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바다로 간 소금
  • 조회 수: 1019, 2012-01-20 07:35:32(2012-01-20)
  • 오늘도 아침 QT말씀 중에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
    염전을 하던 장로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일을 하다 실수로 소금 가마니를 바다에 빠뜨렸다 금새 건졌는데,
    가마니에 있던 소금이 모두 녹아있었습니다.소금이 물에 잘 녹는 건 알았지만,
    김장때 배추를 절이기 위해 소금을 물에 녹일 때는 힘껏 휘젓고도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었기에
    장로님은 매우 의아해졌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애초에 소금은 바다로부터 취한 것이기 때문에
    담수에서와 달리 금새 녹아버린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다로부터 취한 소금은 순전하게 구별되었다가도
    바다를 만나면 금세 옛 모습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취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세상과 섞이기 시작하면 금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의깊음’이 필요합니다.
    항상 유혹을 경계하고 자신을 살피지 않으면
    세상과 구별된 자신을 순전하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성경말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댓글 2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547 패트릭 1101 2011-08-25
3546 서미애 1101 2013-02-17
3545 전미카엘 1102 2012-06-28
3544 노아 1103 2012-08-04
3543 김장환 엘리야 1110 2009-12-25
3542 박마리아 1111 2013-03-22
3541 청지기 1111 2023-01-10
3540 청지기 1112 2012-08-19
3539 박마리아 1113 2013-02-06
3538 김장환 엘리야 1114 2012-10-30
3537 임용우 1117 2006-05-05
3536 김동규 1118 2011-01-31
3535 김진현애다 1118 2012-04-08
3534 청지기 1119 2023-09-26
3533 김바우로 1120 2009-08-28
3532 김광국 1120 2012-03-29
3531 김장환 엘리야 1122 2010-03-27
3530 김장환 엘리야 1123 2005-10-19
3529 청지기 1123 2010-07-24
3528 김장환 엘리야 1125 2006-06-10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