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0월 26일 설교문 - 그리스도인이 갖게 되는 마음과 태도
  • 20141026일 설교문 민수기 14:1-9, 마태 9:35-38

     

    그릭스도인이 지니게 되는 마음과 태도

     

    1. 기독교인에게 날마다 일어나는 3가지의 기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그분의 말씀을 읽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분을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입니다. 씁쓸한 말이지만, 사실이지 않나요?

     

    2. 연애에 빠진 사람은 사람을 생각해 보면, 먼저는 그 마음에 연인을 향한 사랑의 불이 타오를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만나는 연인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연인의 마음이 어떠한지 헤아리고 살피고 기쁨을 주고 싶어 합니다. 행복축제 119를 두 주 앞둔 여러분 모두가 하느님을 향해서 이런 사랑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3. 다 눈을 감아보십시오. 하느님의 마음이 담긴 성경 몇 구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요한 3:16,

    딤전 2:4,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4. 여러분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전도자가 지녀야 하는 마음과 태도를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리그도인들이 지녀야 하는 마음과 태도가 어떤 것들인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들은 믿음의 눈과 귀와 입, 그리고 긍휼의 마음입니다.

     

    5. 첫째, 믿음의 눈입니다.

    믿음의 눈이란 허상이 아닌 실상을 보는 눈, 현상이 아닌 본질을 보는 눈,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보는 눈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성경의 이야기들을 가지고 믿음의 눈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6. 열왕기하 51절을 보면 나아만 장군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열왕하5:1, 시리아 왕의 군사령관으로 나아만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왕이 매우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야훼께서 나아만을 들어 쓰시어 시리아에 승리를 안겨 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문둥병환자였다.

     

    7. 나아만에게는 허상이 있고 실상이 있습니다. 나아만의 허상은 왕이 아끼는 큰 인물로 군사령관으로 권력과 부와 명예의 소유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실상, 즉 실체는 문둥병 환자(나병 환자)라는 것입니다.

     

    8. 허상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나아만처럼 권력, , 명예가 있는 사람은 근심걱정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인생, 어느 집이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갈 뿐입니다.

     

    9. 이 때 나아만에게 하느님이 필요함을 본 사람이 있습니다. 전쟁의 포로로 잡혀온 어린 하녀입니다. 자기를 포로로 잡앙와 종으로 부리는 주인이 문둥병이 걸렸으니 얼마나 고소한 일입니까? 하지만, 하녀는 나아만에게 하느님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이 하녀의 눈이 바로 실체를 보는 눈입니다.

     

    10. 민수기를 보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바란 광야 카데스에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 여호수아 갈렙을 빼고는 10명 모두가 이런 말을 합니다.

     

    11. 민수13:32-33, 우리가 정탐하고 온 땅에 들어 가 살려다 가는 도리어 잡혀 먹힐 것이다. 거기에는 키가 장대 같은 사람들이 있더라. 우리가 만난 거인들 가운데는 아나킴 말고도 다른 거인 족이 또 있더라.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 사람들 보기에도 그랬을 것이다.

     

    12. 현상만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은 본질을 봅니다. 보이는 모습은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강한 사람들이지만, 하느님의 함께 하시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하느님의 약속-말씀을 통해서 현상의 이면에 있는 본질을 보는 눈이 믿음의 눈입니다.

     

    13. 현상을 너머 하느님의 손- 권능과 능력이 함께 하는 본질을 보는 믿음의 사람 갈렙은 이렇게 외칩니다.

    민수14:9,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들은 이미 우리의 밥이오. 그들을 덮어 주던 그늘은 이미 지나가 버렸. 야훼께서 우리의 편이시니, 두려워하지 맙시다.

     

    14. 골리앗을 이긴 다윗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역사하셨던 살아계신 하느님을 바라보십시오. 하여 이런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절망을 너머 희망을 봅니다.

     

    15. 둘째, 믿음의 귀를 지니게 됩니다.

    믿음의 귀란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소리를 듭습니다. 마귀의 소리를 듭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여러분이 듣고 순종해야 하는 주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주님이 마지막으로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16. 마르 16:15,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태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 어명입니다.

     

    17. 셋째는 믿음의 입술을 지니게 됩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주님은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을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민수 14:28, 너희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다 들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

     

    18. 야고보 3장에서 혀에 대해 말합니다. 작은 불씨가 큰 숲을 불태우듯, 작은 혀가 큰 배의 키와 같이 엄청난 위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말에는 성취력이 있고, 견인력, 추진력이 있습니다.

     

    19. 잠언 6:2, 네가 한 말에 네가 걸려들고 네가 한 약속에 네가 얽매이리라.

    잠언 12:13-14, 못된 사람은 입술을 잘못 놀려 올가미에 걸리지만 착한 사람은 곤경에서 벗어난다. 입을 잘 놀리면 좋은 것을 배불리 먹고 수고하면 그만큼 돌려받는다.

    잠언 18:20-21, 입을 잘 놀리면 단 것을 실컷 먹고 입술을 잘못 놀리면 쓴 것을 들이켜게 된다. 죽고 사는 것이 혀끝에 달렸으니 혀를 잘 놀려야 잘 먹을 수 있다.

     

    20. 요즘은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옛날에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 자주 들었습니다. 육실 할 놈, 빌어먹을 놈, 등신, 염병할, 썩을 놈 등등. 그런데 이런 표현들은 요즘도 흔하게 하는 것을 듣습니다. 배불러 죽고, 배고파 죽겠고, 좋아 죽겠고, 좋아 죽겠고, 추워 죽겠다 등.

     

    21. 과거에는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살았기 때문에, 못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어령 교수는 못살던 나라였는데 6,25이후 코 흘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이렇게 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라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코를 흘리면 엄마들이 어떻게 해요. ‘어서 흥해라 흥!’ 그래서 그나마 이렇게 살 수 있는 거랍니다. 유머지만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22. 믿음의 입술은 긍정하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긍정의 말은 희망을 불러옵니다.

    마르 9:23-24, "'할 수만 있다면'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시자 아이 아버지는 큰 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 긍정은 긍정을 낳고 부정은 부정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좋습니다. 해봅시다. 할 수 있습니다!)

    23. 넷째, 측은지심을 지니게 됩니다.

    마태 9:36,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 컴패션 :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

     

    24. 그래서 성경은 이 주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필립 2:5,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25. 여러분 모두, 여러분 각자를 대신하여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느님의 사랑,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깨달아 믿음의 눈, 믿음의 귀, 믿음의 입술을 지니고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5. 교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영적인 눈이 열려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믿음으로 따라가시는 자매의 글이 있어 읽어드리며 설교를 마치고자 합니다.

     

    26. “ 전도에 관한 책으로 셀 예배를 하면서 왜 전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성경의 각 구절들과 책을 만든 이의 관점이 주관적으로 기술된 내용을 셀식구들과 함께 읽었다.

     

    그러나 누군가를 전도 하려면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자신만의 살아있는 생생하고도 실제적인 간증이 필요하다. 나의 과거 시절을 돌아보며 내가 주님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 본다.

     

    그 시작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인 것으로 기억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야말로 '죽음'에 대해 묵상(?)하며 풀리지 않는 인생의 의문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그러러면 왜 태어났는지... 삶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는 가치 있는 존재인 것 같은데 엄청난 우주와 시공간 속에서는 또

    한 먼지와도 같이 하잘 것 없으니 도대체 나란 무엇인가? 누가? 나를? ? 만들었나?

     

    그러나 보이는 것들 속에서는 도저히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 신이었다!

     

    신이란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는 어느 것에서도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 신이 나를 극진히 사랑하여 자신의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나를 죽음에서 구원하셨다.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울었던가...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들은 또한 얼마나 대단한가 보라.

     

    나는 그분을 바라보며 그분이 걸어가신 길의 발자취를 감히 따라가 보려고 한다. 그토록 공포스럽고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천군 천사로 지켜주시며 천국으로 인도하실 때 까지...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보이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유한해 보이는 우리 인생은 결코 유한하지 않으며 영적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도 아직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지금과는 다르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인생에 대해 진지하고 끈질기게 고민 한번 해보시라고.“

     

    27. 설교 후 찬양 -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88 김장환엘리야 4592 2014-11-30
487 김장환엘리야 1829 2014-11-16
486 김장환엘리야 1738 2014-11-09
485 김장환엘리야 4331 2014-11-02
김장환엘리야 2789 2014-10-26
483 김장환엘리야 4067 2014-10-21
482 김장환엘리야 1618 2014-10-14
481 김장환엘리야 1833 2014-10-07
480 청지기 1661 2014-09-29
479 김장환엘리야 1793 2014-09-2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