑에 감동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 하나 하나은 인생들이 새기고 살아가야 하는 진리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이 사회를 개혁하려다가 처형당한 혁명가의 죽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예수님처럼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면 좋아하지만, ‘예수님의 죽음이 인류의 죄악을 대신한 대속의 죽음이다. 하느님께서 예수를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셔서 인류의 구원의 이름이 되게 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다. 그분을 믿어야만 죄 사함을 받고 천국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믿지 못합니다. 거부합니다. 조롱합니다. 박해합니다.

    오늘 서신 13절의 말씀처럼 이 세상 누구보다도 우리를 택하셔서 구원을 얻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하게 해 주셨으며 진리를 믿게 하여 주신 주님께 언제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서에 나오는 사두가이파 사람들입니다.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당대에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교양이 넘치며 제사장직을 두루 차지하고 이스라엘의 최고통지기관인 산헤드린 공의회의 다수파로 로마 식민지 차하에서 권력과 부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이런 이들이 확고한 주장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세상에서 부와 권력을 소유하고 그것을 통해 안락과 쾌락을 누리는 사람들은 저 세상을 기대하지 않기에 부활과 영생이라는 것이 와 닿지 않나봅니다. 복음을 거부하고 조롱합니다.

    그래서 사두가이파 사람 몇이 예수님께 와서는 예수님을 놀리듯이  질문을 던집니다. 질문의 내용인 즉은 28절 이하, 모세가 전해 준 형사취수 법에 의해 한 여자와 결혼한 7형제가 혹 나중에 부활한다면 도대체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예수님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시고 대답하셨습니다.
    34절 이하에 나오는 예수님의 대답을 통해서 우리는 몇 가지 영적인 진리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기에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저 세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35절.
    저 세상, 내세란 천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저 세상의 삶은 이 세상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35절.
    이 세상에서의 관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말해 주십니다. 36절 후반의 말씀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하느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형제적인 관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셋째, 저 세상에서는 죽는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36절.
    영원히 산다는 말입니다.

    죽음! 인생들에게 가장 두려운 적이었습니다.
    죽음은 이별을 말하고 헤어짐을 말합니다.
    인생들은 죽음을 인생의 끝으로 여기기에 두려운 것이고 공포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칼 야스퍼스는 ‘인생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한계 상황은 죽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살아나는 저 세상에서는 다시 죽는 일이 없이 영원히 살게 된다고 하십니다.

    넷째,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고 합니다. 36절.
    이 세상에서도 예수님을 믿으면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부분적으로 알고 믿음의 눈으로만 볼 뿐입니다.    하지만 부활 이후에는 하느님 아버지의 얼굴을 맞대고 그 충만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하느님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고전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한 이런 네 가지의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예수님의 대답 중에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저 세상에서 살 자격을 얻은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나 다 영원히 사는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착하게 살면?
    부모님이나 내 배우자가 나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면?  
    어느 종교나 진지하게 믿기만 하면?

    우리교회에 전도팀이 한 팀 있습니다.
    한 팀! 내년에는 여러 팀이 생기길 바랍니다.
    전도폭발훈련을 받고 실제로 전도하는 팀입니다.
    지난 주간에도 많은 어르신들께 복음을 전하느라고 애쓰셨습니다.

    몇 분의 어르신들이 이런 질문을 받을 셨을 것으로 압니다.

    전도푹발훈련 교재를 보면,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여러분 각자 대답해 보십시오.

    “(선생님) 만일 오늘밤이라도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 하고 계십니까?”

    “만일 오늘밤 이 세상을 떠나 천국 문 앞에 섰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선생님)에게 "내가 너를 나의 천국에 들어오게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천국의 영생은 값없이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로마 6:23,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돈이나 공로나 자격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에페 2:8, “여러분이 구원을 받은 것은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그리스도를 믿어서 된 것이지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구원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천국의 영생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선물인데, 이것을 받는 자격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 11:25-26,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저는 저세상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구원을 받은 사람임을 확신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70-80년의 삶을 살아갑니다.
    혹 건강하면 100년, 어떤 이는 120년까지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죽습니다.

    시편 90:10-12,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근력이 좋아야 팔십 년,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에 젖은 것, 날아가듯 덧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누가 당신 분노의 힘을 알 수 있으며, 당신 노기의 그 두려움을 알겠습니까? 우리에게 날수를 제대로 헤아릴 줄 알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지혜에 이르게 하소서.

    인생들에게 필요한 참된 지혜는 저 세상에서 다시 살아나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요한 14:6,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혹 이 자리에 계신 우리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천국의 영생을 누리는 구원을 받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오늘 이 시간이 하느님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은 살아계십니다. 천국은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38절에서 말씀하시기를, 하느님은 살아 있는 자들의 하느님이시라고 하십니다.

    살아있어 보이나 죽은 존재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영적으로 죽은 자라고 말합니다.
    모양은 아름다운 꽃이지만, 그 안에 생명이 없는 조화처럼 죽은 자들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들은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예배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운명은 영원히 죽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살아 있는 자들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들만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지 못했다면 이 시간 예수님을 영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기왕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했던 여러분들에게 물어봅니다.
    ‘당신은 살아 있습니까?’

    38절에서 ‘하느님 앞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 있는 것이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주님 앞에서 살아가십니까?

    기도가 살아있고 예배가 살아있습니까?
    주님이 주신 꿈이 살아있습니까?
    영성이 살아 있습니까?
    주님과의 관계가 살아 있습니까?

    살아있는 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조화보다 생화가 아름답듯이,
    죽은 고래보다 살아있는 피라미가 아름답듯이,
    당신을 통해 주님의 아름다움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은 살리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보내시어 죽은 우리를 살리시는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하느님을 믿고 죽은 자는 하느님 안에서 살아있고 살아서 믿는 자는 지금도 살고 영원히 삽니다.

    예수님 믿어 이 땅에서도 살고 저 세상 천국에 다 들어가 영원히 죽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 눈을 감고 기도합시다.
    먼저 이 시간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오른 손을 들어 주십시오.

    제 기도를 따라해 주십시오.
    (영접기도)

    그리고 이제 앞으로 하느님 앞에서 살아있는 자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분들은 손을 들어 주십시오.
    주님과의 관계가 살아있는 삶, 기도가 살아 있고 예배가 살아 있고 영성이 살아 있는 삶!
    오늘 서신에 있는 2장 16절-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말씀대로 온갖 좋은 일을 하고 좋은 말을 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며 기도합시다.
    (축복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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