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2월 15일(월) 마태오 21:23-27
  •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에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이런 권한을 주었읍니까?" 하고 물었다.
    24 "나도 한 가지 물어 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 일을 하는지 말하겠다.
    25 요한은 누구에게서 권한을 받아 세례를 베풀었느냐? 하늘이 준 것이냐? 사람이 준 것이냐?" 하고 반문하시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그 권한을 하늘이 주었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26 사람이 주었다고 하면 모두들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으니 군중이 가만 있지 않을 테지?" 하고 의논한 끝에
    27 "모르겠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주님이 가지신 권한

      생각해 보면 참 당돌한 사람이 예수입니다. 나이 30경의 젊은이가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있는 성전에 와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앞서 12절에서는 성전 정화 사건까지 일으키며 성전권위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성자예수님의 이야기라고 당연시 여기며 보니까 그냥 넘어가지, 인간 사회의 통념으로 있을 법한 모습입니까? 도대체 예수라는 사나이는 당돌하고 무례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백성들은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빨려들어갔습니다. 그에게서 나오는 남다른 영적권위가 느껴지고 그 앞에 숙연해지는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도전해 오기에 화를 내고 예수를 배척하지만, 스스럼없이 행하는 예수의  행동에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권위가 있습니다.

      사랑의 동기에서 나온 진실한 모습이기에,
      죽으면 죽으리라 죽음의 공포를 넘어선 믿음에서 나온 용기이기에,
      (사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죽음의 형장을 향한 행진이었습니다)

      예수님께는 꺼리낄 것도 없고 그야말로 위풍당당!
      자유함과 의연함과 참다운 권위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한 제자로서
      주님의 이 자유함과 용기와 당당함을 느끼고 누리고 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서 진실로 제 안에 사랑만이 동기가 되어지고
      주님이 주신 비젼만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져서
      솟구치는 용기와 열정만이 나를 이끌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04 (엘리아)김장환 1234 2003-12-20
103 (엘리아)김장환 1218 2003-12-19
102 (엘리아)김장환 1173 2003-12-18
101 (엘리아)김장환 1247 2003-12-17
100 (엘리아)김장환 1263 2003-12-16
(엘리아)김장환 1264 2003-12-15
98 (엘리아)김장환 1294 2003-12-12
97 (엘리아)김장환 1291 2003-12-11
96 (엘리아)김장환 1516 2003-12-10
95 (엘리아)김장환 1242 2003-12-0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