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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건선교사 기도편지
  • 동역자님들께

    안녕하셨는지요?

    7월 첫주에6개월간의 선교사 훈련 인도를 끝내고  파사데나에서 베이커스필드로 이사를 했습니다. 지난 6개월의 파사데나에서의 시간은 앞으로의 선교사 훈련에 대한 준비와 이슬람 선교를 위한 훈련에 필요한 새로운 관점들을 공부하고 선교사 훈련 자료들을 준비하는데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이 훈련 과정이 2년 마다 열리는 선교 한국을 통해서 헌신한 청년 선교사 지망생들에게 훈련 과정으로 소개될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 선교를 하게 될 선교사들에게 전략적인 훈련 과정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팀즈 선교회 안에서 주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께서 흩어져 있던 리더들을 다시 모으시고 함께 앞으로 글로벌팀즈가 주님께서 주신 미전도 민족 선교를 위해 필요한 훈련과 코칭 그리고 선교 구조들을 재정비하게 하셨습니다. 7월 두째주에는 코칭 훈련이 있었습니다. 글로벌팀즈의 모든 선교사들이 동역자들을 코칭하고 동시에 코칭을 받으면서 서로서로 사역의 목표와 계획들을 기도하고 진행과정들을 점검함으로써 우리들의 사역과 영적인 삶의 초점들을 분명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에 여러 미전도 민족들 속에 흩어져 있지만 글로벌팀즈 선교사들은 이 코칭 시스템을 통해서 함께 팀으로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단체에게 주신 이름과 같이 모든 문화 속에서 사역하는 다른 언어와 문화의 선교사들이 팀으로서 마지막 남은 선교의 과업들을 완수하는데 꼭 필요한 공동체 정신과 “코칭”이라는 귀한 가치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6월말부터 7월 첫주까지 열흘 동안 글로벌팀즈의 선교사 훈련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두 명의 형제 자매가 이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뉴욕에서 한 다큐멘터리 영화사에서 선교사의 훈련과 선교지의 사역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서 이 훈련의 처음부터 끝까지 필름에 담아갔습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어떤 메세지를 담을지 잘 알 수 없지만 주님께서 선하게 이 다큐멘터리를 사용하시길 기도하게 됩니다.

    하루전에 아프간에서 순교당하신 배형규 목사님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사랑을 전하기 위해 힘썼던 배 목사님의 순교 소식은 저에게 만감이 교차하게 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앞으로의 세계 선교의 리더로서 주님께서 세우심을 느낍니다. 그것은 분명히 주님의 영광으로의  초대이며 동시에 순교와 고난으로의 초대임을 의미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도전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 네가 순교자로서 살아가며 선교사를 일으키는 한 알의 밀알이 될 때 너로 순교를 불사할 나의 일꾼들을 일으키겠다”.  주의 나라를 위해서 뿌리는 우리의 삶의 씨앗이 그 열매로 나타난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저의 삶을 통해서 순교자로 살아거나 죽을 선교사들이 일어나길 기도해 주십시오. 저의 삶이 그것을 볼 순교의 씨앗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 또한 이 기도편지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일생을 통해서 순교자로서 살아가던지 아니면 주님이 맡기신 일들을 하다가 순교로 이생의 삶을 마감하기를 주저하지 않겠다 고백하며 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무거운 얘기인가요? 그리스도인에게 순교를 말함이 자연스러우며 당연한 것임에도 오히려 무겁고 거북한 얘기라 생각하며 입에 담기를 주저하는 제 자신을 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동역자님들은 어떠신지요?  동역자님들도 저에게도 자주 순교와 순교자의 삶에 대해서 환기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이슬람을 다시 보며 모슬렘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큰 계획들을 선교단체와 교회가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단은 이슬람의 이단과 같은 무장단체들을 통해서 기독교를 더욱 더 박해하고 복음의 접촉점이 되는 모든 부분들을 파괴하고 이간질하는 일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슬렘들을 향한 기도와 섬김은 더 절실합니다. 모슬렘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 후반기에는 앞으로의 선교사 훈련을 위한 훈련 메뉴얼들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선교사와 사역자들을 훈련하는데 필요한 훈련 학교와 훈련훈련 자료들을 번역하는데 초점을 잡으려고 합니다.  복음 운동이 어떠한 시스템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지만 복음 운동을 섬길 시스템이 있다면 더욱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우고 훈련하는 길을 예비하는데 지혜를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작은 자인 저를 기도와 헌금으로 섬겨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를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전진건 김세영 전 다비다 요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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