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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전도여행을 다녀와서!
  • 조회 수: 1735, 2003-08-12 17:03:57(2003-08-12)
  • 벌써 4일이 지난  화요일이지만,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제주도에 있는 동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연유인가 봅니다.

    제주도 전도여행 !
    몸은 조금 힘들었어도 마음과 영혼은 상쾌했던 여정이었습니다.

    성공회라는 이름으로 개척된 형제교회를 섬기는 일,
    친구 오네시모 신부가 선교사의 열정으로 개척한 교회이기에 남다른 애정이 가게 되고,
    현장에서 느낀 신부님과 사모님의 열정과 헌신,
    제주도의 영적 상황,
    그 가운데 우리가 미력하나마 주님께 소용이 되고
    그곳 지체들에게 격려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쁨이었고,
    더군다나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음이 감사였습니다.

    주께 감사!

    쫒기듯 가졌던 준비모임,
    충분하지 못한 준비,
    전도팀 멤버의 변동 등 등
    떠나기 전에 가졌던 우려와 부담감이 있었지만,

    역시
    우리는 한 가족인지라
    서로를 품어가며 사랑 가운데 지낸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음 전도여행은 분명 더 나은 준비와 시역으로 주님게 기쁨이 되리라 확신이 듭니다.


    이제 숨을 고릅니다.

    여름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사역들,

    교회 조직의 정비와 제자훈련의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주도에서 훈련한 전도 사역을 이곳에서 지속해 가는 일 등

    이런 작은 발돋음을
    장차 우리 교회가 하느님의 세계선교에 쓰임받게 되는 위대한 비젼 속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함께 현장에 가지는 못했지만,
    이번 전도여행은 교우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한 의미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하느님의 꿈을
    함께 꾸었고
    함께 기도했고
    함께 땀흘린
    우리 동수원성공회의 작은 몸짓이었습니다.

    올 겨울에도 내년에도 전도여행이 계속될 것입니다.

    올 겨울에는 제주도 성공회 겨울성경학교를 계속해야겠다는 마음이 있구요.
    내년 여름에는 10명 내외의 멤버로
    제주도와 해외(중국이나 캄보디아 등)로 한 2팀 정도 선교여행을 떠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성공회라는 공교회를 섬기는 사제로서 드는 간절한 마음은
    우리 교회가 더 성장하고 부흥하여
    우리 성공회의 어려운 교회들,
    부산교구의 작은 개척교회들을 지속적으로 섬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마음, 주님이 주신 비젼으로 믿음으로 취하고 기도합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 선교하는 교회를 기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주여, 주께서 나를 돌보시듯 영혼을 품도록 하소서!

    주여, 우리 교회를 부흥케 하시어 더 많은 교회를 섬기고 세우게 하소서!


    엘리야신부

댓글 1

  • 박동신

    2003.08.12 23:21

    한라산기도원에 가서 어제 오늘 봉사를 하고 왔지요. 타일 떼고, 흙 파 와서 메우고, 돌 캐서 채우는 노동이었는데, 땀이 어찌나 많이 나던지. 이 정도 일에 이렇게 물이 나는 걸보니, 나도 그동안 많이 편해졌나 보다 하는 생각을 속으로 했지요. 그때 모든 분들이 땀 정말 많이 흘렸지요. 주님께서 다 아시고 기쁨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겨울 어린이 제자훈련학교, 함께 비전을 나눕니다. 성령님을 늘 생각나게 하는 동수원교회가 되리라 기대하며, 주님의 평안이 이 밤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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