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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14년 2월 16일
  • 2014년 2월 16일



    1. 지난 한 주간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했는가? 홈페이지 구니니안위원님의 글을 통해 빛과 소금의 삶을 위한 진지한 고민과 기도를 보게 된다.

    2. “올 3월이면, 중고 자동차 매매를 한지 11년이 된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 벌써다. 처음 시작의 갈등과 중간 중간에 찾아왔던 환멸이 아주 없어진게 아니지만, 지금은 턴하기엔 갈 방향도 마땅지 않다. 그 동안도~ 지금도 그 소굴은 남을 헤아릴 줄 모르는 인간이 많다.

    아니 청순한 아이도 물들어 가는지 모른다. 남의 아품을 보고 희열을 느끼고 남을 밟은 걸 가르치는 못된 놈도 아직도 보인다. 꿩 잡는게 매라고 돈 잘버는 놈이 왕인 세상 탓이리라.

    요즈음은 많이 힘든 것이, 경기 탓도 있지만 스스로 신뢰를 잃은 딜러들의 자업자득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단속하고 막아도 늘어나는 허위매물과 득이 된다면 남의 것도 내 것으로 생각하는 그릇된 생각, 진실을 감추고 감언이설로 계약만 유도하고 뒤는 책임도 없다 보니......

    이제 그만두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최근에 내 꿈이 그려지고 행하고 싶은 생각이 들음은 상사를 다른 곳과 차별화 하여 세상의 빛이 된다면? 확실한 믿음의 소유자 기독교 신자들로 딜러를 구성하고 이윤의 일정%를 선교와 사회구제를 위해 꼭 사용하며 상사의 공동 이익을 먼저 생각하여 개인의 이익을 나중으로 돌린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구성원이 확실하면 불가능 하지도 않다. 하지만 내가 가진게 없다보니 10억원의 소요자금에 내 꿈이 꿈으로 전락될까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도하리라.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이루어 주소서. 당신의 나라를 위해서 이루어 주소서. 이루어 주심을 미루신다면, 하나는 나의 그릇이 적음이요, 또 하나는 그곳에 하나님의 정의가 서기엔 아직도 인가?“

    3. 김봉태 바우로 교우는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중고차 업도 부조리가 많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생계를 잇기 위해 행하는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다 부조리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기란 너무 어려워요... 꿈꾸시는 일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 모두도 응원하고 기도하기를,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중보하기를!

    4.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이 땅에 율법과 예언서의 말씀을 이루려고 오셨다고 한다.

    17-18,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분명히 말해 두는데, 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5. 율법과 예언서란 구약성경을 말한다. 예수님이 어려서부터 읽고 묵상한 말씀이 구약이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읽으며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을 알아가며 하느님의 아들로 성장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율법과 예언서의 핵심 정신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주셨다.

    6. 마태 22:35-40, 그들 중 한 율법교사가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36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37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고, 39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40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7. 하느님을 사랑하는 삶, 자신을 사랑하는 삶, 이웃을 사랑하는 삶!

    이것이 예수님이 구약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시면서 깨달은 믿음의 길이다. 이것은 하느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가지신 인생의 근본 목적이기도 하다.

    8. 예수님은 자신의 삶으로 구약의 말씀을 완성하셨다. 예수님이 하느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예수님은 하느님을 아빠라고 부르시고 하느님과 친밀한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기도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임의로 행동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셨다.

    9. 또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하느님의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온 하느님의 존귀한 아들임을 분명히 하셨다. 그리고 창녀, 세리, 죄인들 등 가난하고 소외당한 이웃들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대하고 존중하며 어울리셨다. 이렇게 예수님의 삶이 곧 율법과 예언서의 말씀을 살아내는 삶이었다.

    10. 그리고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약의 말씀을 완성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제 다 이루었다.”고 외치셨는데, 이는 하느님 사랑, 자기 사랑, 이웃 사랑을 완성하셨다는 말이다.

    11.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인데 하느님의 뜻은 죄로 인해 죽어가는 하느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됨을 알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자기 사랑인데 예수님은 구원자 메시야로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서 온 인류를 위한 대속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자기의 삶을 완성하셨다. 그리고 그 희생은 온 인류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는 가장 큰 사랑의 헌신이었다. 이렇게 십자가는 율법과 예언서의 말씀을 완성하는 클라이막스였다.

    12. 이렇게 구약을 완성하신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교회가 구약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기대하신다.

    마태 5:20, 20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3.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오직 하느님과의 관계에만 집중하면서 말씀을 문자적으로만 지키려는 율법주의 신앙에 빠졌다. 정작 구약의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바 자기사랑과 이웃 사랑을 살아내지 못했다.

    14. 바리사이파를 향한 주님의 비판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태 23:23,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에 대해서는 십분의 일을 바치라는 율법을 지키면서 정의와 자비와 신의 같은 아주 중요한 율법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십분의 일세를 바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지만 정의와 자비와 신의도 실천해야 하지 않겠느냐?

    15. 이는 현대의 교회에서도 보여지는 왜곡된 신앙의 삶이다. 말씀에 대해서 열심을 갖고 읽고 배우고 묵상하지만, 바리사이파가 보여준 율법주의 신앙이 팽배하다. 마태 22장에서 예수님이 정리하여 주신 구약의 정신 - 하느님 사랑의 삶, 자신을 사랑하는 삶,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라는 균형있는 신앙의 관점으로 성경을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16. 현대 교회의 더 큰 문제는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 입맛에만 맞는 말씀만 좋아한다는 것이다. 오늘 서신 고전 3장 2절, 젓밖에 먹지 못하는 신자들이 허다하다.

    17. 작년 심방을 다니며 이사야 58장 11절의 말씀을 읽고 나누었다.

    “야훼가 너를 줄곧 인도하고 메마른 곳에서도 배불리며 뼈 마디마디에 힘을 주리라. 너는 물이 항상 흐르는 동산이요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줄기” 얼마나 좋은 말씀인가? 이 말씀이 성취되는 삶이기를 소망한다.

    18. 그런데 이 말씀은 전제가 있다.

    이사야 58:6-7, 6 내가 기뻐하는 단식은 바로 이런 것이다." 주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억울하게 묶인 이를 끌러 주고 멍에를 풀어 주는 것, 압제받는 이들을 석방하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7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에게 나눠 주는 것,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 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 주며 제 골육을 모르는 체하지 않는 것이다. 그 다음 8절이 이렇다. “그렇게만 하면...”

    19. 이렇게 주님의 축복은 그 축복을 받을만한 믿음의 삶을 요구한다. 그런데 삶은 없이 말씀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기복주의 신앙이다.

    20. 지난 20세기 한국교회가 부르짖고 기도했던 요한3서 2절의 말씀도 그렇다. 삼박자 축복. 이 말씀은 초대교회 장로 가이오가 진리대로 살아가는 훌륭한 믿음을 보여줬기에 사도 요한이 감동하여 축복하는 기원문이다. 언제나 말씀에는 삶이 전제되고 따라오는 것이다.

    21. 요한 3서 3-4, 3 교우 몇 사람이 와서 그대의 진실한 생활 곧 그대가 진리를 좇아서 살고 있다는 말을 해 주어서 나는 무척 기뻤습니다. 4 내 자녀들이 진리를 좇아서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읍니까?

    22. 성경을 자기에게 필요한 말씀만을 빼내어 인용하고 적용하는 곳이 이단이다. 그것들만 반복해서 가르치고 강조하면 쇄뇌가 돼서 그것이 절대적인 것인 줄 알고 믿는다. 신천지, 안산홍하나님의 교회, 여호아의 증인 등이 다 이렇다.

    23. 예수님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사랑하려면 알아야 한다. 아는만큼 사랑하는 것이기에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느님의 최고급 정보가 담긴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지 않으면 안된다.

    24. 우리는 피조물이기에 하느님을 아는 만큼 나 자신을 알 수 있고 나 자신을 알고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 구약과 신약을 꾸준히 읽어가는 성경통독이 중요하다. 이렇게 꾸준히 읽어가며 묵상하는 삶이 경건이다.

    25. 기도학교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성경을 꾸준히 읽고 기도함으로 하느님을 알아가고 나 자신을 발견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율법과 예언서의 가르침이 여러분의 삶에 이루어지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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