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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30일 교회력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마감하는 2015년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에는 하느님 나라의 백성으로 든든히 서기를 바라며...
  • 20141130


     

    교회력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마감하는

    2015년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에는

    하느님 나라의 백성으로 든든히 서기를 바라며...

     

    1. 교회력 소개

     

    2. 교회력의 마지막 주일이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인 이유?

    1년 동안 예수님과 동행했다면 그 삶에 예수님이 왕으로 좌정하셔야 한다는 하느님의 기대

     

    3. 왕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부정적. 왕은 다스리는 자. 억압하는 권력자의 이미지. 우리나라 현대사 70년대 유신독재. 내가 경험한 지도자도... 80년대 군사독재.

     

    4. 하지만 성경이 제시하는 원래 왕의 이미지는 섬기는 자.

    마태 20:25-27, 25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 섬김의 대상이 최상이 되도록 ! 최고로 행복한 존재로 살아가도록!

     

    5. 지금도 지상에 그런 왕이 존재한다. 국민소득은 적지만 행복지수는 최고인 인구 70만 명의 작은 나라 부탄왕국. 부탄 국왕은 대대로 가난한 국민들에게 자기 땅을 나눠주고 있는데, 3번째 왕 직메 도르지왕은 농노를 해방하고 귀조들의 땅을 국민들에게 배분했다. 네 번째 왕 직메 싱게왕도 국민을 너무 사랑해서 국민에게 호소해서 헌법을 만들고 투표제를 도입하고 자기의 땅을 나눠주며 자립을 도아 주었다. 지금 다섯 번째 왕 직메 케샤르 남걀왕도 엄정한 심사를 거쳐 6,718세대에게 자기의 땅을 나누어 주었다. 국민들도 진심으로 왕과 왕비를 사랑하며 왕과 왕비는 늘 국민들과 만나며 대화하고 경청하는 나라.

     

    6. 예수가 우리의 삶에 왕이신 이유?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키고 하느님 안에서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는 존귀한 존재가 되게 하시고자 오신 분, 죽으신 분, 부활하신 분, 그 길을 제시하신 분 : 교회력의 여정 - 성탄, 십자가와 부활, 성경- .

     

    7. 왕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존귀하고 가치 있는 인생,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살아가고자 하는가? 왕이란 주님이라는 말. 예수를 주님으로 모신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런 지향의 인생을 사는 자들.

     

    8. 왕이신 예수로 인해 존귀하고 가치 있는 인생의 여정을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하는 4 가지 사항이 있다. 예수가 왕인 하느님 나라 백성의 모습이다.

     

    9. 1) 예배자로 산다.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하느님의 은총의 옥좌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아서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 하느님의 은총의 옥좌 : 지성소, 거룩한 임재의 자리 - 에 나가는 것이 예배. 그러면, 필요한 때의 도움 : 치유와 회복의 자리.

     

    10. 예배에 성공하라. 제발 늦지 말라 - 토요일부터 준비하라. 1주일 만도, 2 주일만도 / 왕께 알현, 대통령을 만나도 늦겠는가?

     

    11. 2)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왕이신 하느님과 함께 결정한다.

    진로, 결혼, 취업, 등 등.

    나의 경우 : 2 겨울방학 - 철야기도하며 진로를 고민했던 시기

     

    12. 3) 일상의 삶 가운데 왕이신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린다.

    구약의 하느님은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 편드시는 하느님, 신약의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진다고 하셨다(루거 4). 오늘 복음- 여기 있는 보잘 것 없는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동전의 양면.

     

    13. 초대교회 교부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터툴리안(Tertullian)과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er) 너희가 도움이 필요한 형제들을 볼 때 그것은 주님을 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14.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소식보다 슬프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 소식이 많은 사회. 지난 주 나를 슬프게 하고 분노하게 만든 뉴스 -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입주자 회의 : 아파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용역업체를 바꾸며 경비원 전원을 해고 시킨 일.

     

    15. 일반적으로 경비원은 가난하고 힘없는 을의 위치, 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조금이라도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고 싶어 하는 것이 하느님의 마음. 그 아파트에 적어도 30-40%는 천주교인 기독교인으로 하느님 나라의 백성이 살텐데... 입주자대표회의에도 크리스챤이 있을텐데... 그 결정에 왕이신 하느님의 마음과 뜻은 어디에?

     

    16. 4)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하느님 나라의 백성은 돈의 사용이 남다르다.

    돈은 예수도 인정한 하느님과 왕의 자리를 다투는 강력한 우상이다.

    마태 6: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하느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사는가를 보여주는 아주 리얼한 척도이다.

     

    17.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자신이 된 사람으로 여기며 돈에서 가치를 찾는다. 돈이 있으면 안정감도 얻고 평화를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와 안정감과 평화를 누리며 살아갈까? 자기의 정체성과 가치, 안정감과 평화 이 모든 것들은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축복이다.

     

    18.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소유해 가는 것이다. 11-19-24-32-38-41-50-60... 그 다음은? 티코-프라이드-소나타-그랜저-제네시스-벤츠-.... 끝은 어디일까? 잠시 행복하다가 이내 더 큰 것을 쫓게 되는 허탄함이 따라 온다.

     

    19. 또 다른 행복의 길은 자기의 욕망을 비우는 것이다.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삶이다. 오직 인생의 목표를 하느님 나라와 그가 의롭게 여기시는 것에 두고 모든 것은 하느님이 주신 것이기에 주님께 바치는 마음으로 나누고 섬기는 삶이다.

     

    20. 지난 주간 피정을 다녀온 곳 - 부산교구 경주프란시스 기도소. 신대원 동기 김대원신부가 5년 전부터 경주의 오지 마을 산 속에 일구어 오고 있는 기도의 집. 원래는 개신교 기도원이 있던 곳인데 한 신자가 그 기도원과 밭과 임야 5000여 평을 매입하여 미송으로 리모델링하고 현재 공동체 식구들을 위한 집과 손님을 위한 집 5채를 마련하여 예수원과 같은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는 곳.

     

    21. 그 곳을 매입하고 공동체가 사용하도록 내어 놓은 분은 에덴이란 신명을 가진 여자분. 현대자동차의 제 2 하청공장을 운영하는 분인데 이 분은 교회를 위한 것이라면, 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외면하지 못하고 도우시는 분.

     

    22. 그곳에 태권도 7단의 선교사 출신 가정이 살고 있는데, 2년 전에 오갈 데가 없어 그 곳으로 와 있다가 정착한 가정. 신부님과 함께 농사짓고 노동하며 사이버대학에서 대체의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학비와 4인 가족의 생활비를 다 에덴이라는 분이 후원해 준다.

     

    23. 에덴이라는 분은 항상 어려운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못해 도와주며 섬기다 보니 배반도 당하고 상처도 받아... 늘 주님 앞에 나와 눈물로 기도하신단다. 그분에 대해 그곳 원장 신부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하느님의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어떻게 하느님이 그 분을 축복하지 않으시겠냐고...”

     

    24. 재정의 사용여부는 하느님을 왕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하느님 나라 백성임을 보여주는 신앙의 기초이다. 온전한 십일조와 선교구제헌금이 내가 하느님 왕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신자임을 보여주는 믿음의 표지이다. 그러면 하느님이 책임지신다.

     

    25. 하느님이 누구신가? 우리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그분의 자녀 삼아 주시고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분이 하느님이시다.

    로마서 8:32,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느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무엇이든지 다 주시지 않겠읍니까?

     

    26. 교회력으로는 지난 주일이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이었지만, 여러분의 신앙 여정에 하느님의 왕이신지를 점검해 보기를 원하는 주님의 마음을 느껴 대림 1주일인 오늘 다시 이 말씀을 나누었다. 1) 예배자로 온전히 서 있는가? 2)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주님과 함께 내리는가? 3)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며 살아가는가? 4) 돈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하느님의 복음과 사랑을 나누는 도구로 다스리는가? 이 믿음일 때 당신은 하느님의 통치를 받는 행복한 인생이 된다.

     

    27. 아직 이 질문에 아멘하고 응답하지 못하는가? 그래서 오늘 교회력으로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다시 1년을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며 2015왕 되신 그리스도 주일을 맞이했을 때는 4가지의 질문에 확신으로 아멘을 답할 수 있기를... 그래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여러분 모두가 심판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우편에 서는 의인이 되기를!

     

    28. 살전 5:23,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온전히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빕니다. 또 여러분의 심령과 영혼과 육체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완전하고 흠없게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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