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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2월 13일] 신명기 30, 마태 5:21-32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신자의 삶!
  • 청지기
    조회 수: 1912, 2012-11-20 00:58:30(2011-02-16)
  •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 은혜로운 찬양, 눈을 부릅뜨고 설교에 경청하는 교우들, 그래서 하느님의 임재가 충만한 우리교회 예배가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께 영광을!

      한국교회의 위기가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마음이 없는 믿음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음이 담겨지지 않은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없으니 하느님의 임재가 없고 능력이 없어 신자의 삶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행위만이 남아 교회는 정체와 쇠퇴를 거듭하며 세상의 걱정을 받는 처지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담겨지지 않은 채 종교적인 행위만을 행하는 것을 율법주의 신앙이라고 합니다.  

      구원은 하느님의 전적인 은혜로 받는 것인데, 율법을 문자적으로 잘 지키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은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과 사람 앞에서 자랑하면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이런 율법주의적인 신앙은 죽은 신앙으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부터 그 흐름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사 29:13,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은 말로만 나와 가까운 체하고 입술로만 나를 높이는 체하며 그 마음은 나에게서 멀어져만 간다. 그들이 나를 공경한다 하여도 사람들에게서 배운 관습일 따름이다.

      율법주의적인 신앙이란 마음이 없는 종교적인 행위만을 부추깁니다.
      마음이 없는 찬양은 경배가 아닙니다.
      마음이 없는 기도는 주문일 뿐입니다.
      마음이 없는 행위는 주님이 받으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이 율법주의 신앙의 폐단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분명히 제단에 하느님을 예배드리러 오는데, 분명히 종교적인 행위는 있는데, 마음으로는 전혀 예배자이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분노하고 바보, 모자란 놈이라고 욕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자기 자신이 하느님의 자리에 가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면 그에게 이혼장을 써주어라.”는 계명이 만들어진 이유는 이혼을 합법화하며 자신의 욕망을 신으로 삼아 살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예배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즉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정직하게 예배드려야 하고 그 예배를 하느님이 기뻐하시고 그 예배에 임재가 있는 것인데...

      주님은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바른 믿음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구약의 말씀을 요약한 황금율은 ‘마음을 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태 22:37-4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 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세상 만사 마음 먹기 달려 있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영적인 원리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마음 먹은 것이 생각을 다스리고 생각에 있는 것이 행동으로 나옵니다.
      그 행동이 반복되는 것을 습관이라고 하고 선한 습관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합니다.

      “마음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운명을 낳는다.”
      영적 성숙이란 다름 아닌 거룩한 습관을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스타일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언은 권면합니다.
      4:23,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그것이 바로 복된 삶의 샘이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생명, 살아있는 삶, 사는 목적과 보람이 있는 삶!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여 우리 신앙의 영원한 숙제는 마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마음을 단속하는 일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단속할 수 있을까요?

      1. 마음에 생명의 말씀을 담아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생명의 근원인데, 오늘 신명기 말씀에서 생명은 말씀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생명을 누리는 삶이 되기 위한 출발은 말씀을 마음에 담는 것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담는 것을 묵상이라고 합니다.
      렉시오 디비나.

      미국목회자의 간증 - 조건이 허락되고 마음에 음란한 생각이 차오를 때
    성령께서 마음에 담긴 말씀을 떠오르게 하시며 그 말씀이 그 마음을 붙들어 주었다.

      2. 말씀을 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잔소리 하는 이유는 자식 잘 되라고 잔소리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 이유도 같습니다.

      신명기 30:16, 내가 오늘 내리는 너희 하느님 야훼의 명령을 순종하며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고 그가 지시하신 길을 걸으며 그의 계명과 규정과 법령을 지키면 너희는 복되게 살며 번성할 것이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내리시는 복을 누릴 것이다.

      자식이 잘 사면 부모의 마음이 기쁩니다.
      하느님의 마음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주시고 마음에 새겨 순종하여 복되게 살며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복되게 살면, 세상이 하느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시편 67: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개역)

      3. 말씀에 불순종할 때 우리가 받게 되는 결과를 직시해야 합니다.

      신명기는 죽음, 저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재판, 중앙법정, 불 붙는 지옥, 감옥에 떨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화해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지옥 같은가는 경험해 보아서 알 것입니다.
      육체의 쾌락을 쫓아 간음한 사람, 그 후, 겪는 고통이 어떤 것인지요?
      누구 간증없습니까? 얼굴 가리고 목소리 변성해서...

      불순종의 삶을 사는데도 지옥과 같은 고통이 없다면 그 사람은 양심이 강팍해진 사람으로 이미 주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심판에 처해진 것입니다.
      로마서 1:24,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 욕정대로 살면서 더러운 짓을 하여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셨습니다.

      4.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인격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상을 생각하면 그 마음에 사랑이 자라납니다.
      
      맥스 루카이도는 ‘예수님처럼’이란 책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하느님을 생각하라.
      말없이 바라는 중에 하느님을 생각하라
      수시로 기도하며 하느님을 생각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느님을 생각하라.
      심히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그 마음으로 사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룩하신 하느님은 그분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로 구원받은 자녀들을 향한 기대를 결코 낮추시지 않고 않으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주님의 기대대로 사는 삶은 마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응답으로 시작됩니다. 생명의 말씀이 마음에 담고 /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아 / 불순종의 결과를 직시하고 / 하느님의 사랑을 키워가면 우리의 마음이 온전하게 지켜질 것입니다.

      이럴 때 신명기 30장 20절의 말씀이 우리 삶에 성취될 것입니다.

      “그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는 것이요 그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그것이 야훼께서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 자리잡고 오래 잘사는 길이다."

      그리고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향한 계획이십니다.
      신명 30:6,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마음과 너희 후손의 마음의 껍질을 벗겨 할례를 베풀어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며 복된 삶을 누리게 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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