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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8-31. 시대와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
  • 2014831일 주일 설교문 사도 13:1-3

     

    시대와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

     

    1. 이 시대 우리 사회, 교회의 아픔 - 지도자의 부재

    지도자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지는 사람.

    어떤 지도자가 있는가가 조직에는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위대한 공동체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다.

     

    2. 나의 고민 - 본교회 사역 15, 청빙 3기를 마감해 가면서 지금 이 교회에 필요한 리더십인가?

     

    3. 여러분도 세상 속에서 갖는 위상과 역할이 바로 지도자이다.

    벧전 2:9, 그러나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이고 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4. 어떻게 하면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을까?

    특히 교회위원 선거를 앞두고 성경적 지도자상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5. 안디오키아교회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다.

    사도 13:1, 그 때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 몇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와 니게르라고 불리는 시므온과 키레네 사람 루기오와 영주 헤로데와 함께 자라난 마나엔과 사울이었다.

     

    6. 안디옥교회는 이들 5명을 통해서 하느님의 새 일을 행하며 교회사 속에서 건강하고 위대한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지금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리더십을 생각하고 배우고자 한다.

     

    7. 첫째, 삶의 원리와 상황을 아는 지도자였다.

    5명을 공히 예언자와 교사라고 한다.

     

    7-1. 1) 교사

    일반적으로 교사하면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성경의 교사는 하느님의 말씀과 그 원리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현대적인 표현으로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그 삶을 그대로 사는 사람이다.

     

    한 공동체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삶의 원리를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원리를 살아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그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키면서 내 생애를 의미있는 삶으로 살아낼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을 가르쳐주는 책이 성경이다.

     

    성경이 말하는 교사는 성경을 잘 연구하고 거기서 삶의 원리를 찾아내어 그 원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사람들과 대화 중에 멘토, 코치의 역할을 성경의 말씀으로, 성경의 관점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것.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7-2. 2) 예언자

    예언자란 삶의 원리만이 아니라 삶의 정황까지 아는 사람이다.

     

    예언자에 대한 오해 - 미래를 예견하는 점쟁이가 아니다.

    월드컵 때 문어 이영표하고 했다. 예지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축구에 대한 분석이 뛰어났던 것이다.

     

    성경의 예언자도 시대와 상황을 읽고 그 상황에 말씀의 원리를 적용해 낼 줄 아는 사람이다.

     

    구약의 예언자 - 하느님의 뜻을 배반하여 살아가는 그 시대를 향한 예리한 통찰과 비판.

     

    시대를 분별하고 그 상황을 읽는 사람들이다. 그 시대와 상황을 향하신 하느님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예언자들에게는 동시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집중했다.

    그리고 인문 사회과학적인 식견이 필요하다.

     

    집에 있는 주부라도 가정에서 그 시대 삶의 정황을 읽으며 가정과 자녀 양육에 하느님의 뜻을 적용해 간다면 지도자이다.

     

    7-3. 3) 바르나바와 니게르라고 불리는 시므온과 키레네 사람 루기오와 영주 헤로데와 함께 자라난 마나엔과 사울 등 5명의 지도자

    안디오키아 교회는 뛰어난 한 사람의 리더가 아닌 팀으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교회였다.

    여러 명이 팀이 되어서 장점들을 발전시키고 단점들을 보완해 가면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교회위원회의 모델

     

    8. 둘째, 자기 정체감이 분명한 지도자들이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정체감이고 그 자기 정체감이 자신의 삶을 구정하게 된다.

     

    안디오키아 교회의 지도자들은 어떻게 분명한 자기 정체감을 가질 수 있었을까?

     

    8-1. 1) 13:2, 그들이 단식을 하며 주님께 예배드리고 있을 때에

    단식기도 - 내가 가지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즐거움을 내려넣고 하느님만이 나의 즐거움이 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렇게 고백하는 극진한 사랑의 표현이다.

     

    배고픔 - 몸의 반란 - 먹을 것이 생각나고

     

    어떻게 단식 기도할 수 있나?

    하느님만이 나의 만족임을 고백하고

    하느님만이 인생과 공동체의 원리를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비전을 제공해 주실 수 있는 분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8-2. 2) 그래서 그들은 주님을 예배했다.

    예배는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께 맞추는 것이다.

    아침 묵상 - 하루를 주님과 조율하는 예배 = 기타 연주 전의 조율.

    무엇에 조율하는가? 무엇을 따르는가?가 진정한 정체성이다.

    정말 무엇을 추구하는가? 당신은 무엇을 추구하며 사는가?

     

    이 시대가 요청하는 지도자는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누구를 따라가야 할지를 아는 자기 정체감이 분명한 사람이다.

     

    그리스도인 - 크리스티아노스 :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자기 정체성.

     

    9. 셋째,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고 행하는 지도자였다.

    단식기도, 예배 - 하느님의 뜻 분별 - 행동으로 실천.

     

    9-1. 1) 성령께서 말씀하심

    13:2, 성령께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기로 정해 놓은 일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음성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 성경을 읽는다.

    성경에 나온 일반적인 뜻을 순종한다. 물론 하느님 세계에는 초자연적인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는 성경에 나오는 일반적인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하신다.

     

    - 기도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하느님은 살아계시고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주님의 뜻을 묻는 자에게 마음의 부담감을 주신다. 그 부담감이 대개 하느님이 일하시는 방식이다. 그 부담감에 순종하면 열매가 맺고 하느님을 경험한다.

     

    무슨 문제가 있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 가정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주님의 뜻을 물으며 기도해야 한다.

     

    9-2. 2) 실제적인 결단과 실행

    13:3, 그래서 그들은 다시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나서 그들에게 안수를 해 주고 떠나 보냈다.

     

    안디옥 지도자들이 주님의 뜻을 분별하자 바나나와 사울을 세워서 파송했다. 엄청난 대가 지불이지만, 더 큰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의 뜻에 순종했다.

     

    하지만 안디옥교회는 사라지지 않고 향후 350년 동안 안디옥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끼치며 교회사와 세계사에 중요한 획을 긋는 교회로 성장했다.

     

    우리가 기대하는 지도자는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다.

     

    10. 오늘 성경을 통해서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성경을 통해 삶의 원리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

    삶의 정황을 아는 사람,

    자기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

    자기의 모델이 누구인지를 알고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민감하게 분별하고 그것에 실행하는 사람.

     

    11. 참된 지도자,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지도자이냐 아니냐는 어떤 학력? 자질? 테크닉을 지녔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어떤 가치관을 지녔는가 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된다.

     

    12. 두 명, 세 명이라도 영향을 끼치며 이끌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지도자이다.

     

    13. 다른 사람에게 그런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말하지 말자. 내가 그런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이는 내가 무엇을 믿고 따르는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14.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의 모델은 누구인가?

    당신이 따라가고 싶은 그 이상을 실현시켰던 사람은 누구인가?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그런 모델이 아니고

    세상의 어떤 스타나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모델이라면

    우리는 아직 크리스티아노스가 아니다.

     

    15. 우리 함께 예수님을 우리의 주군으로 삼고

    그분을 우리의 모델로 삼아

    그분을 위하여 그분이 가지고 계셨던 이상과 꿈-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살아보자.

     

    여러분이 그렇게 살아갈 때 존귀한 인생이 되고 이 공동체는 역사에 흔적을 남기는 위대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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