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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1월 1일(토) 요한 11:32-44 제성일(모든 성인의 날)
  • 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에 찾아 가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 마리아뿐만 아니라 같이 따라 온 유다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한 마음이 북받쳐 올랐다.
    34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시자 그들이 "주님, 오셔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래서 유다인들은 "저것 보시오. 라자로를 무척 사랑했던가 봅니다" 하고 말하였다.
    37  또 그들 가운데에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라자로를 죽지 않게 할 수가 없었단 말인가?" 하는 사람도 있었다.
    38  예수께서는 다시 비통한 심정에 잠겨 무덤으로 가셨다. 그 무덤은동굴로 되어 있었고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  예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40  예수께서 마르타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시자
    41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제 청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2  그리고 언제나 제 청을 들어 주시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여기 둘러 선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43  말씀을 마치시고 "라자로야, 나오너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치시자
    44  죽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는데 손발은 베로 묶여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겨 있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친구처럼 지냈던 나자로의 죽음 앞에서 눈믈을 흘리십니다.
      그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그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는 인생들을 보면서 슬퍼하신 것일까?
      친구 나자로의 죽음이 가져오는 비통함 때문일까?
      죽음 앞에 무력할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을 향한 안타까움일까?

      예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이 태초에 우리 사람을 지으실 때 이렇게 죽음 앞에 무력한 존재로 만드시지 않았지요. 죽음은 인류에게 죄가 들어옴으로 비롯된 죄의 값입니다. 죄의 대가를 지불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을 향한 하느님의 마음 - "너희가 나에게 불순종하지 않았다면, 이 죄와 죽음의 고통을 걲지 않아도 될 터인데?" -이 아닐까?

      여전히 모든 사람이 죽어갑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더군다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모르고 죽어간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주님은 여전히 눈물 흘리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형상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보시며, 영원한 생명의 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시며, 안타까움과 마음 깊이 패이는 비통함의 눈물을!

      "주님의 눈물을 함께 흘리고 주님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

    역시 믿음이 문제입니다. 살아계신 하느님, 전능하신 하느님의 영광을 보고 싶지만, 불신앙이 문제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난 있어도 사랑의 주님이 역사하시는 그 놀라운 영광을 볼텐데---.

      "주님! 저에게 믿음을 더 깊게 하여 주십시요."


    3. 모든 성인의 날!
      
      성인들은 눈물 훌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믿으며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제 이름은 엘리야! 당신의 이름은?

      주님은 우리를 역시 거룩한 주의 자녀라고 말씀하시며, 내가 한 일보다 더 큰 일을 하리하는 기대를 갖고계시네요.

      "거룩의 능력, 순종과 헌신의 삶을 주께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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