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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7월 30일] 요한 6:1-15, 에페 3:14-21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
  • 청지기
    조회 수: 2822, 2006-08-04 18:54:28(2006-08-04)
  •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 것을 마음에 담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묵상이라고 합니다. 성경 묵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반복해서 생각하면 나의 영혼을 살찌우는 묵상이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묵상하고 있는 그 생각이 어떤 것입니까?

    그것이 긍정적이고 유익한 생각입니까?
    그러면 하느님은 그것을 사용하십니다.

    부정적이고 나 개인의 욕심을 채우는 이기적인 것입니까?
    그러면 사탄이 그것을 사용할 것입니다.

    이렇듯 한 사람의 생각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잠언을 통해 살펴 본 생각에 관한 말씀들을 읽어 드립니다.  

    12:5, "착한사람은 바른일만 생각하고 나쁜 사람은 남 속일 궁리만 한다."
    18:2, "미련한 자는 깨우쳐주는 말을 싫어하고 제 생각만 내세우려 한다."
    20:30, "상처 나게 맞아야 나쁜 생각이 씻기고 매를 맞아야 마음속이 맑아진다."
    16:3, "무슨 일을 하든지 야훼께 맡기면 생각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 생각을 하느님께 맡기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오늘 서신을 보면 바울로가 에페소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생각 속에는 항상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교회는 자신의 심장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유일한 도구가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로는 괴로워 신음할 정도로 교회를 생각했고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고후 11:28, "나는 매일같이 여러 교회들에 대한 걱정에 짓눌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로마 1:9, "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기억하며"
    골로 1:3,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서 언제나 기도하고 그 때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바울로의 생각과 마음에 담겨져 있던 교회를 향한 열정과 사랑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으로 흘러들어오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더 간절함으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에페소서에는 나와 있는 교회를 위한 바울로의 중보기도의 내용은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하는 기도의 모범이 됩니다.

    에페 1:16-19,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기억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스러운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영적인 지혜와 통찰력을 내려주셔서 하느님을 참으로 알게 하시고 또 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하느님의 백성이 된 여러분이 무엇을 바랄 것인지 또 성도들과 함께 여러분이 물려받을 축복이 얼마나 놀랍고 큰 것인지를 알게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믿는 사람들 속에서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여러분에게 알게 하여주시기를 빕니다.”

    오늘의 서신 말씀에 나와 있는 바울의 중보기도 역시 우리가 해야하는 교회를 향한 기도의 모범이 됩니다.
    14절에서 19절까지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겠습니다.
    에페소 교우들이 성령 충만한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사랑으로 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중 19절의 기도가 저를 놀라게 합니다.
    “여러분이 완성되고 하느님의 계획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1. "여러분이 완성되기를 빕니다.."

    바울로는 완성, 완전, 성숙을 제자의 삶의 내용으로 말합니다.
    바울로는 신자 개인의 인격적인 삶이 완성되는 삶을 목적으로 가르치고 기도했습니다.

    골1:28, "우리는 바로 이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고 성숙한 인간으로 하느님 앞에 서도록 하려고, 우리는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경고하며 가르칩니다."

    신자가 완성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에페 4:13, "마침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작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예배 시간에 CDTS를 졸업한 이종림교우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간증 중에 형제님은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어서 훈련에 참가했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그 열망으로 훈련 동안 다섯 식구가 작은 단칸방에서 지내며, 적지 않은 제정을 사용하는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하느님이 기뻐하실 것이고 그 삶을 반드시 축복하실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어서 훈련에 참가했다.?는 형제의 열망이 우리 모두의 열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 예수, 진실 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열망함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느님의 계획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에페 3장 6절에 하느님의 계획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심오한 계획이란 이방인들도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면서 유다인들과 함께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한 몸의 지체가 되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함께 받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페 1장 10절의 말씀처럼, "때가 차면 이 계획이 이루어져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구약 하바국선지자가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 위에는 야훼의 영광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2장 14절) 고 예언한대로 하느님이 통치하시고 예배 받으시는 그 때와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에페 3장 8-10절에 나와 있습니다.
    "나는 모든 성도들 중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아니 그보다도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이 은총을 주셔서 헤아릴 수 없이 풍요하신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셨고 또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과거에 감추고 계시던 심오한 계획을 어떻게 실현하시는지를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알려주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어 결국 하늘에 있는 권세의 천신들과 세력의 천신들까지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무궁무진한 지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복음 전도를 통해서 마침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됨으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선교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하느님의 계획을 계속해서 이루고 있는 유일한 곳이 교회입니다.

    바울로는 신자인 우리 각자가 온전한 그리스도인 되는 것,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개인의 영적 성장의 끝을 보고 이 역사의 종말을 보는 거대한 기도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기도는 결코 헛된 생각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공염불도 아닙니다. 바울이 이렇듯 거대한 생각을 하고 위대한 기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기도를 듣고 이루시는 하느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에페 3:20,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힘차게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풍성하게 응답하시는 하느님!

    오늘 복음성경에 나오는 기적도 어린 소년의 오병이어가 주님의 손에 놓여졌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바로 이 하느님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바람보다도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믿음의 수준 정도만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의 작은 생각과 믿음을 제물로 받으셔서 훨씬 더 풍요롭게 응답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오늘의 성시 이사야 55장의 말씀처럼, 우리의 생각과 하느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대가를 지불해 나가면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교회의 역사를 역사하신 풍성하신 하느님을 보았습니다.

    출석신자가 6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영통에 교회 부지로 154평을 마련했는데, 하느님은 그 10배 이상 되는 더 큰 땅을 주셨습니다.
    3년 전 제주도 전도여행 24명 - 2006년 거제도 전도여행 59명, 제주도 전도여행 4명.

    이후에도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하느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바람보다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지식을 뛰어넘는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교우 여러분, 지금 생각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느님께 다 맡기고 그분을 기대하십시오.
    분명히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나아가 하느님을 위해서 더 위대한 것을 생각하고 꿈꾸십시오.
    하느님은 그 생각을 기도로 받으시고 사용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거제도로 갑니다.
    지난 한 달간 여름행사를 위해 거제도 전도여행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해 왔습니다.
    옆면에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바람이 정리되어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기도에 담긴 우리의 생각과 바람보다도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찬양 -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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