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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2월 1일] 마르코 1:17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 청지기
    조회 수: 1963, 2009-02-04 10:14:45(2009-02-04)
  •   어부는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사람입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실 때 전제된 상황이 이것입니다.
      사람이 어딘가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상황이 건짐을 받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빠져 있는 상황이란 어떤 상태일가요?
      루가 1:79, ‘죽음의 그늘 밑에 어둠 속에 사는 우리’라고 합니다.

      우리, 루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상황이 죽음 그늘 밑에 어둠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동의하시나요?

      로마 6장 23절의 말씀처럼 죽음은 죄의 결과입니다.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태도가 죄입니다.
      이 죄의 결과로 사람은 하느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떠난 인간의 상태를 영적으로 죽었다고 말합니다.
      뿌리가 없는 꽃과 나무처럼 살아있어 보이나 실상은 죽은 존재가 죄인의 삶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우리에게 그 죽음의 그늘을 길게 드리우고 어둠 속에 살아가게 합니다.

      계속되는 전쟁, 폭력, 살인, 미움, 갈등, 욕심으로 이끌려 살아가는 인생의 목마름, 도대체 만족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 모든 것이 죽음의 그늘인, 어둠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예수는 바로 이 죽음과 죽음의 그늘인 어둠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오신 구원자입니다.
      마태 1: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어떻게 예수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할 수 있습니까?
      마르코 10:45,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우리를 위하여 몸값을 치르심으로, 자기의 생명을 내어주고 우리의 죄 값인 죽음을 대신 치르심으로 우리를 구원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할 이름은 예수 밖에 없습니다.
      사도 4:12, “이분에게 힘입지 않고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이 이름밖에는 없습니다.”
      요한 14:6,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요한 3:16,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요한 5:24,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섰다.”

      어떤 분에게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이 우리 편에서 보는 너무나 단순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하느님 편에서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신 것입니다.

      이사야 53:5-6, “그를 찌른 것은 우리의 반역죄요, 그를 으스러뜨린 것은 우리의 악행이었다. 그 몸에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를 성하게 해주었고 그 몸에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주었구나. 우리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헤매며 제멋대로들 놀아났지만, 야훼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구나.”

      로마 5:8,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 많은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어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죄와 죽음의 그늘로부터 건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의 영생을 소유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도함으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이 우리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로마 8:32,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느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무엇이든지 다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소식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이 복음이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기에, 그 결과인 죽음과 그 그늘인 어둠 속 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이 복음이 전해져야 하고 들려져야하고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는 이가 없어서 혹은 잘못 전하기 때문에 듣지 못하고 거부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목이 말라 쓰러지기 직전이었습니다. 마침내 우연히 오아시스를 발견했습니다. 맛있는 생수를 실컷 먹고 물통에 가득 채우고 길을 다시 떠납니다. 길을 가다가 목말라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나쳐 가버립니다.

      이런 사람은 우리는 어떻게 부르나요? 정말 악한 사람입니다.
      착한 사람이라면 거저 얻은 물을 나눠주고 어디에 가면 오아시스가 있는지를 말해줄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는 오아시스를 찾아갈 수 있는 이정표를 만들어 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목 달라하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느님을 떠난 인생들에게는 영혼에 빈 구멍이 있다’고 파스칼이 말했습니다. 그 빈 구명은 오직 하느님만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 말씀하신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절박했을까요?

      먼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참된 사람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죄 없는 분이 죄인을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제 승천하시 직전에 다시 제자들에게 처음 하신 그 말씀처럼 절박하게 당부하셨습니다.

      마르코 16:15-16,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단죄를 받을 것이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과 동일한 심정의 말씀입니다. 죽음과 죽음의 그늘, 어둠 속에 사는 인생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그 안타까운 심정 말입니다.

      마침내 주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마르코 16:20, “제자들은 사방으로 나가 이 복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주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셨으며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게 하심으로써 그들이 전한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
      
      주님의 계획은 여전히 우리를 향해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주님의 명령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성경은 말합니다.
      로마 10:14, “믿지 않는 분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 들어보지도 못한 분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말씀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구원의 이름, 예수 그 이름, 복음을 전파함으로 사람들을 죄와 죽음, 그 그늘인 어둠 속에서 건져 올리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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