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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세미나와 제자훈련 큐티 소감(20110501)
  • 조회 수: 2170, 2011-05-03 18:22:41(2011-05-03)
  • <성령세미나를 마치며 + 제자 훈련을 다시 하며>
      -첫 사랑의 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며  2011.4.30(토)17:50~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토요일 오후, 제자훈련과 성령 세미나를 함께 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지나온 시간속에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를 나누고 앞으로 삶을 의탁하며 주님께 몇 자 적습니다.

    주님!
    요한 복음 21장을 보니 주님을 닭이 울기전 3번 부인했던 베드로를 회복시키는 장면을 목도합니다. 저 역시 대학 입시와 혼란스러웠던 역사의 격랑속에서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당신께 깊이 믿음을 뿌리 내리지 못하고  당신의 말씀에 청종하기 보다 세상의 지식과 지혜(사회변혁 사상, 한의학등 동양사상,심리학 등등)의 열매를 달콤하게 취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처럼 밤새 그물질하였으나 소출은 미미했습니다. 주님을 온전히 의지 하지도 못하고  세파에 싸우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주님은 저의 인생에 결혼을 허락하시고 30대에 2번째 대학으로 교육대학 입학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당시는 수긍하기 힘들었지만 주님은  당신의 길을 열어주실 때 에고(ego =자기 중심성)로 뭉친 나를 먼저 해체하셨습니다. 살아가는 힘과 진이 빠졌을 때, 즉 내가 나를 주장할 수 없을 때 주님은 당신은 길을 가게하셨음을  뒤늦게 알곤 했습니다.
    (남자들의 깨달음은 , 아니 나의 각성은 왜 많은 경우 늦는지....)

    저는 한 순간 기도했지만 주님은 가정 복음화를 뜻을 어머니를 통해 기도로서 꾸준히 이루시려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안수 사역 후 저를 위해  오랜 세월 기도하신 어머님을 뵙었습니다. 비록 반신의 자유는 잃어있으나 나머지 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님의 은혜로 나이를 알수 없이 살아 가시는 어머니는 곱게 늙어가시고 계셨습니다.

    예수님!
    당신을 처음으로 영접하였던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이후 저는 당신을 통해 희망을 보았습니다. 치유와 해방의 하나님 나라!  그 나라의 말씀을 보며  중풍 병자 친구를 위해 지붕을 뜯어 내리는 친구들의 믿음을 보았으나  어머니의 자식들이 주를 믿어 그리하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연약하여 지고 성령이  소멸되어 가는 것같은 시기에는 왜 주님은 오랜 세월 어머니를 중풍으로 거동을 불편케 하신 것일까? 의문을 강하게 품 곤 했습니다. 어머니의 한탄이 귀가 맴돌곤 했습니다 “내가 무슨 죄가 있어서...”  
    하지만  고착되어가는 중풍병자 , 장애인 어머니로서 자식을 다 키우신 것을 보니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의 온전한 회복은 보지 못하더라도 저 세상에서의 부활과 회복을 믿을 뿐입니다.
    (1급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나 36년을 바닥에서 살아가는 처남 역시 그러하겠지요....)

    주님!
    성공회 와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순절이었고 그 기간 중에 제자훈련 막바지 교육과정 중에 있었습니다. 새로운 역할과 업무속에서 처음의 결심을 온전히 지켜지 못하고 어둠의 영에게 밀리고 있을 때  성령세미나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마나를 통해 제자 훈련중에서도 기도와 성서통독 그리고 영적 독서에 집중할 수 없을 때 많았는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진일보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기간중 ‘예수님처럼’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내려놓음‘을 일독함)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성별된 가정에서 아토피안 승유와 몸놀이하며 기도하고 새벽에 그리고 출근하며  코스타 캐나다 밴쿠버집회음악을 들으며 승유를 위해 기도하며 아픔을 어루만지시는 주님을 느꼈습니다.(왜... 눈물은 나는지....남자라서  곧 정리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도마와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갈 때마다 히브리서 저자의 권고처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그 분이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상으로 돌아오면 당신과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걸을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여전히 내 자아를 내려놓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세속의 유혹과 도전 앞에 쉬이 쓸러질 것 같습니다. 그럴지라도 당신이 나를 구하시리라는 겨자씨같은 믿음을 주시고  당신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시니 송구할 다름입니다. (진정 그렇합니까? ??^^)

    저와 승유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왜 주신 아들이 4년 넘게 가려움으로 욥처럼 괴로워 하는지? 그 가운데서 살아갈 힘을 주심을 감사하오나 이젠 치유의 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진정  무슨 연유이시나이까?

    허물많은  부모와 탁한 세상의 죄부터 어린 생명을 구하시고 그 속에서 고통 받으시는 주님이 영광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위기앞에서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회복시키신 주님@!
    당신의 부르심에 아멘하게 하시고 함께 가서 당신과 조반을 먹게 하시고
    이제 포도나무 되신 당신을 의지하여 성령의 9가지 이상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주님! 이 세미나를 마치며  새로운 제자의 삶을  제 삶의 자리에서 살 수 있도록 성령의 붉둥, 구름기둥으로 함께 하소서. 작은 귀신 하나가 나갔다가 더러운 일곱 귀신을 오더라도 주님의 말씀의 검과 믿음의 방패로 물리치게 하소서.

    깨어 기도하며 살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의 경건 생활이 생활습관이 되어 내면화 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믿음과 동기를 일으켜주소서. 봐야 할 것 같은 책들이 너무 많아 연약한 인생이 힘들어 하오니 분별할 수 있는 힘울 주시고 중심을 분명히, 무겁게 하소서.

    또한 당신과의 대화를 쉬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생각 많이 하고 잔머리 많이 써서 인지 흰머리만 늘고 머리털만 빠지는 것 같습니다. 근심과 염려를 내놓고 수고하고 짐진자를 초청하신 당신께 가도록 하소서. 당신의 주신 방언의 선물을 경이 여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그러하셨던 처럼  하나님 아버지와 즐거운 대화를 하게 하소서. 오 주여!
    다시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 당신이 가르키는 곳을 향해 가는 아브라함의 심정으로 일어서게 하소서.  승유를 비롯해서 분교 아이들과 주변 어린 양을 주님의 성심으로 잘 양육토록 도우소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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