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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12월 10일] 필립 3:1-4, 루가 3:1-6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
  • 청지기
    조회 수: 3425, 2006-12-10 18:06:10(2006-12-10)
  • * 우리의 신앙
    - 창조신앙, 성육신신앙,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 임마누엘신앙, 종말신앙
    * 신앙고백
    -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이제 하나 남는 예언은 다시 오시는 것, 이것은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서로 인사 - 마라나타(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

    지난 주 목요일 저녁에 교우 몇 분과 세계선교 완성을 위한 24-365기도 4차 완주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주님이 다시 오시기 위해서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세계선교의 완성은 반드시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임을 알고 시작된 기도 운동이 24365기도입니다.

    24365란 24시간 365일 전 세계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현재 24시간 기도하는 팀이 150여개 정도 형성되어 3500명 정도가 이 기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엄청난 기도운동입니다.

    이백 수십 개 되는 전 세계 나라와 6,000여개의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드리는 중보기도가 4차 완주한 기념집회에 1000여명의 중보자들이 모였습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서 지난주일 복음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루가 21:34-36.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늘 깨어 기도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특별히 우리교회 중보기도사역팀장 임용우(요한)위원이 제안한 ‘교회를 위한 24365기도운동’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대림절 새벽기도회를 하고 있는데, 지난 한주에도 저 혼자 기도한 날이 2일입니다. 이미 우리 삶의 스타일이 새벽기도를 함께 드리기 힘든 습관으로 굳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세계선교가 가능하듯이 우리교회를 통한 영혼의 구원과 교단을 섬기고 세계선교에 참여해 가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철저히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그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위한 24365기도운동’이 제안된 것입니다.

    기도가 채워지는 만큼 우리 교회를 통해서 계획하신 주님의 일이 이루어지고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복음성가 한곡을 부르고 말씀을 더 나누겠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계획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오늘은 예수님의 초림-성탄이전의 사람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복음 말씀을 보면 성탄하시는 예수님 앞에 살았던 두 부류의 사람이 보입니다. 루가 1절과 2절, - 정치 종교 권력자들 그리고 세례 요한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 정치 종교 권력자들은 주님을 기다리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권력은 돈과 명예, 세상의 것을 다 취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이들은 도시 한가운데서 자신의 욕망의 소리와 사탄의 유혹을 들으며 권력을 이용해 한껏 육체의 소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헤로데를 예로 들어보면, 왕위를 지키고자 아들 셋과 아내와 장모까지 죽인 악인이었습니다.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를 데리고 살다가 세례요한이 비판하자 옥에 가두고 잔치 날 헤로디아의 딸의 요구로 세례 요한의 목을 친 왕이었습니다.
    어느 날 동방에서 박사들이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을 때는 ‘내가 이스라엘 왕인데 누가 감히 내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느냐’고 생각하며 두 살 이하의 모든 어린이를 죽이라고 명령했던 잔인한 왕이었습니다.

    철저히 자기 욕망에 이끌려 사탄의 음성을 들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 인생들을 대표합니다. 천국의 영원한 삶과는 상관없는 보이는 이 세상만을 추구하며 살아간 인생입니다.

    두 번째 사람 - 세례 요한입니다.
    성탄하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길을 예비한 사람입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고’ 주님으로부터 들었던 말씀에 따라 회개를 선포하며 성탄하시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소명을 이루는 삶을 살아간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은 단독적인 사역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고 연결됩니다. 성경은  세례요한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설명합니다(4절). 예수 그리스도에 앞에 가며 주님께서 가실 길을 미리 닦아 놓는 작업입니다.

    깊은 골짜기는 부지런히 메워야 하고 가로막은 산은 깎아 내어야 하며 구불구불한 코스는 직선 도로로 바꾸어야 하고 돌과 장애물을 치워버려야 합니다(5절). 이것은 외적인 토목 공사를 의미하지 않고 영적인 토목 공사를 말합니다. 내면에 길을 닦는 토목 공사로 마음의 밭을 고르게 하는 작업입니다. 세례 요한은 바로 이 일을 합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선포하며 강퍅한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와서 물로 세례를 받으며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준비를 합니다.

    그러기에 세례 요한의 세례는 참된 구원의 역사를 마련하는 발판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6절).

    비록 참수형을 당해 이생을 마감했지만, 예수님으로부터 ‘여인에게서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라는 칭찬을 들은 사람이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짧은 이생은 고통스러웠을지라도 하늘나라 믿음의 전당에 그 이름이 기록된 영원한 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이렇듯 초림 예수 앞에서 살아간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제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됩니다.

    첫째 영원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세례 요한은 영원을 바라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열리는 천국의 문 너머에 있는 하느님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하느님 나라 영원한 생명을 보았기에 이생의 고난과 역경을 통과해 갔습니다.

    히브리 11장에서 믿음으로 살다간 영웅들을 소개할 때 그들의 삶의 특성이 영원을 갈망하는 믿음의 삶입니다.

    11:13-16, “그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약속받은 것을 얻지는 못했으나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했으며 이 지상에서는 자기들이 타향 사람이며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생각한 것은 그들이 찾고 있던 고향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떠나온 곳을 고향으로 생각했었다면 그리로 돌아갈 기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지로 그들이 갈망한 곳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고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자기들의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수치로 여기시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한 도시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는 것을 말합니다.

    진정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기다리십니까?
    그렇다면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살아간 헤로데처럼 살지 말고 세례 요한처럼 영원한 세상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골로사이 3:1-4,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참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영원에 눈을 뜨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이 보여주는 세례 요한의 삶의 대표적인 특징은 2절 후반, ‘광야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헤로데를 비롯한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도시 한가운데서 자신의 욕망을 따라 들려오는 세상의 소리, 사탄의 소리를 듣고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자 광야로 나갔고 그 음성을 들은 대로 회개를 선포하며 주님의 길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진정 다시 오실 주님을 믿고 기다린다면 세례요한처럼 광야로 나아가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삶의 모습을 오늘 서신 필립비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9-11, “내가 여러분을 위해서 기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참된 지식과 분별력을 갖추어 점점 더 풍성해져서 가장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가릴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순결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게 되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올바른 일을 많이 하여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의 삶을 다 버리고 광야로 나갈 수 없는 삶의 한계가 있습니다. 다 도시 한가운데 세속의 한 가운데 있어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내 욕망 내 생각, 그리고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사탄의 음성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골방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욕망을 부추기고 하느님을 거역하는 세속의 소용돌이 휘돌아치는 도시 한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느님만을 대면하고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며 교제하는 골방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골방이 없으면 우리는 헤로대처럼 세속과 정욕과 마귀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을 떠난 멸망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골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하느님 앞에 머무른다면 성령하느님께서 나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고 참된 지식과 분별력이 풍성해지고 가장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가려낼 수 있는 - 이것을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 - 능력의 사람이 되어 올바른 일을 많이 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순결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골방이 있습니까?
    날마다 그 골방으로 들어가십니까?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의 시간을 여러분의 삶에 최우선에 두십시오.
    순결한 신부로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영원을 바라보고 골방에 들어가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데 협력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협력하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의 모습이고 이것을 필립1장 6절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에 시작하신 훌륭한 일이라고 말씀하시며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될 일이라고 합니다.

    세례 요한은 죄 사함의 회개를 선포하는 사명의 삶으로 예수님의 실을 예비하는 복음에 협력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 이것이 교회의 최우선의 사명이고 성도의 가장 긴급한 사명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께서 2,000년 전 처음 오셔서 하신 일이 죽은 우리의 영을 살리는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치르신 것이고 지금도 하시는 일이 십자가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중보하고 계시고 다시 오시기 위해서 그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과 그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내 삶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 하는 것,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세계선교의 완성과 이스라엘이 복음으로 회복되는 선교의 완성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하며 복음을 전파되는 일에 협력한다면, 그것을 훌륭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재림을 준비하는 사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골방에 들어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함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 가운데 협력하고 헌신함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래서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순결하고 흠 없이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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