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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감사드려요....
  • 조회 수: 1138, 2009-04-04 14:02:23(2009-04-04)
  • 사랑하는 엘리야 신부님, 애다 신부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
    야곱씨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끝까지 지켜주셔서 감사드려요.
    당신들의 사랑과 끊임없는 중보가 있었기에 투병가운데서도 낙심치 않고 희망을 붙들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죽음을 생각지 않았다는 야곱, 우리는 끝까지 삶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소망과는 달랐습니다.
    뭐가 그리 바쁘셨는지 어떻게 손써볼 시간 조차 허락지 않으시고 그를 데려가셨습니다.
    고통없이...신속하게...
    살고자 했던 그는 죽음앞에서도 의연하고, 담대했습니다.
    "내 동생이지만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이는 그 모습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말씀하시는 아주버님.
    그런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게 한 번도 힘들다 않고 짜증 한 번 내지 않았던 남편, 힘들지? 물으면
    견딜만 하다던 남편, 이제 그런 남편없이 혼자 서려하니 조금 힘이 드네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씩씩하게 공동채 앞에 다시 서겠습니다.
    당신들이 보여주신 사랑앞에 우리 부모님. 형제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댓글 12

  • 김장환 엘리야

    2009.04.04 18:38

    일대일로 만나 성경공부하고 대화하고 기도하고 밥도 먹고...
    그렇게 한 가족이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동역자가 되어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
    새록 새록 되살아나, 지금도 이 글을 읽으니 형제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해
    뭉클해 지기만 합니다.
    아까 DTS시간에는 회중석 앞 쪽에 앉아 있던 어떤 형제의 뒷모습이 야곱 형제의 뒷모습 같아... 잠깐.....
    진짜 의연했어요. 형제나 자매나...

    텅빈 자리가 크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성령님이 힘을 주시어 이전보다 더 강한 주님의 용사로, 복음의 증인으로 서실 거에요.
    샬롬~~~! 사랑합니다.
  • 조기호

    2009.04.04 23:14

    뭐라고 말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도 야곱씨의 모습은 선합니다.
    웃는 모습이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위로드리고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김경무

    2009.04.04 23:18

    셀 섬김이로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기억합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니니안

    2009.04.05 08:45

    우리가 이렇게 아프고 저린데......한나 자매의 가슴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겠어요?
    붙들 수 있는 기도를 하지 못한 우리를 용서하세요
    그리고 힘과 용기 주시는 주님이 계시 잖아요
    사랑합니다.
  • 박에스더

    2009.04.05 09:32

    한나님! 기도하며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 Profile

    강인구 ^o^

    2009.04.06 08:44

    한나자매님에게 시간이 필요하듯.... 우리에게도 사실 시간이 필요합니다.
    교회 곳곳에 함께 있는 야곱의 모습을 이번 주에도 보았습니다.

    자매님 말씀대로...
    시간이 좀 흐르면...
    당신을 씩씩한 모습으로 세워주실 위로와 평강의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 루시아

    2009.04.06 09:00

    '늘' 주님 안에서 평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 손진욱

    2009.04.06 09:18

    야곱 형제님과 많은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같이 찬양예배했고, 같이 기도했고,같이 식사했고, 같이 운동했고..... 그렇게 같이했던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겠지요....

  • 이병준

    2009.04.06 16:46

    야곱형제가 우리곁을 떠났다는 것이 지금도 실감이 나지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형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있을것으로 믿습니다.
    힘내세요. 한나교우님.
  • 이숙희

    2009.04.06 17:08

    야곱 형제님의 맑은 미소와 그 순수한 순종과 헌신의 섬김...우린 잊을 수 없을거예요.. 요즈음 그분이 가신 하늘나라가 참 가까이 느껴져요....먼져가신 저희 어머니,, 마태회장님..누리....주님 안에서...다함께 항상 우리와함께 계실거예요
  • 이종관

    2009.04.06 19:45

    야곱 형제님이라 불러보니 마음이 찡 하네요 기타치며 찬양하던모습 족구하던 모습 교우들과같이 탁구했던생각들 아쉬웠던 시간들 하지만 우리믿는사람들은 소망이 있지요 천국에소망 한나자매님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 이필근

    2009.04.07 17:34

    야곱형제 빈소갔다온 날 꿈에서 봤어요...
    어딘지 모르지만 천사들과 함께웃고 즐겁게 노는 모습, 기타치면 찬양하는 모습, 누굴위해 중보기도하는 모습 선하게 보였어요... 아주 자연스럽고 편한 모습으로... 반드시 그렇게 하고 계실것입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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