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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11월 12일] 마르코 1:14-20 복음을 믿는 삶에 고난이 있습니까?
  • 청지기
    조회 수: 2961, 2006-11-13 14:19:58(2006-11-13)
  •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모든 세대 모든 사람을 향한 예수님의 일성입니다.

    여기서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
    고전 15:1-4, “형제 여러분, 전에 내가 전해 준 복음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되새겨주려고 합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이 이미 받아들였고 또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헛되이 믿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내가 전해 준 복음 그대로 굳게 지켜 나간다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는 내가 전해 받은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서에 기록된 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

    그럼 왜 회개하고 복음-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까?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요한 5:24,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섰다.”
    요한 1:12,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구원, 영생,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는 ‘복음을 믿는 삶’에는 우리가 선행해야 하는 전제가 있습니다.
    ‘회개하라!’
    회개란 방향전환을 말합니다.
    마태오 7: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루가 3:8, .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 보여라.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다.' 하는 말은 아예 하지도 마라. 사실 하느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처음으로 따른 제자들의 삶에 방향 전환이 일어났음을 보게 됩니다. 18절, 20절.

    누구 또 기억나세요?
    자캐오(루가 19:1-10) - 오직 물질 만을 추구하던 삶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삶을 바꿈.

    우리가 예수 믿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세례 받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세례식 중 언약식에 우리의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구체적인 모습을 고백합니다. ‘버리고 - 믿고 - 지키겠다.’
    세속과 정욕과 마귀를 거절하고, 삼위일체 하느님과 부활 영생을 믿으며,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삶을 살아가겠다.

    이렇듯 천국의 영생의 선물을 받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데, 여기서 분명한 사실이 하나있습니다. 그 믿음에는 ‘회개’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개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마치 니코친 중독에 걸린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금단 현상으로 괴로워하듯이 성숙한 믿음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복음을 믿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믿음을 선택한 만큼의 고통이 뒤따릅니다.
    영생을 얻기 위한 처절한 대가 지불이 있는 것입니다.

    새신자들은 자신이 살아오던 방식대로 사는 삶에서 떠나야 합니다.
    소 대신에 예배를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고통스럽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용서하라 - 안 믿었으면 안 보고 말 것을 용서하기 위한 처절한 고통을 치러내야 합니다.

    재정의 사용에도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청지기 신앙으로 살아가고자 십일조를 내고 구제와 선교 헌금을 나누기까지 맘몬의 영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습니다.

    믿음이 성숙한 자들도 역시 고통이 따릅니다.
    영혼을 섬기는 고통-해산의 고통입니다.
    갈라디아 4:19, “나의 자녀인 여러분,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나는 또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중보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겨야 영혼이 주님께 돌아옵니다.

    이 모든 것을 바울로는 믿음의 선한 싸움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을 믿는 삶에 따르는 고통이 무엇인지 모르시나요?
    둘 중에 하나입니다. 온전히 복음을 믿고 십자가를 통과함으로 평화를 누리기 때문이든지, 아니면 천국이 있다면 영원한 생명이 있다면 그것을 얻고 누리고는 싶지만 거기에 따르는 대가는 지불하고 싶지 않는 값싼 믿음을 가졌던지....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고 싶지 않은 유혹에 번민하고 고통 속에 괴로워했다. 땀방울이 피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마침내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사실 기독교는 박해 속에서 잉태되고 자라난 종교입니다. 태생적으로 사탄적인 이 세상을 맞서야 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고 믿음으로 사는 자는 반드시 고난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기만 우리는 하늘의 시민이기에(필립 3:20) 땅의 논리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세상과 충돌하고 갈등하게 되고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게 됩니다.
    요한 17:14-15,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해 주었는데 세상은 이 사람들을 미워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것처럼 이 사람들도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원하는 것은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서 지켜주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복음을 믿음으로 고난을 선택하면 반드시 그 뒤에는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평화와 기쁨이 샬롬이 성취된다는 사실입니다.
    .
    영혼을 섬기는 중보기도와 사랑의 수고에 지옥 문 앞에 있던 영혼이 천국을 돌아와 하느님이 기뻐 춤추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고난 없이 영광은 없다’는 것.
    하지만 십자가를 선택하면 부활을 얻게 되고 고난을 선택하면 하느님께서 놀라운 영광으로 갚아 주신다는 신비가 기독교 신앙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있기에 부활의 생명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단순한 기독교의 메시지이고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예수님의 외침의 본질이다.

    대천덕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스로 고난을 선택해야만 살아있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다.’

    오늘은 특별히 전 세계에 고난 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자본주의 자유진영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복음을 믿는 삶을 살아가고자 격어야 하는 고난과 어려움이 있다면, 기독교 신앙이 허용되지 않는 세계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우리가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고난과 핍박을 당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형제들이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원 11월 대도록 중에 이런 기도가 있습니다.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인 11월 12일에 전 세계 130개국 30여만 교회가 참여하는데, 현재 약 2억의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으며, 약 2-4억의 신자들이 기독교 신앙 때문에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쿠바, 베트남, 라오스, 북한 등 공산 정권 5개국의 교회 핍박은 심각한 상태이고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와 인도의 6개주, 네팔과 스리랑카도 기독교 사역에 상당한 제한과 핍박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복음으로 인해 박해를 받는 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합력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지역에 복음이 확산되게 하소서!”

    지난 1900년 동안의 박해를 전부 합친 것보다, 지난 20세기 100년간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받은 사람이 더 많다.
    (그들의 피가 부르짖는다. 폴 마셜)

    20세기에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신앙 때문에 순교를 당했다. 그동안 순교한 순교자 숫자의 절반 이상이 최근 100년 안에 순교했다.
    (세계복음주의협의회 종교자유위원회 통계보고)

    최근 급증하는 박해의 주된 원인은 남미, 아프리카 중남부,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복음의 부흥과 관련되어있다. 이 지역에서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전통 사회는 기존 종교를 버리고, 주님을 믿기로 한 이들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기에, 차별과 학대, 박해가 급증한다.
    (세계기도정보 패트릭 죤스톤)

    전 세계 성도들의 25%는 핍박받는 지역에서 신앙을 지키고 있다. 60개국 이상에서 박해와 차별이 있으며, 예수 믿는 성도들 중 2억 명은 매일같이 신앙 자유의 억압과 생명의 위협을 실감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리차드 하웰 목사님 글을 읽어 드립니다.
    “나는 사람들이 강압에 의해 개종하고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인도와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도입을 준비 중인 개종금지법은 기독교 선교사가 회유와 유인, 강압으로 개종시킨다고 주장하지만, 누가 강압에 의해 개종하겠는가?
    박해받는 지역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즉, 유인이나 강압을 통해 ‘네 원수를 사랑하라. 너를 박해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분을 따르게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기독교로 개종하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인도 파키스탄의 교회는 핍박받는 교회이다. 박해는 추상적이지 않으며, 매우 현실적이다. 우리는 박해자를 직면하고 있으며, 그들로 인해,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겪는 아픔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나 우리는 박해자들을 사랑해야하며, 그들에게 전도해야한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지 않겠는가?

    지금 인도 파키스탄의 교회는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그런데 권세 잡은 자들, 지역의 권력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교회의 부흥을 시기하고 억지로라도 그것을 막으려고 한다. 우리는 분명히 안다. 초대 교회 교인들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박해받을 것이라는 점을, 박해자가 박해받는 교회에 항복하게 되기까지 100년 아니 20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점을, 그리고 우리의 지금 희생은 앞으로 더 많은 희생으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는 점을, 지금 흘리는 우리의 피가 아직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러나 지금은 그 때보다 더 나을 것을 믿는다. 우리에게는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있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 우리에게는 우리와 같은 박해를 받는 다른 곳의 믿음의 형제, 자매가 있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받는 박해가 바로 승리의 증거이다. 우리는 신앙을 부인하지 않기에 박해받고 있으며, 박해를 받음으로 우리의 값진 믿음을 증거 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값진가? 그 값을 알려면 우리가 받는 박해를 보라.
    전 세계 주님을 위해 기꺼이 순교하는 성도들을 보라!”

    우리교회 청년 김은하 앵니스 자매가 지금 파키스탄에 단기선교 중에 있는데 그 청년을 통해서 이슬람 지역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이 겪어가는 고난의 실체를 간접적으로나 경험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믿음으로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는 전 세계 믿음의 형제들을 보면서 우리 각자가 복음 앞에 어떻게 서 있는지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으라.’는 주님의 음성 앞에서 복음을 믿는 삶을 위해서 스스로 고난을 택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로마서 8:17,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주께서 주신 동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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