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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5월 1일] 요한 14:15-20 성령님은 우리의 협조자이신 하느님
  • 조회 수: 3265, 2005-05-02 10:54:27(2005-05-02)
  •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아비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것은 천국과 성령님입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 구호는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때부터 선포되어 온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지난 주일 말씀 - 진정한 믿음이란  보니지 않는 영원에 눈을 뜨고   천국에 가는 길이 오직 예수임을 믿고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삶임을 알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 믿음으로 살다 승리의 영광을 하느님께 드리고자 이 자리에 오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약속은 성령님입니다. 요한 14:16-17.
    성령님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도 천국을 경험하고 누리게 하는 하느님이십니다.

    로마서 14:17,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주일 오후에 진행하고 있는 ‘성령 안에서의 새 생활 세미나’를 통해서 성령님에 대해서는 많이 듣고 배우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서도 성령님을 알고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교회 안 밖에서 많은 분들이 성령님을 유령이나 어떤 에너지로 생각하는 오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 명상, 초월 체험등이 유행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먼저 우리는 성령님이 인격이신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인격을 가졌다는 것은 어떤 형태를 가졌다는 말이 아니라 지, 정 의, 즉 알고 생각하고 느끼며 또한 결정할 수 있는 의지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성령께서는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 속에 있는 마음만이 알 수 있듯이 하느님의 생각은 하느님의 성령만이 아실 수 있습니다.”(1고린토 2:11)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로마 8:27)

    2. 성령께서는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이 모든 일은 같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께서 다신이 원하시는 대로 가가 다른 사람에게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니다.”(1고린토 12:11)

    4. 성령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나는 성령이 베푸시는 사랑을 믿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로마 15:30)
    5. 성령께서는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근심하십니다.
    “마지막 날에 여러분을 해방하여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보증해 주신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 드리지 마십시오.”(에페 4:30)
    6.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소개할 때 그것(It)이라 하지 않고 그(He)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청하여 너희에게 보낼 협조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 15:26).

    우리가 성령을 인격이신 하느님으로 알면,
    성령 충만을 구할 때 성령님을 사로잡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오히려 성령께 사로잡힌바 되려고,
    성령님께서 사로잡으시도록 나를 그분께 드리려고 애쓸 것입니다.

    비록 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나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그분의 일을 이루시도록 성령께 나의 삶을 전폭적으로 드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14:16)에서 예수님은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다른”이라는 말은 'another' - “같은 종류의”라는 뜻입니다.
    즉 성령은 예수님과 똑같다는 것이다.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계시는 방법입니다. 어린이들의 표현에 따르면 성령님은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입니다.

    성령은 헬라어 원어로 “파라클레토스”(parakletos)라고 하는데(요한14:16) 그 의미는 “함께 나란히 불려오는 자”로 협조자, 위로하는 사람, 용기를 주는 사람, 도우미라는 뜻입니다.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를 북돋우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에 하셨던 일입니다.    이 땅에서 그러하셨던 예수님이 천국으로 가시면서 우리에게 또 다른 위로자로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한 가지는 믿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성령님은 그리스도인들의 보모가 되시고자 오셨습니다.   성령께서 바로 그런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우편에서 우리를 돕는 분이시고 성령님은 이 땅에서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계시는 영구한 우리의 대언자이시고 성령님은 이 땅에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를 돕고 계시는 대언자이십니다.

    든든하지 않으십니까?

    성령님이 하시는 또 다른 중요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위로자들을 돕는 것입니다.

    요한 14:18, “나는 너희를 고아들처럼 버려두지 않겠다. 기어이 너희에게로 돌아오겠다.”

    이 말은 우리를 위로 없이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말인데, 다른 말로 하면 주님은 주님의 사람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위로로 우리를 위로하신다는 말입니다.


    물론 성령님은 사람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직접 위로하실 때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능력을 주셔서 필요한 말을 하게 하시고 필요한 위로를 베풀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슬프고 힘이 들 때 우리는 인격이신 성령님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 나를 위로해 달라고 요청하고 그분께 나를 맡겨 드리면 말할 수 없는 위로가 임하고 주님의 평화로 나를 붙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주고 회복하는 일에 쓰임받기 위하여 성령님께 자신을 위탁해야 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성령님께 묻고 우리가 그분의 도구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감동을 그분이 끼치시도록 부탁드려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충만함을 입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군가를 위로할 때 성령께서 할 말을 생각나게 하실 수 있도록 자신을 성령님께 의탁할 것입니다.

    요한 14:26,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 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타인의 위로자가 되어 성령께서 하시는 그 일을 친히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성령님이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자신의 연약함을 압니다. 위로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시때때로 성령님을 부르고 그 분 앞에 머뭅니다.
    “성령님~~”

    그 분을 부르면 그 분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따뜻한 위로가 제 심령에 가득 차게 되고 마음 깊이에서 올라오는 음성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눈물을 흘리며 주님 품에 안기면 새로운 힘과 용기가 솟아오릅니다.

    성령님은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인격이신 하느님이시기에 여러분을 강제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생각과 활동을 멈추고 그 분 앞에 머물러 그분을 부르며 여러분은 성령님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내서, 그리고 시시때때로 성령님을 인정하십시요.
    그분을 초대하고 환영하십시오. 그분께 의탁하십시오.

    기도합시다.
    1. 성령님이 내 안에 일하심으로 나 스스로가 성령의 위로와 격려를 받도록
    2. 그리고 나 자신이 타인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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