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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설 사람들

  • <성경 본문>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온 그 이듬해 이월 일일, 야훼께서 시나이 광야의 만남의 장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을 그 갈래와 가문별로 나누어 모든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세어가며 병적을 조사하여라.
    너는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모든 장정을 부대별로 병적부에 올려라.
    그리고 각 지파에서 가문의 어른을 한 사람씩 내어 너희를 돕게 하여라.
    너희를 도와줄 사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에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 시므온 지파에서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 유다 지파에서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 이싸갈 지파에서 수알의 아들 느다넬, 즈불룬 지파에서 헬론의 아들 엘리압, 요셉의 아들 중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므나쎄 지파에서는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 베냐민 지파에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단 지파에서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 아셀 지파에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 가드 지파에서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 납달리 지파에서 에난의 아들 아히라.
    이들이 회중의 추대를 받아, 가문별 지파의 대표가 되어 이스라엘 각 군단을 지휘하는 사령관들이다."
    모세와 아론은 위에 지명된 사람들을 거느리고 이월 일일 온 회중을 소집하여 스무 살 이상 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그 수를 세어가며 갈래와 가문별로 등록시켰다.
    야훼께서 지시하신 대로 모세는 시나이 광야에서 그들을 병적부에 올렸다.

    <민수기1:1~19>




    애굽으로 간 70명의 사람들은 430년이 흐른 후 200만 명 이상의 대집단이 되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능률적인 광야 여행과 가나안 정복을 대비한 군대 개편을 위해 인구조사가 필요했다.
    많은 회중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쟁을 치를 수 있도록 조직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도자들을 세워야 했다.
    모세와 함께 서는 사람들은 회중에서 부름을 받은 자들이요 지휘관으로서, 이스라엘 종족들의 우두머리이다. 모세와 아론을 보필하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주도해 나가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지명하여(17절) 개인적으로 확실하게 부르신 사람들만이 가능했다.
    남자들은 교회에서 의사 결정의 중심에 있거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내가 가진 권리를 남용하거나 오용하지 않고 섬김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회중 가운데 하나님이 일을 맡기시기 위하여 불러 세우신 것임을 잊지 말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한다.
    회중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지만, 주어진 일들을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19절) 해야 한다. 남자들은 다른 조직에서도 중요한 위치에서 섬길 기회가 많다.
    이때 온전한 희생과 헌신보다는 특권 의식, 겸손보다는 자기 의(義), 순종보다는 비판과 지적을 일삼아서는 안 된다.
    남자들의 섬김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온전하게 섬기신 것과 같아야 한다.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사랑이 중심이 되어야 온전한 섬김이 된다.

    남자들이여, 우리에게는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막 12:39)과 같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대는 하루하루 모든 사람이 함께 설 수 있는 온유함과 성실과 믿음의 은혜를 덧입고 생활하는가?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을 감당하는 가운데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한다.
    내가 원해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지명하여 부르셔서 일을 맡기셨다는 생각은 충성된 청지기 의식이다.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나를 지명하여 부르셔서 그 자리에 세우신 것이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Profile

댓글 2

  • 조기호

    2010.01.19 10:22

    예전에 저는....
    교회의 직분에 대하여 솔직히 그 만한 능력은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나에게 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남들이 생각해서 나 자신이 착각하여 그 직분을 수행했고, 또 마지못해 직분을 받아 들일 때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하나님이 나를 지명한 것이라니....!

    앞으로는 영광으로 받아 들일 것입니다.
  • Profile

    ♬♪♫강인구

    2010.01.19 11:49

    야고보~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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