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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03, 9, 18일 묵상. 성경본문 - 루가 7:36-50
  • 36 예수께서 어떤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으시고 그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37 마침 그 동네에는 행실이 나쁜 여자가 하나 살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예수께서 그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신다는것을 알고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왔다.
    38 그리고 예수 뒤에 와서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어 드렸다.
    39 예수를 초대한 바리사이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속으로 "저 사람이정말 예언자라면 자기 발에 손을 대는 저 여자가 어떤 여자며 얼마나 행실이 나쁜 여자인지 알았을 텐데!" 하고 중얼거렸다.
    40 그 때에 예수께서는 "시몬아, 너에게 물어 볼 말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41 "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을 진 사람 둘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졌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 이 두 사람이 다 빚을 갚을 힘이 없었기 때문에 돈놀이꾼은 그들의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그를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은 "더 많은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겠지요" 하였다. 예수께서는 "옳은 생각이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 보시며 시몬에게 말씀을 계속하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 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내발을 닦아 주었다.
    45 너는 내 얼굴에도 입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 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맞추고 있다.
    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라 주었다.
    47 잘 들어 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죄는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49 그러자 예수와 한 식탁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속47 잘 들어 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으로 "저 사람이 누구인데 죄까지 용서해 준다고 하는가?" 하고 수군거렸다.
    5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하고 말씀하셨다.


    " 47 잘 들어 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나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사함의 은총을 받았다.

    탐욕, 이기심, 시기와 질투, 여전히 나의 삶 한가운데서 반복되는 죄된 습관들.
    세상 한가운데에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다고 타협하며 범하는 불의.
    이 모든 나의 연약함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은 여전히 나를 정결케하고 나를 하느님 앞에 서도록 이끄신다.

    문제는
    반복되는 죄와 회개와 용서의 굴레에서
    어느덧 예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굳어져 버린 것이다.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음에도 흘러넘치는 주님의 보혈의 은총,
    나를 향한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
    이 모든 은혜에 대한 나의 감사와 찬양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내 안에 죄사함의 은총이 큰 감사로 있다면
    주님을 향해 극진한 사랑의 고백과 진실된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인데,
    주님을 향한 극진한 사랑이 내 삶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주님, 제안에 주님의 향한 사랑이 식어 있음을 봅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향한 사랑이 열정으로 타오르도록
    구원의 감격을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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