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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1분기 탄자니아 선교소식
  • 2009년 1분기 탄자니아 선교소식

    오랜만에 선교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서 부활의 큰 기쁨의 소식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며 힘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 뭉구이쉬 신학교

    지난 학기에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이번 새 학기에는 6명의 신입생을 받았습니다. 교회가 많이 개척된 지역인 바바티 지역의 작년 농사가 잘 되지 않아서 많은 학생들이 올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집안 경제의 어려움을 안고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이번 학기에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번 학기의 학생 수는 38명입니다.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마안다 목사님이 모쉬지역 교회들의 대표 목사로 선임되어 모쉬(킬리만 자로 산이 있는 지역입니다)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러나 교수가 부족한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여 일주일에 2일은 와서 가르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학기에 미국으로 유학간 참발라 목사님은 새로 생긴 키테토 지역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후랭크 목사님이 한 학기 동안 영어 디플로마 과정을 가르치기 위해 오셔서 자원 봉사하고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가 잘 건축되어서 이곳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큰 불편 없이 열심히 학생들과 어울리시며 학업을 돕고 계십니다. 그곳에서는 이미 은퇴한 분이지만 건강하셔서 이곳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 농사, 목축

    비가 제때에 오지 않아 몹시 마음을 졸였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단비를 흡족히 주셔서 몹시 감사한 마음입니다. 농부들의 마음을 제대로 느끼며 배웁니다.

    약 6만 오천 평(50에이커) 의 땅에 옥수수 씨를 뿌렸고, 콩은 아직 씨를 덜 뿌렸는데 약 3만 평의 땅에 경작할 예정입니다. 학교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돼지 사역은 사료가격이 너무 올라서 몹시 힘든 상태입니다. 일 년 정도 더 시험적으로 지속해보며 결산을 내보려고 합니다.


    - 교회 건축

    케냐 국경지역에 있는 메토 교회의 건축을 도왔습니다. 벽까지 쌓는 것은 교인들의 자력으로 하였고 저희는 교회의 지붕 씌우는 일을 도왔습니다. 이제는 내부와 창문과 문들을 넣는 일이 남았지만 더운 지역이라 급히 서두르지 않고 여유가 생기는 대로 도우려고 합니다.  메토 교회는 마사이 부족들이 예배 드리는 곳인데 저희 학교의 피터 움파요 전도사의 사역지이며 이곳에서 교육받은 두 명의 전도사가 사역을 교대로 돕는 교회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열악한 유치원 건물의 보수도 돕고 싶습니다.

    또한 사무엘 다우디가 사역하는 카라투 교회의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이곳의 물가도 많이 올라서 처음 예산 했던 대로 건축을 할 수 없어서 싼 벽돌을 쓰고 건축비를 줄이려고 합니다.


    - 모쇼노 교회

    작년 12월 화딜리 전도사와 다브카이가 박 선교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화딜리 전도사는 모든 디플로마 학위 과정도 이제 다 마쳤기 때문에 올해는 전심 전력하여 모쇼노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뇨타(샛별) 유치원

    아이들은 행복하게 잘 놀고, 공부하며 또한 규칙적인 학교생활과 교육으로 많은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틀이 좀 잡혀서 전체가 모여서 듣는 성경말씀 시간에도 잘 적응을 하고 있지요. 1월에는 너무 먼 거리를 걷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무리를 하여 도요타 승합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버스에서 내리기 싫어 떼를 쓰며 울기도하고, 차 안에 오줌을 싸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제는 질서가 잡혀서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아직도 버스구입을 위해 빌린 돈이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현재 4명의 선생님들이 109명의 아이들을 맡아 가르치고 있는데 뇨타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대기자 명단에 많이 올라있지만 시설부족으로 더 받을 수 없는 형편인 것이 무척 미안할 뿐입니다.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많이 있어서 아침이면 제대로 못 씻고 오는 아이들이 많아서 사랑과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 사랑하는 아들들

    작년 5월에 큰 아이 진헌이가 군복무를 마쳤고, 작은 아이 진성이는 작년 11월에 마쳤습니다, 건강하게 대한의 남아들로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각자 학교에서(진헌-한동대4학년복학, 진성-고대3학년편입) 남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기도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아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다음 학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학생들이 많이 입학 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2.  모쇼노 교회가 올 한 해 동안 질적 양적인 성장이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3.  환율급등과 고국의 경제 사정 악화로 인해 선교에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기를.

    4.  뇨타(샛별) 유치원의 예쁜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변화되고 행복한 내일의 주인들이 되기를.

    5.  졸업생들이 개척하고, 또한 사역하는 교회들의 필요를 현실적으로 잘 도울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6.  아루샤 지역은 탄자니아에서도 유별나게 떼 강도들이 많이 있어서 주변의 선교사님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09년 4월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박 천달, 홍 난윤 선교사 드림

    이메일: tzpark@hanmail.net
    한국연락처: 011-9447-5664 (이 옥수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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