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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경험을 나눔....
  • 조회 수: 1128, 2012-10-07 19:52:51(2012-10-07)
  • 어제 학원에 출근하기 전에 교우한분이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교회 공동식사후의 설겆이를 우리셀이 바꿔줄 수있냐는 거였다. 난 토요일인데도 오후에 근무할 것이 무척부담스러웠고... 요즈음 체력이 달려서인지 귀상태가 좋지않은데다...집안일은 쌓여있어서... 힘들거 같다고 거절했다. 그런데도 그분은 평소와 다르게 두번이나 더 의향을 물었고 그의 간절함이 느껴져 우리 셀원들에게 설겆이 사역이 가능한지 묻는 문자를 보냈다. 내 마음속에는 가능한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고 그러면 거절할 명분도 더 뚜렷해서 다시 거절하기 쉽고, 혹시나 가능한 사람이 4명이상이면 하나님의 뜻이니 순종하자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이어서 온 답장에 3분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난 하나님의 뜻이니 해야겠네라는 생각과 하나님께서 그분을 너무 사랑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고, 우리셀이 설겆이 하겠다고 답장하며 그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짐을 그분에게 알렸다.
    그리고 오늘 우리셀은 설겆이를 했다. 그런데, 나를 포함 모두 6명이나 함께 했고, 설겆이는 1시간만에 끝났다. 나의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용하실 때 그냥시키지 않으신다. 이렇게 내가 연약함을 아시고, 항상 배려를 하시며 연약한 나를 돌보신다. 신실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세살배기 아이의 엄마인데도 함께 해준 예쁜 윤혜림 그레이스, 디스크를 앓고 있으면서도 늘 함께하시는 김명숙 마리아언니, 교회사역에 누구보다 더 적극적인 김인숙 에스더, 작은체구에도 힘든일을 도 맡아하는 김민정 도미니카, 셀원들에게 맛난거를 챙겨주며 섬기는 방은경 헬레나 모두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매들이고 이들 모두 하나님께 오늘 쓰임받는 은혜를 받았다. 함께하면 언제나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 메이커인 정명숙 프란체스카는 집안일로 빠졌지만 예배든, 교회일이든 항상 적극적이라 늘 사랑스러운 자매다.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하나님 말씀처럼...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협력시키셔서...선을 이루셨다.

댓글 6

  • 니니안

    2012.10.07 23:06

    작은 양보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신 서미애자매님의 쎌원모두에게 주님의 더 크신 축복을 기원합니다
  • 이병준

    2012.10.08 11:59

    함께 연합함이 얼마나 기쁜지요. 그안에 감사와 기쁨과 평강있다고봅니다. 정말 저도 덩달아 기쁨이 솟아 오르네요. 화이팅!!
  • 김영수(엘리야)

    2012.10.08 13:21

    아~그래서 어제 설겆이 분위기가 명랑하고 활기차고 그릇들이 반짝반짝 빛이 났군요.
  • 이유진*애린

    2012.10.08 21:25

    세실리아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던 적 많았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같은 셀이었을 때가 떠올라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 현순종

    2012.10.10 11:47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로 쓰임받으심을 축복합니다
  • 열매

    2012.10.14 03:04

    솔직한 나눔 속에 축복을 느낍니다..
    함께 셀을 하였을 때나,공동체 안에서 함께 있으실 때 늘 힘이 되곤 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축복하며 여전히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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