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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자니아 뭉구이쉬 신학교 기도편지
  • 탄자니아 선교를 위해 애써주시는 귀한 동역자님 들께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새로운 생명가운데로 들어가도록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저희들의 소식과 인사를 드립니다

      몇 달 사이에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떠나 보내드리는 아픔 속에서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고국의 소식을 접하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바라며 기도하옵기 는 하나님께서 우리 조국을 지키시고 어려운 때 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찾는 귀한 백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뭉구이쉬 신학교

      5월 말에 14명의 졸업생을 떠나 보내었습니다.  3,4년간 학교에서 신앙 훈련을 받아 학교의 모든 일에 앞장서서 좋은 본을 후배들에게 보여주었던 ~ 그래서 마치 학교의 기둥과 같던 학생들을 보내는 마음은 몹시 섭섭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인도해주셔서 훈련 받은 바대로 각자의 사역에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졸업한 졸업생 두 명이 빅토리아 호수 부근의 므완자라는 곳에서 사역을 하는데 7월 26일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서 10여명의 졸업생들이 목사로 부름을 받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멀고 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곳까지 연세가 70세가 넘으신 후랭크 목사님이 오셨는데 놀랍게도 아주 건강하신 모습으로 학기말까지 모든 수업을 잘 감당해주시고 떠나셨습니다.  특히 디플로마 영어과정을 공부한 두 명의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자상한 상담역까지 맡아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기는 7월 28일 개강하였고 33명의 학생들이 현재 공부하고 있습니다.

      모쇼노 교회의 화딜리 전도사가 이번 학기에 전도사 반의 영어 수업을 맡아 가르칩니다.



    * 뇨타 유치원

      계속적으로 사랑으로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뇨타(별 님) 유치원의 아이들은 오늘도 즐겁고 신나게 공부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홍 선교사는 4명의 교사들의 훈련을 하고 교사들과 함께 학교내부 장식을 하였습니다.  또한 아루샤에 코이카의 단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자매의 도움으로 학교 전면에 예쁜 벽화를 그렸습니다.

      8월 초에 일주일정도 이곳에 와서 머물고 돌아간 세 명의 선교사와 두 명의 단기 선교 팀, 그리고 여행하던 중 이곳에 머물고 있는 자매 등 6명이 며칠 동안 아이들과 만들기, 놀이 등을 통해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특히 올해 졸업할 예정인 30명의 예쁜 아이들 한 명 한 명마다 얼굴을 그려주는 케리커쳐 작업을 해서 작품을 남겨주고 떠난 진 현 자매의 귀한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귀한 선물은 하나씩 코팅을 해서 졸업식 선물로 줄 예정입니다.

      작은 승합차를 아이들의 통학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길이 좋지 않아 고장이 잦아서 부품 수리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모두 110명이 공부하는데 승합차는 등 하교 시에 두 번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 장례식

      우간다 라는 나라에서 봉사활동 하려고 버스를 타고 아루샤 북부를 지나던 한 한국청년이 버스 전복사고로 말미암아 숨지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16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사고였는데 이곳 아루샤에 시신을 운반해서 박 선교사가 장례 위원장을 맡아 한인회 주관으로 장례 하였으며 화장을 하여 이곳까지 오신 형제의 부모님께서 유골을 고국으로 가져가셨습니다.  고국이나 외국을 방문중인 선교사님들을 제외한 이곳의 모든 한인 선교사들이 모여서 2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아직은 불신자이신 부모님께서 크나 큰 슬픔 중에서도 이번 장례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으시고 가셨는데 너무도 안타깝고 슬픈, 그렇지만 주님을 열심히 섬기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먼저 하늘나라로 돌아간 아들의 죽음이 부모님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 킬리만자로 지역 총회

      이번 주간에는 저희들이 일하는 킬리만자로 지역의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킬리만자로 지역은 남한의 반 정도 되는 큰 지역을 포함하는 규모입니다. 박 선교사는 첫날 시작예배의 설교를 하고다음날 성경공부를 맡아서 수고하였습니다.

      이 총회를 통해서 모인 목회자들이 (20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다시금 주님의 사역에 헌신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여러 안건들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실천되어지기를 바랍니다.


    * 목축과 농업  &  인터넷

      올해에는 비가 늦게 내렸고, 또 강우량이 적어서 탄자니아의 많은 지역에서 수확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감사하게도 저희는 필요한 식량은 충분히 수확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창 추수를 하고 있습니다.  콩은 24가마를 수확해서 학교에서 모두 사용하려고 합니다. 옥수수를 추수하고 탈곡하는 기간 동안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낮이고 밤이고 열심히 밭을 지키고 있지만 ~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돼지를 키우는 일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식량조달이 어렵고, 그 반면에 판매가격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량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대신 소를 몇 마리 늘렸습니다.

      드디어 이곳의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전화회사의 모뎀으로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너무 비싸서 (한 달간 500메가 바이트를 사용하는데 한국 돈으로 6만7천원이 들어갑니다.)  속도도 따라주지 않지만 너무 비싸서 이 메일 정도만 확인하고 사진 전송 등은 피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점 입니다.


    * 감사한 일

    1.         한국에서 유치원 물품을 보내주신 김 학미 사모님,  권 태훈 전도사님 부부께 감사.

    2.         중국에서 트럭 부품을 어렵게 구해서 보내주시는 다니엘 정 집사님께 감사.

    3.        신학교의 필요를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를 드립니다.  

    4.        유치원 아이들 한 아이 한 아이의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이곳을 떠나신 후에도 졸업생들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멀리서 애쓰시는 린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        방학기간 동안 코이카 의 시니어 단원이신 박 박사님이 문제가 있는 열대의 컴퓨터를 몇 주간에 걸쳐 고쳐주었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1.뭉구이쉬 (살아계시는 하나님) 신학교 졸업생들이 최선을 다해 배운바 대로 목회전선에서 신실하게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 또한 저들의 필요를 친히 채워주시기를 ~

    2.뇨타 유치원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 생활과 가르침을 통해서 사랑의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도록 ~

    3.복사기가 오래되어 고장이 자주 납니다.  

    4.박 & 홍 선교사가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주신 모든 사역 잘 감당할 수 있기를 ~ 또한 한국에 있는 두아들이 저들의 미래를 주님 안에서 잘 계획하고 깊은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

    5.신학교의 안전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를 ~


    박찬달 홍난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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