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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4월 20일 ] 사도 2:42-47 새로운 삶으로 주님께 영광을!
  • 청지기
    조회 수: 3179, 2008-04-21 21:16:59(2008-04-21)
  •   우리는 두 주 전 주일에 사도행전 2장에 나와 있는 하느님의 약속을 보았습니다. 38절, “회개하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시오.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 회개하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기에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고 성령님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약속은 나의 감정이나 삶의 모습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약속하신 것이기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내가 확신하지 못하고 누리지 못할 뿐입니다.

      믿음은 나의 감정이나 삶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41절, ‘베드로의 말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

      베드로의 말? 베드로를 통해서 들려진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로마서 10장17절, “그러므로 들어야 믿을 수 있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이 있어야 들을 수 있습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을 갖기를 원한다면 주일 오후 성령세미나에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해도 좋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여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퀴즈 - 이렇게 해서 초대교회는 전부 몇 명이 되었을까요?
      마가다락방 120명 + 새신자 3000명.
      
      그러면 이들이 예수님 믿고 두드러지게 달라진 모습은 무엇일까요?
      삶의 스타일이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살아가는 모습이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삶이 바뀌었다는 말은 곧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그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자세히 적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에 적어놓은 이유는 오순절 이후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바뀌는 것이 정상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우리 자신과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아 이렇게 믿는 것이 진짜구나!’ 깨닫고 우리 모두 성경대로 변화되고 성장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가장 먼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42)
      
      이들에게는 이미 구약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사도들로부터 예수님의 가르침과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더 들으며 배웠습니다. 오늘로 말하면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들을 통해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삶대로 살고자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말씀 중심의 삶이라는 새로운 삶의 스타일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서 무엇을 듣고 배우며 살아가십니까?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신자들은 성경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알고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것이 본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느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입니다.
      요즘 큐티 본문인 신명기 말씀들이 온통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명기 28:1-2, “그러나 너희가 만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을 귀담아들어,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그의 모든 명령을 성심껏 실천하면,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땅 위에 사는 만백성 위에 너희를 높여주실 것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순종하기만 하면 다음과 같은 온갖 복이 너희를 사로잡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내 것으로 하는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을 내 것을 만드는 5 가지
      : 듣기, 읽기, 공부, 암송, 묵상, 하나 더 순종.


      둘째,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서로 도와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공동체 중심의 삶을 살았다는 말입니다.

      초대교회는 어떻게 더불어 살았나요?
      44-45절입니다.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놓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주었다.”

      대천덕 신부님은 이것이 현대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예수원을 세웠던 것입니다. 대천덕 신부님은 ‘서로 도와주고’ 번역되는 헬라어 단어 ‘코이노니아’ 를 아주 강조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아예 한국말로 번역하지 않고 헬라어 단어 그대로 사용하시면서 한국교회가 그 원래의 의미가 회복되는 공동체를 세워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코이노니아 - 교제, 친교, 사귐, 아주 친밀한 인격적인 관계, 유무상통 이것이 현대 교회의 과제입니다.

      현대에 와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인간성의 왜곡은 개인주의와 가족이기주의입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인간 조직이 가정과 교회는 더불어 사는 것을 배우는 사랑의 학교입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는 이런 왜곡된 인간성을 치유하는 병원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새가족들이 반드시 이수하게 하는 101반과 201반을 통해서 이 내용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가족이다. 가족은 싸워도 헤어지지 않는다.’
      ‘그 가족 됨을 확인하는 현장으로 셀로 모이는 소그룹이다. 100명이 넘어가는 주일예배 회중 공동체로는 코이노니아를 경험할 수 없기에 10여명 내외의 소그룹을 통해서 성령께서 이루어주시는 코이노니아를 회복해야만 교회가 교회 다와 질 수 있다.’

      사순절 동안 이런 기도를 간절히 드렸습니다.
      “공동체는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를 배우고 누리고 나누는 곳이며 공동체가 이러한 역할을 구현할 때에 공동체를 통해 복음의 돌파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성공회제자교회 공동체가 본질을 회복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과 비전에 충실하여 십자가의 복음이 능력 있게 증거 되기 위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소서. ”


      셋째,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여기서 ‘빵을 나누어 먹고’란 성체성사를 말합니다.
      즉 초대교인들은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예배를 중심에 두었나요?
      46-47절, “그리고 한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같이 빵을 나누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먹으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날마다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회개하고 세례 받고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으니까 그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는 기도했습니다. 집집마다 돌아가며 모여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성체성사를 통해서 십자가의 은혜를 되새기고 주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서 감사와 찬양을 통해 우리의 사랑을 받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이 예배가 회복되어야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날마다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 예배드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으로 예배드리는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자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우리 삶에 최우선적으로 공적인 예배 가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공적으로 드리는 예배가 무너진 사람은 개인의 삶에서 주님께 나가는 예배가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예배를 잘 드리는 사람은 공적인 예배가 그 삶의 중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주보를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1) 예배자는 주일예배를 삶의 중심에 두고 지킵니다.
        부득이한 경우, 주일 오전 7시에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2) 예배 시간 10분 전에 입장하여 기도로 준비합니다.
      3) 주일성수 외에 공적인 예배생활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수요예배(오후8시, 비전홀), 새벽예배(오전5:30, 소성당), 셀예배 등

      따라 해 보실까요?
      “소 대신 예배를!”
      “예배에 성공하는 자가 인생에 성공한다.”

      넷째,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말씀 중심의 삶’, ‘공동체 중심의 삶’, ‘예배 중심의 삶’이라는 전혀 새로운 삶의 모습을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우리 경험하듯이 처음에 은혜 받으면 그렇게 살아집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이 육신에 살아있는 옛 생활이 나를 주장하면서 그 새로운 삶을 깨뜨려 버립니다.

      세상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은혜의 감도에 따라 작심삼주? 작심삼개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학교는 작심삼주!
      디티에스는 작심삼개월!
      성령세미나의 약발은 얼마나 될까요?
      이렇게 변화된 새로운 삶은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렇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여기서 ‘전념하다’로 번역된 단어를 주목합니다.
      이렇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전념하고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삶에서 설렁 설렁해서는 얻는 것이 없습니다.
      ‘전념하다. 힘쓰다(개역)’로 번역된 헬라어 원어에는 ‘계속하다’라는 또 다른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삶의 모습은 새로운 생각이 주는 새로운 습관이 내 안에 자리 잡았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적어도 3주 이상 3개월 정도 육신을 쳐 복종시키는 처절한 싸움을 감당해야 합니다.
      말씀 중심의 삶, 공동체 중심의 삶, 예배 중심의 삶은 사실 예수님이 살아가신 가장 행복한 삶의 모습이기에 사탄의 방해가 격렬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새로운 삶의 모습이 자리 잡을 때까지 성령님을 의지하며 힘써 계속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런 영적인 변화와 성장은 개인의 노력으로 힘이 듭니다. 지체들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소그룹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넘어지면서 일어나는 지체들의 삶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기도하면서 함께 세워지는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함께 전혀 새로운 삶을 향해서 믿음으로 항해해 가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47절의 말씀을 우리 교회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47, “이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보게 되었다. 주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날마다 늘려주셔서 신도의 모임이 커갔다.”

      각 개인이 변화되고 성장하여 ‘야 저 사람 진짜 예수쟁이구나!’라는 칭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1: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리고 왔다. 거기에서 두 사람은 만 일 년 동안 그 곳 교회 신도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다. 이 때부터 안티오키아에 있는 신도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교회 공동체가 ‘야 저 교회 진짜구나!’라는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신도들의 모임이 커가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 받아 죄 사람과 성령을 선물로 받은 우리 각자가 이렇게 변화되고 성장하는 것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운 교회가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을 부흥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 개인과 우리 교회에 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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