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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정리해보면
  • 조회 수: 3503, 2003-03-31 19:32:31(2003-03-31)
  •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나를 만드셨죠.
    죄의 속성에서 벗겨주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죽으셨습니다.
    나는 이미 구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 속성을  벗어나기가  힘이 드는군요.
    짠 !!!  그래서 성령을 보내주셨네요.

    성령이 나를 온전히 경영하려면  우리의 행위가 요구됩니다.
    고백할것.
    충심으로 믿을것.
    돌아설것.
    회개할것.

    여기서 저의 고민이 발생합니다. 뭐냐하면...

    고백만 하면 성령께서 알아서 내가 믿고, 돌아서고, 회개하고  뭐 그 이상의 것들이 내 삶 가운데
    일어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입니다

    믿음은 행위를 통해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삶을 보면 믿는자의 삶이라고
    하기에는 좀 죄송스럽고 ,  그렇게 생각하면  입만 살아서 주님이라고 고백아닌 고백만 습관적으로
    뱉는것은 아닌지....
    그렇다고 행위 쪽으로 가면 그것이 율법이 되어 기쁨보다는 속박을 받는것 같고 ..
    편하게 생각하자니  내 성격상 잘 안맞고
    진퇴 양난이 아니라  진퇴 다난입니다.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지 마세요 라고 소리라도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냥 남에게 피해 안입히고, 교회 잘나가고,  가족 사랑하고, 여유있으면 남도 좀 돕고,
    상황되면 '교회 나가시죠' 이런 말도 하고  그러면서 잘 먹고 잘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면 두드려 맞을것 같고,
    사도 바울처럼 180도 변해서 오직 복음을 전하기 위해 두드려 맞고, 감옥에 갇히고, 도망다니고
    결혼도 못하고, 눈뜨면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는 그런 삶으로 살고 싶어요. 라고는 도저히
    용기도 없을뿐더러  솔직히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하느님이 원하시는 강베드로의 삶은 무엇입니까?

    꽤나 오랫동안 생각했는데  아직은 결론이 없군요.

    혹시 지금 이순간도 날 이끄시고 계시는지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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