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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8월 19일] 에페 5:15-20 Not 강남 스타일, But 하느님 나라 스타일
  • 청지기
    조회 수: 2060, 2012-08-20 14:07:20(2012-08-20)
  • 1. 요즘 최고의 인기곡 - 강남 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여자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 그런 반전 있는 여자

    나는 사나이 / 낮에는 너만큼 따사로운 그런 사나이
    커피 식기도 전에 원샷 때리는 사나이
    밤이 오면 심장이 터져버리는 사나이 / 그런 사나이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볼까

    오빤 강남스타일 /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 강남스타일 /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 오빤 강남스타일 / Eh- Sexy Lady / 오오오오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 / 그런 감각적인 여자

    나는 사나이 /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사나이
    때가 되면 완전 미쳐버리는 사나이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 / 그런 사나이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볼까

    오빤 강남스타일 / 강남스타일
    오빤 강남스타일 / 강남스타일 /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 오빤 강남스타일 / Eh- Sexy Lady / 오오오오

    뛰는 놈 그 위에 나는 놈 / baby baby / 나는 뭘 좀 아는 놈
    뛰는 놈 그 위에 나는 놈 / baby baby / 나는 뭘 좀 아는 놈
    You know what I’m saying /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 오빤 강남스타일
    Eh- Sexy Lady / 오빤 강남스타일

    2. 강남 스타일 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패러디 곡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나는 오늘 서신 말씀을 보면서 하느님 나라 스타일을 보게 된다.

    3. 지난 주일에도 나누었듯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선물로 얻게 되는 영생이란 새로운 존재가 되어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질이다.

    4. 기독교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은 이후의 삶이 어떤 것일까 보다 지금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이다. 그래서 행동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5. 사도 바울은 에페소서를 통해 여러분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느님 나라 스타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에페 5:15, 살아라! = 행동하다. 신중하게 다루다.

    6. 오늘 에베소서 본문은 3가지의 NOT...., BUT.....의 구조로 우리 신자들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지향을 제시한다.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하느님 나라 스타일을 알아보자.

    7. 첫 번째 15절이다. “미련한 자처럼 살지 말고 지혜로운 자로 살아라!”

    8. 미련하다는 말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말이다. 지혜롭다는 것은 16절에 나와 있는 대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다.

    9. 기회를 잘 살린다는 말의 헬라어 원어의 뜻은 “시간을 건져내다. 구속하다. 대가를 지불하여 해방시킨다”는 것이다. “시간을 죽이지 말고 시간을 살려내라.”

    10.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것이 시간이다. 강남스타일은 그 시간을 쾌락을 위해서 죽이는 삶 같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스타일은 그 시간을 살려내는 삶을 사는 것이다.

    11. 예수님이 나를 살려내셨듯이 이제 나는 시간을 살려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다.

    12. 이렇게 지혜로운 삶을 살기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삶의 목표이다.

    13.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이다. 목표를 위해서 선수들은 평상시 시간을 열심히 훈련하며 살려 낸다.

    14.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 여정에서 시간을 살려내고 있는가? 그 시간을 살려낼 수 있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인생의 목표가 있는가?

    15. 하느님 나라 스타일은 두 번째로 어리석은 삶이 아닌 주님의 뜻을 잘 아는 삶을 살아간다.

    16. 예수님은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기도하시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다.

    17.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의 삶에도 언제나 주님의 뜻이 우선 순위가되어야 한다. 내 인생의 목표가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를 돌아보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한다.

    18.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성경말씀이다. 성경은 인생지침서이다. 성경에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19. 주님의 뜻대로 살기 원하는 사람은 언제나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한다.

    20. 주님의 뜻을 알아가는 데 있어서, 성경을 기초로해서 중요한 것이 이과 전통이다.

    21. 성경 이성 전통을 우리 성공회에서는 신앙의 삼발이라고 한다.  

    22. 이성은 하느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하느님이 사람에게 주신 사고 능력이다. 말씀을 묵상하며 깊이 생각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23. 전통이란 교회가 역사와 사건 앞에서 주님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신앙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삶이기에 교회 공동체의 합의를 중요시 하는 것이다.

    24. 강남 스타일은 갈 데까지 가본다. 하느님 나라 스타일은 바쁜 삶을 잠시 멈추고 주님을 바라본다.

    25. 강남 스타일은 욕망이 부추기는 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하느님 나라 스타일은 성경을 읽으며 깊이 생각한다.

    26. 강남 스타일은 내 감정, 내 생각대로 한다. 하느님 나라 스타일은 교회공동체가 어떻게 응답해 왔는지, 믿음의 지체들은 뭐라고 하는지를 듣는다.

    27. 이렇게 하느님 나라 스타일은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된다.

    28. 세 번째로 우리는 술 취함이 아닌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29.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정욕을 만족시키고자 절제없이 탐익하는 삶이 방탕이다. 술 취하면 술이 이성을 다스리고 육체의 정욕대로 행동하게 된다. 먹어봐서 안다.

    30. 성령충만한 삶이란 언제나 성령님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시는 삶이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하면 분별이 깊어진다. 이성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31. 여러분이 인생을 살면서 헷갈리고 흔들리며 갈피를 못잡는 이유는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가 해보려니 그런 것이다.

    32. 성령님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여러분이 성령님을 인정하고 바라보고 의지하면 여러분은 인격적인 성령님으로 충만해 진다.

    33. 강남 스타일은 술 취함이다. 하느님 나라 스타일은 성령충만이다.  
    34. 하느님 나라 스타일을 살아가신 이해인 수녀님은 이렇게 글을 썼다.

    35. 지혜를 얻는 기쁨

    “하루의 길 위에서 어느 것을 먼저 해야할지 분별이 되지 않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망설임만 길어질 때,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해서 삶에 평화가 없을 때,
      가치관이 흔들리고 교묘한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 힘들 때,
      지혜의 영을 부릅니다.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때에도,
      글을 써야 하는데 막막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에도
      지혜의 영을 부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간역할을 할 때,
      남에게 감히 충고할 입장이어서 용기가 필요할 때,
      어떤 일로 흥분해서 감정의 절제가 필요할 때에도
      ‘어서 와서 좀 도와주세요.’하며
      친한 벗을 부르듯이 간절하게 지혜의 영을 부릅니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사람,
      재치 있지만 요란하지 않은 사람,
      솔직하지만 교묘하게 꾸며서 말하지 않는 사람,
      농담을 오래해도 질리지 않고 남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남에게 미루지 않는 사람,
      들은 말을 경솔하게 퍼뜨리지 않고 침묵할 줄 아는 사람,
      존재 자체로 평화를 전하는 사람,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과시하거나 교만하게 굴지 않고
      감사하게 나눌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타인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기에
      자신의 유익과 이기심은 슬쩍 안으로 감출 줄 아는 사람 등등.....
      생각나는 대로 나열을 해보며 지혜의 영을 구합니다.

      지혜의 빛깔은 서늘한 가을 하늘 빛이 되고
      지혜의 소리는 목관악기를 닮았을 것 같지 않나요?“

    36. 이렇게 살아갈 때 에페 5장 19절 20절 말씀처럼, 우리 입술에는 언제나 주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가 흘러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

    37. 주어진 시간을 자기 욕망을 위해서, 쾌락을 위해서 사는 강남 스타일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의 뜻을 바로 알아 하루 하루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하느님 나라 스타일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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