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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하람 보고(연주회를 마치고)
  • 조회 수: 1155, 2004-06-28 14:16:58(2004-06-28)
  • 어둠 가운데 파이프 올갠이 까랑 까랑하면서도 금속성의 장중한 울림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럼이, 일렉과 베이스가, 보컬과 박수와 환호성과 어우러지면서 그 동안 걱정했던 모든 불안과 두려움이 물러나고 오직 성령의 이끄심이 우리 하람 가운데 충만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 광채가 나고 그 웃음과 미소에 은혜가 깃들며, 몸에 율동이 붙고,
    아팠던 손가락이 신명을 내며, 할렐루야! 아멘!이 절로 나오는, 한 시간 사십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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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하람을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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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울리고 조명이 단계적으로 꺼져가는 그 시작을 위해 하람이 모였던 많은 날들을 기억합니다.  자기를 희생했던 모습들을 또한 기억합니다.  직장으로부터 벗어남, 막히는 길에서의 안타까움, 친척 친구와 교제 불감, 연습 도중 틈만 나면 장의자에 쓰러져 있던 피곤한 모습들, 벗겨진 손가락 물집들, 쉼이 없으므로 인한 몸살까지.....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1시 넘어 거의 12시까지,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시간되는 대로....
    그렇게 두달 이상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일요 예배와 수요 예배를 거르지 않고 봉헌 했구요,  남부교무구 집회와 세계 선교 대회 집회도 찬양으로 섬겼습니다.
    우리 하람 정말 대단합니다. 아니 그런 열정을 갖게하신 우리 주님이 더 대단하십니다.

    16곡을 풀로 외운 우리 보컬들, 반복되는 연습에 목이 갈라져도 열창하는 모습들,
    원곡 CD를 듣고 악보를 따고 그 프로 연주자들의 기교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연주자들의 몸부림,
    4층 기계실 그 후덥지근한 공간에서 뛰고 돌고 박차오르던 댄싱팀의 열정,
    좀더 훌륭한 소리를 만들기위해 시스템 믹싱과 무대 배치에 들인 노력과 시간들,
    조명 때문에 생긴 전압차를 극복하기 위한 전기 작업, 또 작업들... (거의 극성)

    연주회를 끝난 지금 생각해 보니 연주회 자체도 중요했지만 실제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하고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우리 교우들의 관심 뿐 아니라 이 행사를 기도 제목으로 놓고 금식 릴레이 기도까지 해 주셨어요.  과정 가운데 식사를 준비해 주셨던 교우들, 틈틈이 간식을 준비해 주신 교우들,  열심히 하라시며 격려금으로 도와 주신 교우들, 중보로 지원해 주신 중보 기도팀, 당일에 조명과 비디오 촬영, 차량 안내를 담당하신 교우들, 다과를 준비해 주신 여선교회, 찬양팀 일이라면 언제나 후원자로 서 주시는 우리 교회위원님들,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힘을 주시던 엘리야신부님, 애덕신부님, 회장님 두분....  감사합니다.

    나비 한 마리의 날개짖이 태풍의 방향을 바꾸는 시초가 될 수 있듯이 이 작은 행사가 우리 교회와 우리 교단의 찬양 문화를 일으켜 세우고 불길처럼 번져서, 예배가 회복되고 말씀의 능력이 회복되며, 이 지역과 이 땅 가운데 부흥하는 교회와 교단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친히 부르시고 세우신 찬양 사역자- 김봉태(바우로), 조기호(야고보), 임승빈(마르코), 김종현(요셉), 신재호(미카엘), 구본호(갈렙), 구본민(기드온), 주연주(다비타), 신은주(모니카), 한지현(에스터), 김혜림(마리나), 그리고 저 강인구(베드로)-들이 계속해서 영적으로 성숙하며 이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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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올리며

    하람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Profile

댓글 4

  • 임용우

    2004.06.28 15:48

    할렐루야!! 찬양제에 함께 해주신 성령님께 감사를 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수고하신 모든 찬양팀과 워십팀 멤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들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우리교회뿐만아니라 교단과 형제교회 그리고 참석한 교우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셨고요 찬양사역이 계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 박의숙

    2004.06.28 19:43

    회중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벅찬 은혜의 밤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설레임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 오직 주님께 영광 올립니다.
  • Profile

    김바우로

    2004.06.30 08:03

    하람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도와주시고, 지켜봐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 아멘
  • 김영수

    2004.06.30 13:32

    하람님들 증말 수고들 많이 하셨구요...
    결국은 잘 해낼 것이라구 믿었던대로 참 잘 하셨어요.
    연습기간중에 많이 관심갖지 못해 죄송해유.
    하람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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