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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0월 29일(수) 루가 13:22-30
  • 22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러 동네와 마을에 들러서 가르치셨다.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선생님, 구원받을 사람은 얼마 안 되겠지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24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 가려고 하겠지만 들어 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 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25  집주인이 일어나서 문을 닫아 버린 뒤에는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두드리며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아무리 졸라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고 할 것이다.
    26 그래서 너희가 '저희가 먹고 마실 때에 주인님도 같이 계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우리 동네에서 가르치시지 않았습니까?' 해도
    27  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악을 일삼는 자들아, 모두 물러 가라' 하고 대답할 것이다.
    28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들은 다 하나님 나라에 있는데 너희만 밖에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29  그러나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석할 것이다.
    30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는 말은 곧 십자가에 죽으러 가신다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님에게 예루살렘은 죽음의 장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입니다.
    사실 하느님은 한 영혼도 멸망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 사랑이 십자가에 담겨있고 지금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그 길에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구원받을 사람이 적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밥을 먹고 그의 가르침을 들은 사람도 주님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이라고 꾸짖으시며 하느님의 나라 밖으로 쫓겨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모든 인간을 다 구원하기를 원하시고
    한 영혼이라도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그 구원을 위해서 외아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는데,

    '너희가 나의 설교를 들었다고? 같은 식탁에 앉았었다고? 할지라도 나는 너희를 모르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먼저 유다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선택받았다고 하느님의 적자라고 자부하던 백성들 말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너희들은 구원받을 자가 적을 것인데,
    29절,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2000년전 유다인들에게 하신 말씀이지만,
    오늘날 교회를 다닌다는, 예수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는,
    그래서 주일예배도 드리고 헌금도 내고 성경공부도 했다는 이 시대
    수많은 신자들을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내가 도무지 너희를 알지 못한다.'
    '너희는 하느님 나라 밖으로 쫒겨날 것이다.'

    도대체 왜 그렇습니까?

    생각해봅시다.


    "그러니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라."

    당신에게 좁은 문은 어떤 것입니까?
    있는 힘을 다하고 있습니까?


    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이 두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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