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탄자니아 선교 동역자님들께 !! ♥

그동안 주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저희들도 건강하게 기쁨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어 신선함이 사방에 가득하니 만물에 생기가 불어넣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탄지니아의 소식을 전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작년의 사역을 돌아보며 또한 올해 사역의 방향을 잡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늘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하시는 귀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탄자니아는 인구의 약 30퍼센트 가량이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카톨릭 포함), 오랫동안 내려온 토속신앙의 영향과 이슬람 세력의 확장으로 선교사역에 대한 깊은 고찰과 지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에서 무수히 발생하는 가정내 불화는 부모간의 문제 뿐 아니라 아동 방임, 윤리의식 저하 등 으로 이어져 지역공동체 내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공동체의 정신적 건전함까지 파괴되어 사랑, 믿음, 평화를 선포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불신 거짓이 만연한 이 곳에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고, 복음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기 위해 모쇼노감리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민 복음화사역과, 뭉구이쉬 신학교를 통한 지도자양성 사역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뭉구이쉬 신학교 부설 유치원 설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뭉구이쉬 바이블 컬리지(Munguishi Bible College)  

성공회, 감리교, 소속 학생을 비롯해 모라비안, 아프리카 인랜드 처치 교단 등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신학교육을 받고 있는 뭉구이쉬 신학교는 전도사 과정(1년), 영어․스와힐리어 디플로마 과정(3년), 목회자 연구과정(2년)에 54 명이 재학 중입니다.

매일 새벽기도와 저녁예배, 신학, 기독교교육, 컴퓨터 등의 교양과목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전원 기숙사 생활 및 학생농장 운영을 통한 학비 지원 혜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박 선교사, 케이 목사님 그리고 참발라, 마안다, 치예예우 목사님들이 강의를 담당하고 특히 컴퓨터교육과 영어교육을 지원하기위해 미국 켈리포니아에서 온 크리스찬과 쉐넌 부부가 2개월 동안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권 태훈 전도사님과 진 은지 사모님이 작년 11월 중순부터 와서 사역의 많은 부분을 감당해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 ★   최근의 활동

● 2007년 12월 1일 : 졸업식 거행. 졸업생  14 명 배출
● 〃 12월: 바바티 지역 전도여행(현장의 요구를 교육에 반영하고자 방학때마다          실시 중)
● 2008년 2월 : 입학식
● 〃  3월 5일　: 학생 연극제


★ ★ ★  올 한해 동안의 중요계획(Plans for next term)
  
- 제자훈련 및 어린이 사역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해 모쇼노교회 지역선교센터 설립 추진 예정
- 현지 실정에 맞춰 소, 돼지 등 가축사역과, 농작물 재배로 양식 공급을 실시중이며, 장학금 확대 및
   교수가정 지원을 위해 학생농장 확대를 준비 중입니다.
   특별히 다른 회사에 임대하였던 신학교의 땅을 돌려받아 옥수수와 콩을 경작할 농지 40에이커
   (53,200평)  를 더 확보하여서 총 8만 여평의 땅에 경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근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기독교세계
   관 교육을 강화할 노력으로 뭉구이쉬 유치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바바티 지역 교회 건축 지원을 위해 귀한 헌금을 주신 분들이 있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 탄자니아 곳곳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여행을 지속할 것이며,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해 현지 교단과의
   협력 아래 한국교회와의 후원연결 사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기도제목이나 건의사항(Prayer Reguests or suggestions ) ★

- 비좁은 학생기숙사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바, 새 기숙사 신축을 위해.
- 학문적 깊이와 신앙을 겸비한 현지인 신학 교수 및 영어 구사 가능한 외국인 교수 확보를  위해
- 학생들의 영육의 강건함과, 믿음의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의를 올바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 현지인 사역자와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이뤄나가며, 이 땅이 복음의 옥토로 변화될 수 있도록.
- 선교사 가정의 건강과, 사역을 위한 지혜를 허락해주시도록.
- 이곳에서 저희들과 함께 여러 분야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평신도 선교사님을 찾습니다.
- 군복무 중에 있는 두 아들, 진헌과 진성이가 남은 군생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늘 주님과 동행하시는 귀한 동역자님들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8년 3월 6일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박 천달 선교사, 홍 난윤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