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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1월 18일] 요한 1:43-51도전하는 새해! 전도하는 새해!
  • 청지기
    조회 수: 2096, 2009-01-20 00:31:04(2009-01-20)
  •   최근에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언제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40% 이상의 국민이 내년 하반기에, 또 40% 이상은 내년 상반기에 나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국민 대다수는 올해 2009년은 힘들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 어려운 때를 여러분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시겠습니까?
      대부분의 교우들은 ‘믿음으로 살아가야죠!’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믿음이 무엇일까요?
      살아계신 하느님을 믿고 살아간다는 말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내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회중의 의견을 듣는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어떤 곡예사가 폭포의 양쪽 끝에 외줄을 매어 놓고 그 위를 외발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묘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조마조마해 하면서 보고 있는 사이 무사히 폭포를 건넜던 곡예사는 이번에는 자신의 아들을 등에 업고 폭포 위를 건넜습니다. 사람들의 탄성을 뒤로한 채 이번에는 아내와 아들을 동시에 무동을 태워서 건너는 묘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묘기가 끝나자 곡예사는 자신을 유심히 살피고 있던 관중 한 명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사람만 무동을 태우고 폭포를 한 번 더 건너려는데, 성공할 것 같습니까?”
      “당연히 성공하겠지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럼요. 당신은 이미 당신의 아내와 아들을 태우고 무사히 건넜었잖아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면 제 등에 타시죠!”
      “헉, 그건 다른 이야기인데요?”

      우리의 믿음이 이런 것이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기독교의 믿음이란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여러분이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분의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요?
      
      올 한 해를 시작하시면서 성령님이 여러분에게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음성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깊이 작년까지는 순종하지 못했지만, 새해에는 순종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워지고 싶은 열망들이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올 해에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남성분들 중에, 올 해에는 담배를 끊어야지. 술을 끊어야지.
      많은 교우들은, 올 해는 52주 주일을 성수해봐야지.
      수요예배에도 나오고 새벽기도회도 나와 볼까?
      올 해부터는 성경을 통독하고 매일 묵상도 하고 기도도 충실히 해야지.
      올 해부터는 십일조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겠다.
      선교구제헌금도 드리며 나누는 삶을 살아야지...
      올 해 교회에 SDTS가 개설되는데 학교에 입학하여 주님을 더 알아가고 제자로 성장해야겠다.
      올해는 꼭 전도를 해야지... 그 밖의 여러가지로.

      그런데 이렇게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의 반대편에는 ‘뭐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사탄의 속삭임이 여러분을 주저하게 만들 것입니다.

      인디아나존스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무엇인가를 찾으러 갈 때 세 가지의 관문을 통과해 갑니다. 첫 관문은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는 자는 톱날에 죽어나가는 동굴입니다. 주인공이 기도하면서 이곳을 무사히 통과합니다. 두 번째 관문은 여호와의 이름을 밟고 지나가야 하는 징검다리입니다. 지오바니(히브리어) - 이에슈스(헬라어). 겨우 통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관문으로 절벽에 서게 됩니다. 그때 들려오는 음성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건너가라.’ ‘오직 믿음으로~!’

      눈에 보이는 것은 천길 절벽입니다. 발을 내딛으면 떨어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발을 내딛고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주인공 해리슨포드가 음성에 따라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자 보이지 않던 좁은 길을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놀랍니다. 절벽 사이에 길이 있었던 것입니다. 무사히 절벽을 통과해갑니다.

      나의 육신의 눈으로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느님의 말씀 그 음성에 순종하면 하느님이 가능하게 하십니다. 순종하면 길이 있음을 알게 되고 절벽을 건너게 되는 승리를 얻게 됩니다.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하느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느님께 순종함으로 나를 맡기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 관문들을 통과해 오면서 믿음의 삶을 잘 달려왔는데 더 이상 믿음이 자라나지 않나요? 교회는 나와 예배드리지만 종종 살아계신 하느님에 대한 의심이 몰려오나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자유와 해방감보다는 부담감으로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분의 음성을 따라 발을 내딛으십시오. 믿음으로 전진하십시오.

      목회를 하면서 보니까 많은 교우들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관문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관문이 아마도 재정의 영역일 것입니다. 재정의 영역에서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십일조를 드리는 삶’말입니다. 하느님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라기 3:10-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오늘 주님은 여러분에게 도전하십니다.
      ‘올 2009년는 믿음으로 건너가라!’
      천길 낭떠러지 같아 보이지만 믿음으로 내 딛지 않겠니?
      
      올 해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계신 하느님을 경험하고  주님을 더 알아가는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찬양을 부르며 믿음의 결단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행위로 ‘서약서’에 사인하시어 봉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느님은”

      이제 오늘 복음으로 잠시 더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필립이 나타나엘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이 바로 성서가 예언한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세주임을 알게 된 필립은 이제 그가 알고 지내던 나타나엘에게 가서 예수님을 전합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냐?’는 차가운 반응에도 필립은 ‘와서 보라.’고 말하며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합니다. 예수님께 나온 나타나엘은 마침내 ‘선생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예수를 믿게 됩니다.

      이 말씀을 보면, 전도는 너무나 단순하고 간단합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든 예수님을 만나게만 하면, 믿음을 갖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큰 일을 보는 인생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저 내가 만난 예수를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전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도하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합니다. 훈련을 받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전도의 책임에서 물러서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가 전도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고 다음 주일에는 전도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다음 주일에 빠지지 마세요. 그래서 올 해에는 전도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태도를 바뀌어서 단 한 명이라도 주님께 인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전도는 왜 해야 하는 것일까요?

      첫째, 예수님의 최대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일 복음을 기억합니다.
      마태 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주님이라고, 왕이라고 고백하는 예수님께서 하신 당부요 명령입니다. 특별히 이 말씀은 승천하시기 전에 유언처럼 남기신 말씀입니다.   불효자도 부모의 유언은 기억하며 행하는 것이 인륜일 진데, 우리 모두가 이 유언과도 같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인생은 모두 복음을 들어야 하는 필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소식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복음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이 복음이 전해져야 하고 들려져야하고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는 이가 없어서 혹은 잘못 전하기 때문에 듣지 못하고 거부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목이 말라 쓰러지기 직전이었습니다. 마침내 우연히 오아시스를 발견했습니다. 맛있는 생수를 실컷 먹고 물통에 가득 채우고 길을 다시 떠납니다. 길을 가다가 목말라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나쳐 가버립니다.

      이런 사람은 우리는 어떻게 부르나요? 정말 악한 사람입니다.
      착한 사람이라면 거저 얻은 물을 나눠주고 어디에 가면 오아시스가 있는지를 말해줄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는 오아시스를 찾아갈 수 있는 이정표를 만들어 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목 달라하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느님을 떠난 인생들에게는 영혼에 빈 구멍이 있다’고 파스칼이 말했습니다. 그 빈 구명은 오직 하느님만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모르는 인생들은 그 허전함과 목마름을 채우고자 술을 마시고, 쾌락에 취하고, 담배에 마약에 컴퓨터에 중독되어 살아갑니다.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으로, 혹 사람에게서 위안을 받는 것으로 만족을 얻으려고 집착합니다. 이렇게 몸부림을 쳐 보지만 돌아서 남는 것은 더 큰 공허함과 목마름뿐 입니다.
      
      이들에게 예수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요한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가 이것입니다.

      죄로 인해 하느님을 떠나 하느님을 모른 채 살아가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인생들! 하느님을 만나지 못해 목마름을 채우고자 평생 여기 저기 방황하며 몸부림치다가 죽어가는 인생들! 죽음 뒤에 있는 심판을 피할 길이 없어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

      우리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 나만 예수 믿고 생수를 마시며 죽어 천국에 간다면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성당 입구에 늘 비치되어 있던 현수막에 뭐라고 적혀 있었나요?
      “천국 혼자 갈 수 없잖아요?”
      
      3) 복음은 예수님에 관한 기쁜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결혼해서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던 부부가 드디어 예쁜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핸드폰을 꺼내들고 먼저 장모님에게 전화합니다. 그리고 자기 엄마에게 전화합니다. 그 다음 처제에게 전화하니 까 처제가 먼저 ‘형부 축하해요.’라고 말합니다. 이미 장모님이 처제에게 전화해서 알려준 것이죠. 자기 여동생에게 전화하니 ‘오빠, 축하해요’라고 말합니다. 어머니가 여동생에게 전화한 것입니다. 친구들에게도 다 전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친구에게만 전하면 순식간에 소식이 전해지고 이내 ‘한턱 쏴야지.’는 메시지가 들어옵니다.

      오늘 서신에서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주시는 하느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와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는 하느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만이 영원의 목마름을 채워주십니다. 지옥으로부터 천국으로 우리를 건져주시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은 그 어떠한 인생의 문제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름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님이 방패요, 산성이요, 피난처요, 환란 날에 우리의 도움이요, 우리 인생의 해답이요, 전부가 되십니다.

      여러분 대답해보세요. 예수님이면 ‘다~!’입니까?
      ‘예-  예수님이면 다~!입니다.’
      
      그러면 자랑하십시오.
      나타나엘에게 가서 ‘한번 와 보라’고 말하며 예수님께 데려오는 필립처럼 자랑하고 전하십시오.
      예수님의 몸 된 교회로 데려오십시오.
      그분의 몸 된 교회인 우리 제자 교회의 예배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분의 몸 된 교회인 우리 제자교회공동체 성도의 교제 가운데 예수님이 계십니다. 성령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와서 보라!’ 고 강권하십시오.
      
      예수님은 죄에 빠진 인생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예수님이십니다.
      복음은 예수님을 전하는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님을 자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주님께 데려오시는 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보시고 춤추고 기뻐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따라 해 보실래요?
      “주님을 알고 주님을 알리자!”

      이제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한편 보시겠습니다.
      보시면서 예수님께 인도해야 할 영혼을 생각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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