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몇몇 선진국과의 중산층 기준에 대한 글이 한 때 인터넷에서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선진국의 기준에는 "다룰 수 있는 악기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요...

우리 교우님들은 다루시는 악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기타를 좋아하는 몹시 좋아하는데요, 기타를 배운 것을 지금도 참으로 다행한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에 익은 악기는 정말 좋은 평생 친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분들을 모아 여러번 기타교실을 열어 보았지만 대부분 실패한
쓸쓸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우고 싶은 생각에 시작하시지만 곧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아시고는
금방 포기해 버리는 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었죠.  두 달이상 지속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도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예전에 실패한 기억 때문에
섣불리 쉽게 그러자고 말씀드리지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하나 떠 오른 것이 "기타는 어렵지만 우쿨렐레는 어떨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쿨렐레를 아시지요? 가끔 TV CF에서 하와이를 배경으로 우쿨렐레를 든 모델을 본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크기도 작고 장난감같이 생겼지만 사실 알고보면 제법 훌륭한 악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처음 배우기가 쉬워서 웬만한 찬양 반주정도는 며칠만 배워도 금방 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연주가 가능해진 후에 욕심이 나면 고도의 연주에도 도전할 수 있구요 나중에
기타를 배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휴대도 매우 간편해서 셀모임이나 각종 교회 모임에서 무반주 찬양의 섭섭함을 없앨 수 있구요.

제가 맡고 있던 재정일이 끝나서 주일 오후에 시간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뭔가 교우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면 좋겠는데.... 우쿨렐레 교실을 열어볼까 합니다.

아래 비디오 같은 연주를 단 한 달이면 흉내내실 수 있습니다.  (노래는 빼고 ㅠㅠ, 이 뚱뚱한 분 작고하셨지만  하와이에서는 인기가 대단한 국민가수셨습니다.)



어때요?  관심이 생기시죠?

악기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랍니다. 싼 제품은 10만원 약간 위쪽의 가격으로도 구할 수 있는데요...
다만 악기의 크기가 작아 민감하기 때문에 잘 못하면 음정이 불량한 제품을 만날 위험이 있으니 알려진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악기의 종류가 크기 기준으로 soprano, concert, tenor 로 나뉘고 (바리톤도 있지만 그건 빼고...)
4번 줄의 굵기에 따라 high G와 low G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온라인 악기점 www.freebud.co.kr 같은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concert나 soprano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익숙해지시면
종류별로 여러 대 구입하시게 되어있습니다. ^^

아래의 비디오에서 종류에 따른 음색을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다섯 분 정도 모이시면 시작할 예정입니다. 관심 가져주세요. ^^

우쿨렐레를 배우셔서 중산층에도 진입하시고 ^o^,
예쁜 반주에 맞추어 찬양도 많이 부르셔서 신앙생활에 도움도 되시고...

나중에 열심히 연습하시면 이런 연주도 되는 악기 ...





이 친구, "평화를 위해 지금 세계가 필요로하는 것은 바로 우쿨렐레"라고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