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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위기의 먹구름은 누구나에게 있다.
  • 인생을 살다 보면 종종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을 맞게 됩니다.

    이때 외부로부터 오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은 실존적인 위기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절망 인생에 대한 허무, 신앙에 대한 회의 등입니다(전1:2; 롬7:24).

    그러나 우리가 실존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만 갖고 산다면, 외부적인 것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전12:13).

    그렇다면 당신은 오늘 이에 대한 해답을 갖고 사는 것입니까?



    * 신앙적 해답을 가질 때에

    인도 선교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난한 여인이 중병에 걸려 있는 외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며 선교사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시간을 정하고 당신 아들의 병이 낫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감사한 마음으로 약속하였습니다.

    "만약 기도 응답이 있어서 제 아들의 병이 낫는다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보석반지를 교회에 바치겠습니다."

    어쨋든 선교사는 시간마다 하나님께 간절히 그 여인의 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얼마 후, 이 여인이 다시 선교사를 찾아와 그 소중히 여기는 보석반지를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선교사는 반가운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드디어 아들이 나았군요." "아니에요, 아들은 죽었습니다."

    선교사는 의아해하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쨰서 이 반지를 가져온 것입니까?"

    그 여인은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말합니다. "큰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방탕하였습니다.

    그 동안 제 속을 많이 썩였습니다. 그러다가 병이 들었어요. 저는 그저 아들의 병 낫기만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런데 병들면서 예수를 믿었고, 회개하고 착한 아들이 되어 결국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간 아들에 대하여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보석반지를 바치는 것입니다."



    한 어머니에게 외아들을 잃는 엄청난 외부적인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해답을 갖고 있었으므로 그 위기가 오히려 평안이 되고, 은혜가 되고,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겪고 있는 고통을 오히려 은혜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습니까?

    오늘의 아픔과 위기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까?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9, 10)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찬송가406장)

    바로 이런 신앙적 해석이 가능할 때 오늘의 고난의 역사에서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고난을 은혜의 역사로 해석할 줄 아는 신앙적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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