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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10년 2월 7일]고전 15:1-11 사랑하면 전도합니다.
  • 청지기
    조회 수: 2066, 2010-02-08 16:44:10(2010-02-08)
  •   지난 주일 말씀을 기억해 봅니다.
      사랑 - 가장 큰 은총의 선물 / 가장 좋은 길
      이는 사랑이 신앙의 본질이라는 말이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이 신앙의 본질로 회복되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안에 아가페 사랑이 없음을 인정하고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하느님의 사랑 아가페가 나타나고 사랑이 자라나 내 삶에 열매가 맺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가페 사랑은 동사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도 구체적으로 행동하셨습니다.
      요한 3:16
      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희생 제물로 내어주시고...
      그래서 아가페사랑을 마음에 담으면 그 사랑을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 간증
    - 개척초기 힘든 교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느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던 중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죄인 된 나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감사하며 아가페 사랑이 내 마음에 채워졌습니다.  
      그 사랑이 체워지니 내가 힘들어 하는 교우을 위해서도 하느님은 동일한 사랑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는 생각에 교우를 용남하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의지적으로 내가 사랑할테니 도와 달라는 기도를 많이 드렸는데, 하느님의 사랑이 내 안에 들어오니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아가페 사랑을 동사로 표현한 것이 주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사랑하면....


      사랑하면 전도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이 내 안에 들어오면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에게 전도를 하게 된다.
      사랑하면 전도합니다.

      오늘 고린도전서를 쓴 사도 바울이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8절,
      박해자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그를 구원하여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평생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전도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내게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을 나누고 싶고 전해주고 싶어집니다.

      사도 바울도 그랬습니다.
      3절,

      복음이 가장 중요한 것인 이유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도란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누고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해주는 것이 전도입니다.

      교회의 역사는 바울과 같은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와 부활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고 그것을 하느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전해온 역사였습니다.

      대한성공회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120년 전 이 땅에도 또 다른 바울-존 코프 고요한 주교가 들어와 가장 중요한 것을 전해 주었다.

      옥스포트 출신의 귀족으로, 영국해군의 최고종감으로 차기 켄터베리 대주교의 유력한 후보였지만, 그가 전해들은 복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영혼들인 조선 사람들에게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해주고자 3개월에 걸친 항해 끝에 1890년 9월 29일 인천항에 도착하게 되면서 복음이 전파되면서 성공회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얼마 전 청년회 토요제자훈련 모임에서 보았던 동영상 강의 -‘아름다운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그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복음이기에
      하느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전해주고자
    이 땅에 와서 풍토병에 남편과 갓 태어난 자식이 죽어가도
    자신이 그 삶을 이어가며 복음을 전해온 것.

      지난 주 사제회장님이 보내주셔서 3박5일간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온통 보이는 것은 사찰과 각 집마다 있는 신을 모시는 사당이었습니다.
      불교와 국왕이 결합되어 복음이 들어가기 힘든 견고한 진을 보았습니다.
      여행동안 줄곧 태국 사람들의 영혼을 향한 안타까와 하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수시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태국 땅에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복음 전도의 문이 더 활짝 열리기룰, 태국에 복음을 전하는 더 많은 선교사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불과 120년 전 우리나라도 태국과 같은 불신자들의 나라였는데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 땅에 들어와 가장 중요한 것,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주어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가장 좋은 것 - 복음을 받게 된 바울은 자신은 복음에 빚진자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면 전도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이 사랑하는 영혼을 나도 사랑하게 되면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좋은 것 -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다음 주가 구정이고 그 다음 수요일에 재의 수요일이 예배를 드리면서 사순절을 시작합니다. 사순절은 무엇보다도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되새기는 기간입니다.
      사순절 동안 우리 안에 아가페 사랑이 충만해지고
      그 사랑으로 내가 받은 가장 중요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섬기는 훈련의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그 훈련으로 아웃리치를 나갑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이 부르심 앞에 우리는 이사야처럼 응답하기를 바랍니다.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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