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막8:35

주님 은혜 안에서 선교소식을 드립니다.
벌써 2012년 3월도 지났습니다. 주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시리라 믿으며 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함께 가는 이 길에 동역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히 부활절을 맞이하여 여러분들
모두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고 고난에 동참하는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탄자니아 도도마로 작년 12월 16일 옮겨온 후부터 3개월 반이 되어가는데 잘 정착하고, 또한
건강하게 기쁨을 가지고 열심히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소식을 간단하게 보고해드립니다.


• 35교회 목회자들 제 1회 세미나

1월 16일 부터 2주간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35교회의 목회자들은 각각 도도마, 마뇨니, 그리고 콘도아 지역에서 사역하는 교회 지도자들입니다. 앞으로 저희들과 함께 동역할 사역을 위해 서로를 파악하고,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다시금 확인하며 동료들과의 신앙의 교제를 통하여 목회의 정보도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주간의 모든 세미나 시간을 박 선교사 혼자 감당하였지만,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은혜롭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 2월 첫 주 아루샤 방문 이임식

뭉구이쉬 신학교에서 주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킬리만자로 교구에 속한 40명의 모든 목사들을 초청하고 뭉구이쉬 신학교의 교장 이취임식 자리를 정성스럽게 마련하고 저희 부부를 초대하여 9시간 걸리는 먼 길 다녀왔습니다. 7년 8개월 동안 뭉구이쉬 신학교와 뇨타 유치원 사역을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하고 현지 교단에 잘 인계하게 되어 선교사로서 보람이 있었고, 무엇보다 그동안 인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주님께, 또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 집 정리, 그리고 기숙사 수리.

전임 사역자가 살던 집에 저희들이 들어와 살게되었는데 페인트 칠과 수리 할 일들을 잘 마쳤습니다. 지난 달에는 기숙사의 대공사를 시작하여서 거의 끝 마무리 단계입니다. 앞으로 식당, 부엌, 강당 등은 깨끗하게 페인트 칠을 할 예정이고, 기숙사 외부 화장실을 새로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경비도 많이 발생하지만, 7월 25일 새롭게 오픈할 신학교의 건물들이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2월 둘째주 부터 3주간 35교회들의 방문을 마쳤습니다.

방문해서 가는 각 교회마다 저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아직 목사가 한 사람도 없는 상태라서 박 선교사가 각 교회의 교인들을 위해 성찬예배를 드렸습니다. 보편적으로 주변 환경과 경제 상황이 몹시 열악하고, 또한 교통도 좋지 않은 곳에 교회들이 위치해 있어서 앞으로 저희들이 도와야 할 많은 문제와 숙제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힘든 길이었슴에도 차량에 큰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한 교회에서는 교인들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동안 방안에서 전도사의 사모가 홀로 분만을 하는 일이 있었는데 아기랑 산모가 모두 무사하여서 감사하면서 병원으로 데려가 후산을 도왔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방문하는 교회의 교인 중 한 분이 소천하여서 성찬 예배를 드리자 마자 달려가 장례예배를 드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 3월 19일부터 2주간 동안 다시 제 2회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 올해 도도마 사역의 계획

1. 7월 25일 새로운 신학교를 시작합니다. 좋은 학생들이 입학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2. 목회자 교육을 지속하며 각 교회를 돌보는 사역을 감당할 것 입니다.
3. 유치원 사역
A. 현재 4개 교회에 유치원 설립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교회 건물을 사용해서 유치원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B. 도도마 신학교에서 방학 기간을 이용해 각 교회의 유치원 교사를 맡아 할 교사들을 교육하려고 합니다.
C. 현재 교회 건물이 없어서 기도 중인 마쿠루 교회의 건축이 주님의 은혜로 시작되면 그 교회의 유치원은 시범 유치원으로 홍 선교사가 맡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4. 마쿠루 교회의 건축을 위해 기도합니다. 현재 구멍난 양철 지붕으로 임시로 햇빛을 가리고 천막을 두루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약 30여명이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탄자니아 도도마에서

박 천달, 홍 난윤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