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
  • 조회 수: 7965, 2018-03-19 21:33:54(2018-03-19)
  • 어머니를 모신지 6개월이 돼간다.
    오시던 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처럼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실려 가셨다.
    뇌경색이란 진단을 받고
    경동맥에 스탠트 시술을 받으셨다.
    퇴원후, 기억력도 급속히 감소되어
    치매 초기증상을 넘어섰다고 한다.

    어머니와 나는 매일 같은 말을 한다.
    마치 처음 하는 것 처럼...

    끼니 때가 되면 “뭘 먹어?” 를
    늘상 습관 처럼 하신다.
    처음에는 애씀이 헛된 것 같아 언짢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어머니, 반찬하고 간식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먹을 것이 없으면
    우리 며느리가 뭘 해주려나…
    하고 기대하세요”
    라며 안심을 시켜드린다.

    그러나 과연 나는 자유로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465 임용우 1131 2012-02-09
3464 수산나 1131 2012-07-02
3463 정석윤 1131 2013-01-01
3462 이병준 1131 2013-03-26
3461 김장환엘리야 1131 2013-04-19
3460 김장환 엘리야 1132 2012-04-24
3459 박마리아 1132 2013-04-24
3458 임용우 1133 2006-09-25
3457 임용우 1133 2010-07-02
3456 † 양신부 1133 2010-06-20
3455 권혁제 프란시스 1133 2012-03-09
3454 김장환 엘리야 1133 2012-03-17
3453 청지기 1133 2012-05-28
3452 김장환엘리야 1133 2012-12-26
3451 김장환엘리야 1133 2013-01-07
3450
大事 +4
박마리아 1133 2013-02-06
3449 박마리아 1133 2013-03-06
3448 김장환엘리야 1133 2013-04-09
3447
삶~ +1
박마리아 1133 2013-06-24
3446 강인구 ^o^ 1134 2009-02-15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