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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2월 12일(금) 마태오 11:16-19
  •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17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편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 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18 요한이 나타나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 고 하더니
    19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알 수 있다."


      아이들처럼 놀지말라!

      제게 두 딸이 있는데 둘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어서 아직 어립니다. 맏딸은 5학년인데 벌써부터 엄마 생각이 남다릅니다. 엄마가 아프면 누워있으라고 하고 맛있는것도 엄마것을 챙기고 철이들었다고 하나요?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둘째이기도 하고 어리기도 해서그런지 엄마가 아파도 자기 필요가 늘 우선입니다. 자기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투정 부리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물론 내 아이니까 그런 모습도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바른 태도인지를 가르치기위해서 혼을 내기도 하고 매를 들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만약 제 둘째 아이가 다 커서도 자기 욕심을 앞세우고 투정 부리고 떼를 쓴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선민 이스라엘, 그들의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할 하느님의 말씀이 있고 선지자가 있었는데도 사람들은 말씀을 듣지도 않고 선지자를 박해합니다. 이유는 어린아이같이 철들지 않은 채, 세상의 욕심에 가리우고 이기심과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도대체 하느님의 의중을 알이를 못합니다.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고 속이 상하셨을까?

      혹 나를 보시고도 주님이 마찬가지의 생각이 드시는 것은 아닌지.
      '아직도 어린 아이처럼 너의 욕심과 이기심에 사로 잡혀 세상과 주님을 바로 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니?'라고 말씀하시지 않을까?

      "엘리야, 아이처럼 굴지 말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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