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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에 드리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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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에 드리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

     

     

    주님, 태양이 가장 뜨거운 7월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빛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주님,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습하고 더운 기운이 우리의 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을 마셔도 그 때 뿐이고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우리는 더위를 참지 못하고 선풍기를 틀고 에어컨을 켭니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어디를 가도 에어컨 시원한 바람에 몸이 저절로 움직입니다. 너도 나도 전기를 쓰고 에어컨을 켜는 통에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해지고 더 많은 발전소를 지어야 합니다. 원자력발전소도 더 지어야 하고 전력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밀양 송전탑 문제와 같은 아픔도 생겨납니다. 주님, 주님이 빛으로 오셨는데 우리는 어둡다고 전등을 켭니다. 주님이 성령의 바람을 보내주시는데 우리는 에어컨 바람에 의지합니다. 태양이 가장 뜨거운 7월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떠올립니다. 주님, 빛이신 주님을 기억하며 빛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성령의 바람에 우리를 내어맡기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주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한 해의 수확을 위해 수고하는 농부의 손길을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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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한 해의 하반기를 준비하기 전에 쉼과 휴가로 우리의 몸과 영혼이 편히 쉬게 하소서.
    주님,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바쁜 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우리들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는 우리들입니다. 어떤 이들은 토요일과 주일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하며, 어떤 이들은 좀 쉬라는 몸의 소리를 애써 외면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2014년의 전반기를 보내느라고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이제 한해의 하반기인 7월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충분히 쉬고 안식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내 주위를 다시 추스르라는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주님, 우리가 쉬게 될 쉼과 휴가 기간 동안에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충분히 쉬고 마음껏 안식하게 하소서. 가족들, 동료들과 함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시원한 물과 감미로운 바람과 짙푸른 초목 속에서 쉬게 하소서. 쉼과 휴가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자연을 훼손하는 대신 자연의 스스로 그러함을 겸허하게 배우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반기에는 좀 더 이완되고 편안해진 몸과 마음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며 평화를 사랑하고 생명을 살리는 주님의 딸과 아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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