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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한진구선교사 기도편지
  • 사랑하는 성도님께



    요즘 뉴스에는 계속 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어려운 상황이 특히 우리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이곳에서 우리와 가까이 지내고 있는 한 교인 가정이 이란인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란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되었던 이 가족은 이번 상황을 위해 금식을 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란 상황을 염려하는 것은 기독교인만이 아닙니다.  이곳의 무슬림 이란인 학생들도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여는 등 조국의 상황을 크게 염려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1987년을 기억나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 때도 6월이었지요.)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의 뉴스를 멀리서 들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 속에 그저 기도하고 염려할 수 밖에 없던 시절을.



    북 사이프러스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여러모로 안전한 나라이지만 교회의 교인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온 만큼 다른 나라의 상황들을 가깝게 느끼게 되는 것이 이곳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이곳은 중동에 가까운 위치에 있고 때로 중동으로 분리되기도 하는 만큼 중동 지역의 고통을 가까이 느끼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이란인 신자와는 자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늘 이란에 있는 친척들이 자신들로 인해 고통받는 것과 자신들의 장래에 대한 염려를 안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상황을 계기로 이란이 더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다른 나라에서 온 한 학생은 신앙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고국에 있는 부모님이 이 소문을 듣고 그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러한 어려움을 겪다가 부모님도 어느 정도 체념하고 방학 동안에 집에 올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고국으로 갔지만 그곳에서 당할 어려움을 생각할 때 우리는 오히려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그의 삼촌이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했었는데 고국에 있는 동안 안전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신앙 생활을 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때 복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복음이 신앙 생활을 하기 어려운 나라들에게도 전파되기를 기도합니다.



    터키어 예배

    이번 달 부터 터키어 예배를 주일 저녁으로 옮겼습니다.  신자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주님의 자녀들이 예배드리는데 열심을 내도록 기도합니다.



    건강

    며칠 전에 내시경 검사를 다시 했는데 위궤양이 완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해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오균이와 가예

    오균이와 가예도 방학을 했습니다.  최소한 여름 동안은 아침 다섯 시에 일어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이 영어로 되어서 영어는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터키어를 잘 하지 못 합니다.  이번 여름 동안은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터키어를 잘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터키어 예배와 성도들을 위하여

    2. 복음을 듣고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3. 이란을 위하여

    4. 삼촌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학생을 위하여

    5. 거주권을 위하여

    6. 오균이와 가예의 터키어를 위하여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 .



    2009년 6월 24일

    한진구, 최현실, 한오균, 한가예 드림



    메일:   Zinkoo.Han@angfam.org (보안 메일)

    zinkoo_han@hotmail.com (한진구 선교사, 메신저 아이디)

             hyeonshil@hotmail.com (최현실 선교사)

    홈페이지: www.goodnews.co.kr/zinkoo

    우편 주소: c/o Rev. Robin Brookes, PO Box 33873, 5318 Paralimni, CYPRUS

    전화: 90-533-835 2933 (한진구 선교사)

         90-533-867 9587 (최현실 선교사)

    Skype ID: zinkoohyeonshil

    후원계좌: 국민은행 813001-04-027299 예금주: 교회선교회 (한진구)

    미국: CMS-USA, P.O. Box 399, Ambridge, PA 15003

    (memo 란에 Zinkoo Han이라고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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