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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10년 4월 10일]요한 20:19-31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 청지기
    조회 수: 1912, 2010-04-12 13:15:21(2010-04-12)
  •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믿은 1세기 크리스챤들은 그들의 생생한 부활 체험으로 ‘마라나타’(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인사했습니다.

    이는 이제 곧 다가올 새로운 시대, 하느님의 나라를 향한 그들의 확실하고 분명한 희망의 표현이었습니다.

    부활의 신앙은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는 종말의 신앙으로 타올라 현재 내가 당하는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이기게 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그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합니다.

    함께 인사 나눕시다.
    마라나타!

    모든 성경은 하느님의 계시로 쓰여진 책입니다(딤후 3:16).
    그래서 성경 말씀에는 하느님의 뜻과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묵상을 하는 이유는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과 마음을 알고 순종하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복음을 한 구절씩 읽어가며 성령께서 그 안에 담아 놓은 의미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19절,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문을 모두 닫아 걸고 있는데 그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유령일까요?
    이 답이 20절에 나옵니다.

    19절에서 중요한 것은 유다인들이 무서워 문을 굳게 걸어 닫고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다는 것과 ‘평화’를 기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의 마음이  상 염려와 두려움으로 굳게 닫혀있다면 주님께서 그  마음 속에 들어가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요한 14: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수도 없는 평안  평안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

    20절,
    제자들에게 찾아신 예수님이 친히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대못에 박힌 손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채 창에 찔리시어 물과 피를 쏟아 내신 옆구리입니다.

    그것을 본 제자들은 그들 가운데 유령처럼 나타난 분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임을 알았고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초대교회에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현설을 주장하며 예수님이 몸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영으로 오시어 실제로 죽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부활도 없었다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느님이십니다.
    그 몸을 희생제물로 바치시어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3일 만에 부활하시어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믿은 자들은 누구나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새로운 영적인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요한1서 4:2-3, 하느님의 성령을 알아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은 사람이고 예수께서 그런 분이시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대자로부터 악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자가 오리라는 말을 여러분이 전에 들은 일이 있는데 그자는 벌써 이 세상에 와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부활하신 주님은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믿습니까? 그런데 표정이 왜 그래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처럼...

    필립 4:4,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살전 5:16, 항상 기뻐하십시오.

    함께 웃어봅시다. 배에 힘을 주고 소리내어 웃어봅시다.
    하하하....

    21절,
    주님은 부활하셨지만,
    세상사람들은 여전히 죽음의 권세에 묶여 있습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해져야 합니다.
    오늘 서신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님의 명령을 받은 그대로 제자들은 부활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사도 5:30-32,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지도자와 구세주로 세워 당신의 오른편에 높이 올리셔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 증인이십니다."

    엊그제 금요일 중보기도회 때 주님이 주신 마음이 있습니다.
    천안호에서 살아온 장병들이 눈물을 흘리며 ‘우리만 살아와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혹 우리가 천국가서 주님 앞에서 보일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 친지 친구 이웃들이, 민족과 열방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모두 다 지옥으로 떨어지고 우리만 천국에 가면 그러지 않을까요?

    우리는 모두 ‘부활의 증인’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나가서 부활의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22절,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 삶이 모본이 되어야 하고 사랑의 섬김이 필요합니다.
    이는 나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충만함을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에페 5:18,
    23절,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의 죽음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용서입니다.
    모든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는 거룩한 희생!
    그를 믿는 사람은 죄를 사함 받고 하느님과 화해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의 은총이 용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이 사랑을 받은 신자의 삶은 용서하는 삶입니다.
    모든 것을 용납하는 삶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이고 복음을 증거하는 사랑의 삶입니다.

    주의기도: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24절,
    토마가 등장합니다.

    25절,
    그는 합리적인 현실주의자입니다.
    실상 많은 사람들이 토마같습니다.
    보고 확증해야 믿을 수 있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는 믿을 수 없습니다.

    26절,
    예수님이 토마에게 찾아오셨습니다.

    27절,
    예수님은 토마에게 자신의 상처들을 보여주십니다.
    대못에 찔린 손, 창에 뚫린 옆구리...
    직접 만져 보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친절하십니다.
    때때로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북돋아 주시고자
    눈에 보이는 기적을 나타내기도 하십니다.

    30절을 보면 예수님이 기적들을 수없이 행하셨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왜 기적을 행하실까요?

    실제로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병든 몸은 치유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은사 중에
    치유의 은사, 기적을 행하는 은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되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저도 중학교 때 무릎통증을 기도로 치유받아
    교회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금식기도 중
    자궁근종이 떨어져 나가는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저의 간절한 기도는
    살아계신 하느님께서 우리의 예배 중에 임재하시어
    여러분의 상한 마음과 병든 육체를 고치시는 치유의 기적이을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승유의 아토피가 치유되기를 기도합니다.
    우울증 강박증 등으로 고통 받는 교우들이 회복되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 당뇨, 고혈압, 디스크,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각종 암 등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각종 질병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가기를 선포합니다.

    28절,
    하지만 토마는 예수님의 상처를 만져보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기적이나 신기한 일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몸을 보고 만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토마에게는 그런 과정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더욱이 참된 진리로 나아가는 길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즉시로 외쳤습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나는 당신을 만질 필요도 없고
    당신의 몸에 집착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는 오로지 당신만을 따르고자 합니다.
    당신은 이 땅에 계신 나의 주님이시고
    하늘에 계신 나의 하느님이십니다.’

    토마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29절,
    예수께서는 토마에게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보고서라도 믿고 구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많은 불신자들은 보기를 원합니다.
    기적이나 신비로운 일들을 보면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불신자들이 실상 더 보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믿는 사람들 삶 가운데 보이는 예수님이 보여 주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하느님을 보았다.’(요한 14:9)
    이제 우리가 이렇게 말할 차례입니다.
    ‘나를 보고 예수님을 믿으세요’

    사도행전 2장에 예루살렘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서로 돌아보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사도 2:47, 이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보게 되었다. 주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날마다 늘려주셔서 신도의 모임이 커갔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비전입니다. - 예루살렘교회 비전
    우리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되어
    세상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보고 주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로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본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분의 탄생, 생애, 가르침,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기록되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이 기록된 목적이 분명합니다.
    31절,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하느님의 계시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만납니다.

    이를 통해 결론적으로
    우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첫째 우리의 믿음은 ‘성경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을 살아계심,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듣고 믿습니다.

    그리고 둘째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27절,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주님의 손!
    주님의 옆구리!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우리를 위해서 처절하게 희생하신 몸입니다.

    “받아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받아 마시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입니다.

    동영상 - 겸손의 왕

    “무엇을 위한 사랑인지...
    무엇을 바란 희생인지...
    당신은 사랑에 눈먼 사람...
    당신은 나에게 사랑에 눈먼 사람.”

    로마서 5:8,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 많은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믿고 기도하고 순종하면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 성취되는
    놀라운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느님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자신의 아들까지 우리를 위해서 내어 주신
    살아계신 하느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시며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로마서 8:32,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느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무엇이든지 다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느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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