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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주세요
  • 강인구
    조회 수: 2649, 2003-04-22 17:07:52(2003-04-22)
  • 고린도전서 10장의 말씀을 이렇게 바꿔보았습니다.

    내가 겪은 시련은 모두 인간이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시련들이었읍니다. 하느님은 신의가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힘에 겨운 시련을 겪게 하지는 않으십니다. 시련을 주시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몇년 전 아주 힘겨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가장으로서 가족의 먹고 자고 입는 기초적인 문제에 대해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다운되어 있었습니다.
    처절했죠....  지금 생각해 보면 하느님이 날 사랑하셔서 나의 교만을 꺽으시고, 세상을 향해 바라보고
    서있던 나를 돌려 놓으시기 위함이었다는걸 잘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이지 죽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런 내용을 다 말씀드리기에는 사연이 너무 길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나를 붙잡아 준 아내와
    어리지만 "이담에 아빠랑 결혼 할거야"라는 말로 나에게 용기를 준 예나 또한 주님의 섭리하심 가운데
    있었던 것을 압니다.

    그렇게 그렇게 교묘하게 저를 연단시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이 전의 내가 가졌던 가치관은 지금의 가치관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새롭게 저에게 주신 것도
    머리 속에서는 확실하지만  생활 가운데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솔직히 힘들군요.

    예를 들면 오늘 성경 중의 말씀대로 '고난이 오면 기뻐하라'라는 말씀.

    크고 작은 힘든 일과 분란이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늘 기뻐하지 못하는 저 자신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러한 상황에 그냥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는 제 자신을 봅니다.

    불혹을 넘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으로 가는 이 나이에 ......
    .
    .
    .

    주님 제가  주님 안에서 좀더 성숙한 자녀이기 원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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