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남자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 <성경 본문>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 없고 종이 주인보다 더 높을 수 없다.
    제자가 스승만해지고 종이 주인만해지면 그것으로 넉넉하다.
    집 주인을 가리켜 베엘제불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그 집 식구들에게야 무슨 욕인들 못하겠느냐?"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그리고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 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  


    <마10:24~33>




    남자들은 평생 두려움과의 전쟁을 벌이는지도 모른다.
    특히 한국 남성들을 더욱 그러하다.
    체면문화 속에서 성장한 한국 남성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상황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언제나 긴장감 속에 산다.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 22%는 사소한 사건,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에 대한 것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라는 단상이 있다.
    두려움은 사람을 신중하게 만든다.
    두려움은 사람을 유능하게 만든다.
    두려움은 거부할 것이 아니라 잘 통제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남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실체를 설명하시면서 진정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씀하신다.
    남성들은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40세만 넘어서면 건강식품에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또한 남성들은 자신이 직면하는 모든 현장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하나도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남성들은 깨닫기가 쉽지 않다.
    또한 남성들은 ‘자존감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가 참새보다 귀한 존재라고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머리털까지 다 세신다는 말씀(30절)을 통해 주님이 불필요한 두려움에 짓눌려 있는 우리의 실존을 이해하시고 공감하시며 위로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보증인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32~33절).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이 보증하시는 인생이 우리 인생이다.
    남자들이여, 인생에 힘든 고비가 닥친 것처럼 보여 두려움에 휩싸일 때가 있는가?
    지나고 나면 모두 한순간의 일이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은 삶의 본질이 아니다.
    우리가 두려움 없이 살아야 하는 이유는 현재 겪는 일이 내 인생 전부가 아니며, 내 삶을 하나님이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보증하시기 때문이다.
    두려워할 필요 없는 인생을 두려워하며 살 것인가?
    내가 예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불필요한 두려움은 무엇인가?
    Profile

댓글 2

  • 조기호

    2009.12.04 09:06

    내가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은 무었일까?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이 말씀을 뼛속 깊이 각인 하지 못함이다.
  • Profile

    ♬♪♫강인구

    2009.12.04 11:19

    야고보~
    어리석은 질문이겠지만...
    뼛속깊이 각인하지 못하는 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강인구 1254 2009-12-04
322 ♬♪강인구 1237 2009-12-03
321 ♬♪강인구 1656 2009-12-02
320 ♬♪강인구 1259 2009-12-01
319 ♬♪강인구 1264 2009-11-30
318 ♬♪강인구 1240 2009-11-27
317 ♬♪강인구 1344 2009-11-26
316 ♬♪강인구 1513 2009-11-25
315 현순종 1241 2009-10-01
314 이경주(가이오) 1243 2009-09-22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