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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기도 요청
  • 평화통일선교 사역을 섬기고 있는 김요아킴 사제입니다.

    그 전에는 잘 몰랐지만 평화통일선교에 임하며 제게도 남북관계를 내다보는 안목이 좀 생긴 것 같습니다.

      

    요즘 남과 북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 심상치가 않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북한의 발언 수위가 선을 넘은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어떤 분은 이미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심리전도 전쟁의 일부분입니다. 자꾸 서로를 자극하다보면 어디에선가 국지전이 발생하기 마련이지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남과 북의 위정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들을 볼모로 삼고 눈에 보이지 않는 획책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남과 북의 갈등 속에서 희생양이 된 이들은 권력자들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언론사들의 보도내용을 보면 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하기보다는 자극적인 기사로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이렇게 메일을 써 보내는 것입니다. 김정은과 이명박, 그리고 그 주위에 있는 권력자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탄원기도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중 어떤 이들은 북한정권의 몰락을 위해 전쟁까지도 불사하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한 명의 생명조차 분단으로 아파하는 일이 없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양국 권력자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기도를 하겠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주님, 제가 이 민족을 위해 많은 시간을 기도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주님, 이 민족을 위한 기도를 위해 제 마음을 온전히 쏟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하오나 주님, 바라기는 남과 북의 위정자들이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겪어야 하는 백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시고 당신의 뜻을 겸허히 따르는 이들로 거듭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신부님들, 수도자님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적어도 남과 북이 서로 극도로 비방하는 현 상황이 멈출 때까지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서없는 본 메일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2년 4월 27일(금)

      

    김요아킴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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