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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14년 10월 12일
  • 20141012

     

    전도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도에는 여러 가지 전도가 있습니다. 노방전도, 축호전도, 능력전도, 관계전도 등 우리가 공부한 대로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느님이 하시는 것이기에 또 나가는 것이 능력이기에 어떤 방법이든 전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이 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무래도 관계전도입니다. 흔히 오이코스전도라고 합니다. 오이코스라는 말은 오이코스란 집, 가족이란 헬라어인데,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 단어를 채택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성경을 보아도 오이코스전도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안드레가 형제 베드로를 인도했습니다. 마르코 2장을 보면(13-17) 세리 레위가 예수님과의 식탁의 자리에 동료들을 데려왔습니다. 또 여러분이 잘아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은 동네 사람들을 예수께로 데려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태신자를 작성해서 봉헌하셨는데... 다시 한번 여러분의 오이코스를 생각해 봅시다. 중앙에 자기 이름를 적어보십시오. 자기 이름 위에는 가족과 친지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냉담 중인 분들을 적어보십시오. 자기 이름 아래에는 이웃 중에, 오른 편에 직장 동료, 사업을 통해 아는 사람 중에, 왼편에 친구들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냉담 중인 분들의 이름을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작성한 이름 중에 일주일 한번 30분 이상 만남이나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름에 밑줄을 그어보십시오. 바로 이 분들이 전도의 가능성이 많은 분들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지인들-오이코스를 전도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몇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당신은 진심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가입니다. 마태 22:37-40에 나오는 황금율의 말씀입니다.

     

    두번째는 당신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가입니다. 마태 28:19-20의 지상대명령입니다.

     

    그리고 세째로 하느님은 당신에게 전도의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에제키엘 33:7-8, 7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보초로 세운다. 너는 나에게서 경고하는 말을 받거든 그대로 일러주어라. 8 내가 한 죄인에게 '너는 사형이다.'라고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 네가 그 죄인에게 버릇을 고치라고 타일러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죄인은 자기 죗값으로 죽겠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을 나는 너에게 지우리라.

     

    이제 여러분의 오이코스들을 전도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입니다. 전도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도란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역사에 겸손히 동참하는 것 뿐입니다. 오이코스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그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입니다. 153기도운동. 릴레이금식기도.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섬기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먼저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다른 이들의 종이 되라고 부르시며 촉구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오이코스의 명단을 보면서 그들의 상태와 특별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적어 보십시오.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그러한 필요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방법을 다른 이들의 조언을 구하고 더 구체화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1~2가지 적어서 실행하십시오. 예를 들면, 이야기 들어주기, 아기 봐주기, 식사 초대, 칭찬이나 격려 문자나 메일, 기타 등 등이 있을 것입니다. 3.1운동.

     

    그렇게 섬기면서 우정을 깊게 하다보면, 신앙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사실 전도는 선한 행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말을 통한 복음 제시가 반드시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오이코스에게 말을 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의 믿는 바를 흘러 보내는 것입니다. 이를 플래그 전도(Faith Flags)라고 합니다. 대화 가운데 신앙을 인식하게 하는 짧은 진술을 말합니다.

     

    상대방이 고민이 있을 때 어떻게 믿음의 신호를 보내면 좋을까요?

    힘드시겠군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 경우에는요?

    저는 힘들 때마다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스린답니다.”

     

    상대방이 나를 칭찬해 온다면?

    부족하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를 따르려고 애씁답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절대 우리 교회나 교단을 홍보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고 예수님을 믿는 신앙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을 율법적인 규칙의 목록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우정을 쌓아가는 오이코스가 내게 보내는 구조의 신호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전도는 일방적인 폭력이 아닙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 -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협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증거는 결정적인 것이지만, 주의 깊고 공감어린 경청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도움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가려진 구조신호를 발견할 수 있다.

     

    설교 후에 함께 부르려고 하는 매일 스치는 사람들이라는 찬양의 가사를 읽어드리겠습니다.

    매일 스치는 사람들 내게 무얼 원하나

    공허한 그 눈빛은 무엇으로 채우나

    모두 자기 고통과 두려움 가득 감춰진 울음소리 주님 들으시네.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깨지고 상한 마음 주가 여시네.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모두 알게 되리 사랑의 주님

     

    오늘 서신 고전 9:20-23에서 사도 바울로는 한 사람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서 얼마나 세심하게 배려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 오늘 서신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당신의 오이코스에게 어떻게 복음을 표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여러분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나서 여러분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벧전 3:15-16, 15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우러러 모시고 여러분이 간직하고 있는 희망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라도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십시오. 16 그러나 답변을 할 때에는 부드러운 태도로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깨끗한 양심을 지니고 사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의 착한 행실을 헐뜯던 자들이 바로 그 일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오이코스를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한 여러 디딤돌이 있습니다. 전도 양육 성경공부- 일대일 전도 성경공부, 엠마우스, 알파 등-를 할 수 있고 구역으로 초대하거나 교회 행사에 초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예배로 초대하는 것이 신앙을 갖게 되는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바리기는 한 달여 기간, 진짜 간절히 기도하고 섬기는 가운데 119일 예배에 여러분의 오이코스를 초대하시어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느님을 경험함으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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