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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2일 9시 예배 설교문
  • 5월 12일 설교문 사도 16:16-34

     

     

    1. 오늘 사도행전에는 모든 인류가 들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사도 16:30-31의 말씀입니다.

    30 그리고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두 분 선생님, 제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겠읍니까?" 하고 물었다. 31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고

     

    2. 사도 바울로 일행이 기도처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무당의 영이 들린 여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여종은 점을 쳐주며 주인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던 소위 영빨이 좋은 무당이었습니다.

     

    3. 이 여종이 바울로 일행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7, 이 여자가 바울로와 우리를 따라 오면서 "이분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종으로서 지금 여러분에게 구원받는 길을 선포하고 있소"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4. 영은 영을 알아봅니다. 공관복음서에 다 나오는 게라사 군대 마귀 들렸던 사람도 예수님을 만나니까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라고 먼저 말했습니다.

     

    5. 점치는 여종이 사도의 일행에게 매일같이 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바울로가 그 여종에게서 마귀를 쫓아냈습니다.

    18, 그 여자가 매일같이 이렇게 하므로 바울로는 괴로움을 참다 못해 돌아 서서 그 악령더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그 여자에게서 썩 나가거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악령은 곧 그 여자에게서 나가 버렸다.

     

     

    6. 이런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말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스큐아라는 유다인 대사제의 일곱 아들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려고 해보았지만, 오히려 마귀 들린 사람에게 흠뻑 맞았습니다. 그 때 마귀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로도 잘 아는데 도대체 너희들은 누구냐?”

    - 이런 조롱을 당하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7. 예수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는 자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명령할 때 마귀가 떠나가고 갇힌 자가 자유케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8. 저도 수원교회 시절에 3번 정도 축사 사역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축사 사역이 두렵기도 하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믿음 가운데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기도하니까 때 마귀가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9. 제일 기억나는 사건이 있습니다. 한 여성교우가 성령집회에 참석했었는데 집회 후 들려오는 말이 신통력이 생겼습니다. 한 구역 지체들 안에 있는 채무-채권관계를 다 알아 맞춥니다. 또 누가 온다고 말하면 진짜 그 사람이 초인종을 누릅니다. 주변 사람들이 처음에는 은사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인격적이지도 않고 덕스럽지 않아서 제게 연락이 왔습니다. 삼일 동안 가서 함께 예배하고 기도했더니 그 신통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10. 예수의 이름은 구원의 이름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의 믿음을 흔들고 여러분의 연약한 육체를 유혹하는 마귀 권세를 향해서 선포하십시오.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더러운 마귀들은 떠나갈지어다.”

    -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1. 그런데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돈이 사람보다 더 중요합니다. 여종의 주인은 여종이 마귀로부터 자유케 된 것이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군대 마귀들린 사람들이 자유케 되었을 때도 사람들은 예수에게 그 마을에서 떠나달라고 했습니다. 여종의 주인도 여종이 마귀로부터 자유케 되니 돈을 벌지 못하게 되고 바울로의 일행을 고발합니다.

     

    12. 사람의 인격, 인권보다 돈을 더 귀중하게 생각하는 이 마귀적인 생각들이 끊어져야 합니다. 특이나 자본주의의 최후의 제국인 이 신자유주의 시대의 가장 큰 영적전쟁은 바로 만몸니즘과의 싸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만몸니즘과의 투쟁으로 부르셨습니다.

     

    13.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이 있다.”

    - 감히 하느님과 견줄 정도로 인간들을 묶고 있는 맘몬의 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4. 고발당한 바울로와 실라는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옷이 다 찢어진채 심한 매질을 당한 바울과 실라는 깊숙한 감방에 집어 넣어져서 그 발에 차고까지 단단히 채워진 상태로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처지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 길을 꼭 가야만 하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살아온 나에게 왜 이런 고난이? 하느님을 향한 원망이 있을 법합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면서 찬미했다고 합니다. 하느님을 예배했다고 합니다.

     

    15. 지난 금요기도회에서 강한나위원이 말씀을 나누면서 이렇게 고난당한 바울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로마시민권을 지닌 바울은 이 매질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로마 시민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인즉 그리스도를 위해 형제와 동일하게 받는 고난이 그에게 기쁨이 되었기 때문이다.’

     

    16. 이것이 사도 바울로가 지닌 예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지요. “내가 예수님을 본받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본받아라.”이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17.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찬미하는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더니 감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풀어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기도와 찬양 가운데 일어나는 하느님의 역사입니다.

     

    18. 쇠사슬에 묶여 깊은 감옥에 갇혀 있는듯한 절망적인 상황이어도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느님을 바라보며 나갈 때 닫힌 문은 열리는 것입니다. 묶인 것이 풀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입술에서 원망과 불평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하느님에 대한 불신의 말들이 멈춰지고 오직 살아계신 하느님만 바라보며 기도하며 찬양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9. 지진에 잠이 깬 간수는 감옥 문들이 다 열려 있으니까 죄수들이 도망갔는 줄로 생각하고 두려워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고 찬양했더니 지진이 일어나고 감옥 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그러면 하느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구나 생각하고 급히 나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당영한 수순일 텐데... 왜 도망하지 않았을까요?

     

    20. 제 묵상 중의 상상입니다만, 아마도 바울과 실라는 하느님의 계획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무당의 영에 묶인 여종을 자유케 함으로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기도하면서 찬양하면서 하느님이 왜 이 상황을 허락하셨는지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바로 간수와 그 가족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느님의 계획말입니다.

     

    21. 이 때 간수가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묻습니다.

    30절, "두 분 선생님, 제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겠읍니까?"

     

    22. 이런 질문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고난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실수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나갈 때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은 함께 하며 주변의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와서 묻게 될 것입니다.

     

    23. 벧전 3;15,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우러러 모시고 여러분이 간직하고 있는 희망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라도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십시오

     

    24. 바울이 이렇게 대합니다.

    31,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고

    이 말씀은 모든 인류가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입술을 통해서 선포되어야 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25. 간수의 가족들은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느님을 믿게 된 것을 온 가족과 함께 기뻐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바로 이 일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이런 구원의 역사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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