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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 밖에...
  • 강인구
    조회 수: 2678, 2003-04-23 16:16:20(2003-04-23)
  • "여러분은 모든 세속적인 욕망을 죽이십시오"

    단호하군요....

    아무리 읽어도 맞는 말씀입니다.  죽으면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거죠.  그것 혹은 그곳과 연결되어
    있던 모든 끈과 결별하는겁니다.

    명쾌합니다.

    머리 속으로만 '옳지 않아' , '그러면 안돼지'라고 생각만 하는 것은 소용 없습니다.

    입으로만 떠들어도 자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작은 욕망은 죽일수 있어도 큰 욕망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진실되지 못하죠.
    오히려 가식적인 내 모습 때문에 자책하고 괴로워하게 될겁니다.

    결국... 단호하고  명쾌하게 " 죽이는 것!!"

    그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그런데  자꾸 타협하려고 해요.

    "주님 이 정도면 많이 변한것 아니예요?   조금 봐 주세요." 이렇게요.
    그리고 약간은 비겁해 집니다.  내 이성으로 알고 내 의지로 끊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주님께서 안 도와 주시면 할 수 없는
    거라고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습니다.

    얼마나 약하고  또 약삭빠른지.....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계속 매달리겠습니다.  주님 밖에 없거든요.





    ps ; 지난 수요일 이후로 아롱!  왜 안 들어와?  뭔 일 있어?

댓글 1

  • 아롱이

    2003.04.23 17:54

    뭔일이 있기는...
    코빠지게 바쁘지...
    숨쉴 시간이 모자람...
    쩌비 그래서 맘 속으로만 헐헐
    곧 다시 등장 예정 ^^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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