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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구 선교사 1월 기도편지
  • 사랑하는 성도님께

     

    저는 무슬림인데 교회에 가 봐도 되는가요?”  이 곳에 살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듣게 됩니다.  교회를 가 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 교회를 본 적도 거의 없는 사람들은 교회가 어떤 곳인지 가보고는 싶지만 교회에서 거부할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특히 터키에서 온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실지로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교회에 와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다가 한 번쯤 방문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루는 터키어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한 여학생이 들어 오며 들어가도 되나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 예배 시간 내내 좀 불안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예배가 끝난 뒤에 몇 마디 붙여 보았습니다.  교회가 어떤 곳인지 전에부터 한 번 가 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그러나 그 날은 한 번 용기를 내어서 그냥 와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와 보겠다고 했지만 다시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 학생이 교회에 찾아 오기 두 주 전에 왔던 다른 여학생들은 사정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나이지리아 학생이 데리고 왔기 때문에 불안해 하지도 않았고 편한 마음으로 예배 시간을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학생들도 다시 오지는 않았지만 IFES 모임에는 몇 번 더 갔습니다.

     

    비록 신앙이 있어서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서 오는 것이지만 복음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교회에 발을 딛게 된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입니다.  그리고, 유학생으로 온 신앙인들이 언어가 잘 안 통하는 이들을 교회에 데려 오려고 애쓴다는 사실도 참 반가운 일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에 힘 입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고 교회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와 볼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거주권

    1월 초에 거주권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계속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 중의 선거

    2 17일에 사이프러스 공화국 (남쪽)의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새 대통령이 선출된 후 통일 협상이 재개될 계획이기 때문에 이 선거는 북쪽에는 많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리고 북쪽 집권당 당수를 뽑는 전당대회가 법원 판결에 따라 2월 중에 다시 열릴 것입니다.  내각책임제를 쓰는 북쪽에서는 집권당 당수가 국무총리가 되므로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입니다.

     

    새 학기

    엇그제 이곳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었고 두 주 후에 새학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도 나이지리아에서 새로오는 유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 일부는 이미 도착했습니다.  교회가 이들을 잘 섬겨야 할 것입니다.

     

    최현실 ㅅㄱ ㅅ 건강

    현재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4월에 다시 검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약을 계속 복용할지 아니면 끊게 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ㄹ 근황

    11월 편지에 적엇던 ㄹ은 사이프러스에 몇 달 더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이프러스에 있는 동안 신앙에 대해 더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2. 2월의 선거들을 위해서

    3. 졸업생들과 신입생들을 위하여

    4. 최현실 ㅅㄱ ㅅ의 건강을 위하여

    5. ㄹ의 신앙을 위하여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 .

    2013131

    한진구, 최현실, 한오균, 한가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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